분노의다운힐추석에 본가에 갔다가 알게됐는데.. 어머니가 얼마 전에 집안에서 넘어지면서
턱과 머리를 부딛쳤다고 하시더군요. 당시에는 턱에 멍도 들었다고 하시는데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누워계실때 가끔 생각지도 않은
손동작이 나오거나 말이 나와서 당황해 하십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제대로 된
검사를 한번 받기를 원하시는데요. 제가 아는게 없어서.. 2CPU 회원분들 중에
혹시 의료 계통에 종사하시거나 경험이 있으시면.. 추천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지역은 서울 강남입니다. 서울/경기 소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도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병원 의료 계통에 근무하는건 아니고 집사람이 대학병원에 근무합니다...
그래서 조언할 수준은 아니고 첨언을 좀 하자면...
대학병원 그중에서도 뇌.. 관련 유명한 특진 교수가 있는 병원을 수배해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람 건강이 시급을 다투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럴때일 수록 더 잘 알아보고 가야합니다.
가령 급해서 A대학병원 갔는데.. 그쪽에서.. 더 권위자가 있다며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추천할때 A대학병원에서 검사한 모든 항목에 대한 자료를... B 대학병원으로 넘기게되고
거기서 A대학 자료 판독만을 위해 몇십만원단위의 병원비가 발생하고 그리고도
긴가민가 하다면 다시 검사를 해서 두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시당초 뇌쪽으로 대한민국 권위자.. 라고 하는 의사분을 수배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심장이 좀 안좋은데.. 일단 집사람.. 근무하는 병원서 수술도 하고 진료도 다 했는데...
좀더 지나고 나서 보니 다른 병원에 국내 권위자가 계시고... 집사람 근무하는 병원 선생님
진료에 크게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수술후 다음날 다시 재수술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재수술할 필요가 없던.... 상황이었거든요..
집사람이 근무하다보니 가족분들..도 집사람 근무하는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곤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지방에서 꽤 이름 있는 대학병원에서 진료 받은 결과를 제출하고
약 40만원대의 판독비? 목조로 돈을 지불하고도.. 장비가 달라서 이것만 가지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다시 재검사.. 하면서 검사비만.. 약 300만정도... 임직원 직계 가족 할인을 좀 받아
그보다는 좀 적게 내긴 했지만... 고향에서 이미 받을때도 약 200정도 들었기에...
당시에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보험처리가 되긴 했지만요..
글 적기 직전에 집사람한테.. 잠시 물어봤는데.. 담당과가 아니다 보니... 알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일단 병원 동료 통해서 확인은 해보겠다고 하는데.. 연락오면 별도로 쪽지 드릴께요..
참고로 저의 경우는 수술하고 나서 침상에서 회복중에... 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처하기 위하여
인터넷 여기저기를 다 뒤지고 다녔고.. 그러다가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크지 않은 카페지만... 그곳에서 동일 혹은 유사한 병으로
수술받고 약물치료등을 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면서... C라는 병원의 D교수님이..
최고 권위자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루왠종일 구글링만 하면서... 한 3일인가 4일을
그렇게 정보 모으는데 허비한것 같네요.. 물론 저희 집사람도 집사람 동료도...
그러한 정보를 아는것은 쉽지가 않더군요... 교수 자존심 때문인지...
동일 서울권내에서... 대학병원급에서.. 타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맘에 안들었는지...
과잉 진단에 따른 불필요한 수술이 아니었나... 저와 집사람은 조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정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해주신 것에 대한..감사한 마음이
더 크긴하지만요...
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