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이라고는 위내시경조차 해보지 않았는데...
이놈의 내시경이라는게... 몸안에 카메라를 집어넣고 작업하는거라서
돈도 돈이지만 불편하고 아프다는 문제가 있는데...
대장내시경은 한술 더떠서
더 아프고, 준비기간도 길고 더우기 웹에 나와있는 병원에서 검사하는 거보니
검사중 의사한명만 있는게 아니라 간호사 등 (심하게 얘기하면 병원임직원까지 모두 둘러싸서) 검사를 지켜보고 있는데
아무리 수면내시경으로 한다고하더라도
아픈거는 마찬가지고 위에 적은대로 엄청 쪽팔림을 감내하고 또한 돈을 내야하는 어려움이 있네요. (돈도 병원마다 다르다죠?)
조언좀 해주실분 있으세요?
- 많이 아픈가요?
- 병원나올때 뒤통수가 좀 불편할까요?
(사실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겪은경험이 좀 있거든요...대장내시경은 아니지만...그래서 신경이 많이 쓰여요)
병원이 엄청 한가하지 않은이상 의사,간호사 한명정도나 있을것 같네요.
한숨 자고 일어나면 모든게 끝나있으니 쪽팔리고 뭐고 할것도 없습니다.
간혹 내시경중에 수면에서 풀리신 분들도 계신다는데...;; 저는 그냥 요상한 바지입고 한숨 자고 깨어나니
병실에서 얇은 이불 하나 초라하게 덮고 있더라구요. 아픈거는 전혀 모르겠고.. 뒤통수도 왜 불편한지는 잘 모르겠네요..아무이상 없다고해서 산뜻하게 걸어나왔습니다.
그런데...비용과 시간은 어느정도 소모/소요되는지?
그 약이 참.. 맛이 별 안느껴진다 하면서도 마시다보면 구역질땜에 정말 힘들죠...
잘 안비워지면... 하다하다 안되면 다시 비우고 오라는 사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가 제일 쪽팔릴지도...
나머지는 수면내시경으로 하면 뭐 알아서 끝나있죠. 솔직히 이거 비수면으로 하려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날 약먹는 요령은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많이 나올겁니다. 저는 차가운 물과 섞고 마지막에 사이다로 헹구는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전날 잠도 못자고 주주룩~~~. 비수면 위내시경이 정말 괴롭죠.
어차피 같이 할 수 있으니 위와 대장은 함께 보세요.
올해는 위내시경만 예약 되어 있네요. 물론 비수면입니다.
대장내시경은 시간 맞춰 약물마시고 설사해주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뒷트임(?)바지입고 누우면의사가 알아서 넣어줍니다.
대장내시경꺼는 굵기가 어느정도인지 잘 모르겠어요..(이것도 굵었던거 같기도..)
야동은 야동이구나를 이때 느꼈습니다.
굴곡진부분을 두군데 지날때 좀 아프다고 미리 얘기해주며 참을만 합니다.
검사를 마치고도 뭔가 배설 느낌이 계속 나는데 속옷에 휴지를 두툼하게 깔고 있길 권합니다.
위내시경은 목에 마취같은약 뿌리고 집어넣습니다
생각보다 위내시경관이 굵더군요..
생각보다(대장내시경보다) 심플했습니다.
헛구역질은 좀 나긴 했습니다.
이런 느낌은 개인차가 큰부분이라 저의 경험담이었으며..
결론은 모두 할만하다였습니다.
비몽사몽간에 끝이납니다...
조금 예민한 사람은 대장굽은곳 2번통과할때 약간통증을 비몽사몽간에 느끼지만 이상하게 지나고나면
아픈기억은 꿈처럼 생각이 안납니다...
처음에 내시경 배울때 환자의 고통을 느껴봐야 된다고 비수면으로 용종절제술까지 당(?)했는데
충분히 견딜만합니다. 이후에 저는 무조건 비수면입니다.
용종 없고 숙련된 의사가 시행할때 길어도 10분안에 끝나니
장에 남은 가스 배출하시고 맑은 정신으로 집에 가시면 됩니다.
쪽팔림은...
의사나 간호사 하루에도 수십명의 항문을 봅니다.
바빠서 뒤통수 쳐다볼 시간도 없구요.
