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 2013-09

주변 환경이 많이 좌우합니다.
특히 습기나 자기장이 많은곳은 쥐약 입니다.
그리고 들어오는곳 전기 품질에도 영향이 좀 있습니다.
예를들어 IDC에서는 고장한번 없고 잘 돌든것이 전혀다른 환경에
접했을경우 순간적으로 나가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서버용 EPS파워들은 파워테스트기에서는 잘나오나 실제 서버에서는
작동이 안되는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는 파워 불량.

장동건2014 2013-09

잘알겠습니다.
주변 환경과 더불어 어느 소자가 가장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된느지 안ㄹ고싶습니다.
전 콘덴서 말고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쪽에서 fet가 수명이 있다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슬사랑75 2013-09

반도체도 수명이 있읍니다.
흔히 반도체는 수명이 정상상태라면 영구적인것으로 알고 계시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반도체의 접합부에서도 서서히 변화가 일어 납니다.
절대 반도체라 해도 영구적이지는 않읍니다.

장동건2014 2013-09

당연히 모든 부품은 수명이 있겠죠.
반도체, 필름, 마일러 콘덴서, 저항 등 모든 부품은 수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해콘덴서처럼 정상적인 환경에서도 수명이 급속하게 줄어드는 부속은 거의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반도체나 저항 필름,마일러 계열 콘덴서가 5~10년 사이에 초기 성능이 안나오거나 하지는 안잖습니까.
제가 보기엔 고급 파워는 한 10년 정도 사용하고 고내구성 콘덴서로 싹 한번 갈아주고 나면 10년 더사용하지않을까합니다.
콘덴서와 함께 같이 갈아줄 부속은 망가진 부속이외는 없을것 같습니다.

박문형 2013-09

콘덴서 재대로 가는 것도 노가다 중 하나입니다.

장동건2014 2013-09

처음엔 제가 직접 부속 사다가 갈아볼까 했는데 노가다 될것 같아서 누구에게 돈좀 주고 맡기는게 훨낫겠더군요.
더군다나 요즘 장비들은 기판이 양면, 2중, 3중에 일반 인두로 하기힘들고 고주파인가 뭔가로 해야 납도 잘녹고 깔끔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이것저것 생각하면 집에서 노가다하는것 만큼 성과가 없을것 같습니다.
뭐든 전문가가해야~

박문형 2013-09

돈줘도 잘 안할려고 합니다.

바꾸는건 해주지만 바꿔서 고장나면 책임 못지죠 보통은요.

저도 작은거 6개쯤 갈아봤는데 기판이 넘 열받아서 뜨더라고요.

장동건2014 2013-10

걍 제가 갈아야겠군요~

배준석 2013-10

물론 잘 아시겠지만 파워 진짜로 검사하시려면 일반 계측기뿐 아니라 스팩트럼 어날라이저같은거도 다 있으셔야되죠

하지만, 컴퓨터 파워라는게 스위칭방식이고 전력단 설계중에 거의 전기 질은 제일 나쁜 편에 속하죠.

전압/전류만 제대로 흘려주면 컴퓨터 기기들은 파형에 민감하진 않으니까요.

예전에 컴퓨터 파워에 필름컨덴서도 병렬로 붙이고 거의 하드와이어링으로 바꿔서도 해보고

별걸 다해봤는데 뭐 성능이나 안정성이나 똑같더군요. 그만큼 컴퓨터 기기들은 전기의 양에는 민감할 지언정

질은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다운된다거나 각 단의 전압만 드롭되지 않으면 파형이 안좋아도 그게 그냥 정상입니다.

뭐 특별히 고장날것도 없고 스위칭 파워는 콘덴서도 그렇게 금새 노후되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노후되면 외관상도 티가 나죠. 잘 아시겠지만 컨덴서 생긴게 벌써 후져보입니다.


저항의 경우는 걸리는 내압이 높아서 맛이 가면 아예 켜지지가 않지 켜진건 정상이기 때문에 켜진거고요.

그냥 열어서 별 이상없는것 같고 전압만 잘 나오면 정상이고요

대신에 자주 다운되거나, 파워는 전압이 제대로 나오는데 컴퓨터에서 제대로 안나오거나 그러면 보드쪽 컨덴서나

FET쪽, 혹은 관련 PCB단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99.999996...%(반올림하면 100프로)입니다.


반면, 서버용은 아주 약간 다릅니다. 몇개 뜯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전기의 효율을 약간 낮추는 대신 질까지 높이는쪽으로 튜닝되었더군요.

이런 경우는 잘 아시겠지만, 정전압같은거 로직이 좀 더 걸려서 좀더 질 좋은 전기를 공급하는 대신에

윗분들 말씀하신 컨덴서같은게 좀더 빨리 노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전압만 제대로 나오면 정상입니다.

참고로, FET도 저항이나 마찬가집니다. 약간 맛이가고 그런게 없어요. 안되면 안켜지고 전압만 나오면 정상입니다.

이건 공업용 진공관이나 마찬가집니다. 불이 안켜지면 고장난거고 켜지면 컴퓨터에서만큼은 정상입니다.

바이어스가 덜걸리면 전압이 제대로 나올리가 없고 설령 아주 100년 써서 노이즈가 나와도 뒷단에 쵸크가 걸리니까요.

장동건2014 2013-10

앗 저 제대로 모릅니다.
걍 아마추어 수준에서 짐작이고 한마디로 찍은거지요.
파워 전기의 질에 제일 민감한게 hdd라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그래서 우수한 값비싼 파워가 리플값이 가장 변화가 작음을 벤치 사이트에서 많이 언급하고 저도 그런 파워가 가장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효율이 높은거는 파워의 기본 성능이라기 보다는 뭐 연비같은거라고 생각하구요.
전압, 전류만 제대로 흘려줘서 되는 정도라면[그러니가 리플값은 별로 고려하지않고] 중급정도 파워라면 충분할지도 모르겠네요.
몇년전에 델타 리테일 파워가 12v 리플값이 높아서 이슈화 되고 결국 국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는 계기가 되었는게 생각이 납니다.

배준석 2013-10

아, 저도 잘 몰라요 뭐 비슷한 처지인데요

그 전기의 질이라는게 사실 컴퓨터에서 말하는 전기의 질은 거의 전가기기중에 제일 후진편에 속합니다.

리플노이즈라는건 정상적으로 설계된 파워면 거의 억제되야 정상이고 리플노이즈가 많은건 그건 이미

컴퓨터 파워를 떠나서 전자기기에 쓰면 안되죠. 리플노이즈가 기기 성능에 영향을 줄만큼 다량 발생한다는건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수치스러운거고 그건 고장, 혹은 설계 버그로 봐야합니다.

그 리플 노이즈가 많다 적다..하는 차원은 컴퓨터를 떠나서 전기의 질을 이야기할때는 제외하고요,

그건 많으면 고장으로 봐야되는거고요, 정상이 이미 아닌거죠.

전기의 질은 효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110v를 기준으로 컴퓨터 파워는 100이라는 전기를 먹으면 50~90%를 출력해주는데요

전기의 질에 치중해서 극한으로 끌어내기위해 설계하는 방식들은 대부분 100을 먹으면 거의 5~10%정도밖에 효율을 못내고

나머지가 열에너지로 가요. 그래서 열도 엄청나게 나고요.

그래서 컴퓨터같은데는 질 좋은 전기를 쓸 수가 없어요. 12볼트 출력 하나 100w급으로 제대로 파형 그림같이

거의 최고 순도의 전기를 출력할려면

파워가 방형판까지 큰거 붙으니까 TX100거의 두개 합친거만해져야하고 컴퓨터 몇대 집에 놓면 차단기 내려갑니다.

그러니까 궁여지책으로 적용한게 스위칭 파워 서플라이입니다. 이 방식은 전기의 질보다는 효율성 위주로 하는

기계에만 씌이죠. 컴퓨터 파워에서 말하는 "전기의 질"은 이미 그 질 자체가 정류방식이라던가 다양한 정류방식들을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때

출력되는 전기의 질이 거의 가장 저질에 가깝습니다.

원래 태생이 그렇죠 모..  그래서 반도체나 CPU같이 실제로 전기의 질에도 민감한 것들을

메인보드에 집어 넣는게 속도나 그런 측면이 아니라 사실 한강물 못마시니까 정수하는것같은 식으로

컴퓨터 메인보드 한 1/3~4은 워낙 인가되는 전기 걸러주는거거든요.

파워가 할걸 대신해주는셈이죠 모.

장동건2014 2013-10

아~이해가 팍팍 갑니다.
그래서 오디오 파워앰프 같은 경우 샤시의 거의 반정도를 전원부가 차지하는 아날로그 전원을 고집하는거죠.전에 책에서 보니까 이게 시리즈패스 레귤레이터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반대는 스위칭전원.
아무래도 효율을 좋게 하려다 보니까 기가급 주파에서 처리를 해야하고..뭐 그러면서 노이즈가 생기고..
사실 800와트 1000와트 이런게 엄청 고전력인데 그럭게 작게 설계한다는게 스위칭 전원 아니면 힘들것 같습니다.
정말 잘배웠습니다.

마왕 2013-10

주변 온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온도만 25 도 정도만 지속적으로 유지해 주면 수명의 20 년 이상 사용하가능하죠.

헌데 일반 가정에서 25 도를 일년 내내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죠.



콘덴서 수명이 곧 파워의 수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아니면 납땜 불량이 원인이 되서 다른 부분의 고장을 야기하거나요.

장동건2014 2013-10

네 제가 생각하기에도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급격하게 성능이 하락하는 부품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술이 이쓴 사람들은 좀 세월이 지난 고급파워[발매당시 20만원 이상]를 싸게 구입해서 콘덴서 갈아쓰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치비라부 2013-10

오늘도 좋은 지식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은호 2013-10

다른 부품에 비해서 전해콘덴서의 수명이 가장 짧은것같습니다.

안철현 2014-03

보통 저가형 파워 열어보면 콘덴서 죄다 부풀어 있더군요. 저질 콘덴서로 인한 수명단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