진짜 쪽팔림은.
가끔 진정제 주사후 숨겨진 인성이 드러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정이 되지도 않고, 건드리기만 해도 욕하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수면보다 비수면 추천합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내시경을 넣다보면 굴곡진 곳에서 통증이 좀 세게 오는편인데,
비수면의 경우는 아프다고 말하면 조심스럽게 조절해서 내시경을 넣어줍니다만, 수면은 그냥 무조건 밀어넣어버립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냥 꾹 참으시면 참을만 합니다.
오히려 수면내시경 할때 주절주절 신변 잡기 다 털어 놓는 사람들이 뒷통수 더 따갑죠.
그때 병원의 직원들이 우왕좌왕하는 것을 기억하면, 그 병원에 다시 가기가 좀 주저스럽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사고가 날 수도 있지만, 대응방법에 프로토콜에 맞추어 체계적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실망스러운 수준이 아니라 어처구니없더군요.
소독용액애 담궈서 소독하기때문에 아침1 번 째로 받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저는 수면내시경을 안할겁니다. 수면내시경을 감당할 맨탈이 안될거같아서요 ....
http://job.dcinside.com/board/view/?id=etc_entertainment&no=2974221&page=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88%98%EB%A9%B4%EB%82%B4%EC%8B%9C%EA%B2%BD+%ED%97%9B%EC%86%8C%EB%A6%AC&sm=top_hty&fbm=1&ie=utf8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오늘 예약했는데..자동으로 수면으로 해버리네요. 디폴트깞으로!!!
더우기 생애전환기에 위내시경들어있는데 왜 안하냐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하면서
이것까지 세트메뉴로 해버리네요..
전 죽었습니다..아주..!!!
수면으로 했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장비우는게 힘들지 실제로 검사받는것은 정말 간단합니다.
검사 받은지도 모를정도로요.
걱정마시고, 장비우기 힘들땐 차가운 포카리에 타서 드시면 한결 낫습니다.
내시경후유증, CT방사선피폭, X선 피폭등..
링크 하나 남깁니다.
http://magazine.joins.com/newsweek/article_view.asp?aid=289991&pageno=2
건강 검진을 받으셨는데요. 결국은 암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스텐트는 어머님이 하셨었는데 심 혈관 질환으로 혈관 확장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풍선 넣고 확장하고 스텐트(특수 스프링) 시술을 받으셨는데 결국은 삼년 지나 돌아가셨습니다. 건강은 자신 할 수 없는 것이고 검사가 모든 질병을 조기 발견 할 수는 없지만 매년 하는분도 아차 하고 돌아가시는데 과연 얼마나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 자신 하실 수 있는지 말입니다.
대장 내시경 Case 하루에 4명 정도 보았습니다. 사실 대장 내시경 하면 옆에 서포트 하는 간호사 의식 하실 필요 없습니다.
환자의 케이스 마다 다릅니다. 어떤분은 몸부림남이라 고생 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교적 그리 힘들지 않게 끝납니다.
Doctor의 경험이 많이 중요한데 경험 많은 의사샘의 경우는 머 그냥그냥 할거 다하고 끝 납니다. 환자 자세 두세번 바꾸면 끝나고 경험이 적을수록 땀나고 요동치고 전쟁터 입니다.물론 환자의 케이스 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제일 간단 하게 느꼈던 적은 아버님 대장 할때 잘 아는 형님(광명에서 항외과 하십니다.) 한테 부탁 드려서 했습니다만 아버님 도착 1인실에서 약 드시고 곧 화장실로 직행.
아침에 약 드시고 저녁때쯤 대장 내시경 하는데 딱 자세 두번 바꾸고 끝났습니다. 물론 보호자 참석해서 했습니다.(사실 부탁 드려서^^)
전에 병원 근무할때는 모래주머니에 위에서 배 눌르고 환자 못 움직이게 잡아야 하고 링거 줄 엉킬까 조바심 내고 쌩 난리를 했었는데 역시 많이 해 본분들은 그냥 그냥 끝납니다.
휴 그 허연 가루약 물에 타서 주구장창 먹어야 하는 그넘 이름이 코리트산 인데 그나마 이 약품이 안전 하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가서 태아 자세 잡고 한숨 푹 주무시고 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