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건 아니고... 다른 분 시스템인데 쿨링팬에 저항이 달려있더군요.
보통 쿨링팬 용으로 쓰이는 손톱만한 땅콩같은 모양이 아니고, 길쭉한 장방형으로 재질은 딱딱한 흰색 점토같고 크기는 새끼손가락 정도 됩니다. 이런쪽 부품들 규격은 잘 모르겠는데, 암튼 크기로 봐서 더 센 녀석일거 같네요.
쿨링팬으로 들어가는 12V 선 중앙을 잘라서 납땜으로 끼워넣었던데, 동작 중에 만져보니 상당히 뜨겁습니다.
거의 손을 대기 힘들 정도로...
연결된 쿨링팬은 80mm~120mm 혼용 6개 정도, 용량은 합쳐서 대략 2A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쿨링팬을 1개만 연결한 상태에서도 만져보면 저항이 생각보다 꽤 뜨겁다는 겁니다.
정확히 온도를 재본건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전부 연결했을 때와 비슷? 아니면 그거보다는 좀 낮은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뜨겁습니다.
그럼 질문으로...
1.
단순히 생각하기엔 필요 전류가 적으면 그만큼 저항도 미지근해야 할 거 같은데...
전류가 적어도 지금처럼 뜨거워지는게 원래 정상인가요?
2.
현재처럼 12V + 저항으로 구동시 풍량이나 소음을 보면,
저항 빼고 그냥 5V 선에 다이렉트로 물렸을 때와 비슷한(혹은 약간 더 약한) 정도의 풍량인거 같아서
제 생각으로는 그냥 저항 없이 5V 선에 물리면 될거 같다고 했더니 파워 업체 측에서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5V 2A 정도면 파워 일반 레거시 4핀 커넥터에 연결할 경우 못버틸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저항이나 이런건 정확한 규격 등을 잘 몰라서 뭘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혹시 유심히 봐야할 사항이 있으면 지적 부탁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뜨거워서 혹 화재 위험이라도 있을지 몰라서 괜히 좀 그렇네요. 지금까지 잘 써오긴 했다지만...
그럼 좋은 주말 되시구요.~
사기저항,시멘트저항,세라믹저항 이라고 불립니다.
펜에 적혀 있는 규격과 특성이 있어야 합니다.
12V / 1A 등의 값과 모델명을 정확히 검색하면 펜의 데이터 쉬트에 최소 몇볼트에서 최대 몇볼트까지
사용이 가능한지 나옵니다.
보통 12볼트 펜은 6볼트 정도 부터 돌아가던가 합니다.
보통 컴퓨터에 사용하는 펜이 재일 암페어가 큰게 보드에 직결 가능한 것으로 2암페어 정도입니다.
무지 시끄럽고 살점 날라갑니다.
1개당 1암페어라도 쳐도 병렬 연결시 8암페어니까 당연 저항에서 손 못댈 정도로 열나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건 돌려봐도 딱히 표면에 규격 표기는 따로 없었는데, 재질은 본문대로 점토나 석고같은 느낌이었고 크기는 대략 5cm 정도?
보니까 규격이 다양하네요. 외형만으로 알기는 좀 난감할 듯...
쿨링팬은 별로 특별히 고rpm팬은 없고 그냥 일반 pc용 80~120mm 팬들입니다.
12V 이고 0.2~0.3A 정도 되는 것들이구요, 6개 총합 2A도 넉넉하게 잡은거고 아마 실제로는 같거나 더 적을겁니다.
쿨링팬으로 8A 면... 끔찍할거 같네요. 소음이든 풍량이든...;;
암튼 훨씬 적은데도 열이 많이 나서 좀 찜찜...
4핀 전원 커넥터 12V 핀을 빼서 5V에 연결하고 실제로 돌려봤는데 다 돌아가긴 하더군요.
거의 무소음이긴 한데 풍량도 확 줄어서 효과가 있나 싶을 정도이긴 하지만...;; 일단 다들 돌긴 합니다.
P (Watt) = 전압 x 전류
이니까 저항 양단에 걸리는 전압도 확인해봐야겠죠.
예를 들어 저항 양단에 전압(전위차)이 3V 이고 전류가 1A 흘렀다고 할 경우 3W 의 열이 나올텐데
방열이 되지않는 저항에 3W가 지속적으로 열로 나오면 꽤 뜨거울 겁니다.
2.
쿨링팬이 6개라면
2개 직렬로 연결된 3조를 병렬로 해서 12V 걸어주면 팬 하나에 6V 정도 걸리니까
저항 같은 것 없이 가장 효율적으로 원하는 효과를 보지않을까 싶은데요.
2. 쿨링팬도 모터입니다. 모든 모터에는 기동전압이라는 수치가 있습니다. 또한 기동 전류도 있습니다. 기동 전압은 모터가 회전을 시작할 수 있는 최소 전압인데 5V에서 가능한 것도 있고 6V에서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전류가 낮은 것이 낮은 전압에서 기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업체에서 보증을 못하는 것입니다. 저항을 사용하는 패시브 방식에서는 물론 이 전압을 충분히 높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메인보드들은 케이스팬이나 파워팬도 rpm 자동 조절이 가능한데 굳이 저항이 필요할까요?
예전에야 CPU만 가능해서 팬컨같은거 쓰곤 했지만 요즘엔 거의 안쓰는 것 같은데 말이죠.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1번은 아무래도 제가 이쪽 지식이 없다보니 얼추 이해가 갈 듯 하면서도 좀 아리송 하긴 하네요.
어쨌든 말씀들로 볼 때 일반적으로 비슷한 상황에 사용되는 저항의 경우 정상인 듯 싶군요.
그리고 저항 방열판은 없지만, 케이스 바닥 철판에 그대로 닿아있어서 이게 그래도 조금은 구실이 되었던거 같기도 하고...
두번째 병렬 연결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직렬/병렬은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건전지와 전구로 하는 그런거라...;;
따로 검색해봐도 거의 요거 예시 밖에는 없고...
그런데 지금의 경우는 그거처럼 단순히 Y케이블로 쪼개서 연결한다고 적용되는건 아닌거 같은데, 현 상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현재는,
파워 --- 저항 --- 쿨러 --- 쿨러 --- 쿨러 --- 쿨러 --- 쿨러 --- 쿨러
...요렇게 줄줄이 사탕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병렬로 바꿀 수 있다면 저도 그게 가장 괜찮을 듯 싶네요. 선을 따내고 납땜하고 해야 하는거라면 아마 불가능할 듯 하고...;;
마더보드나 케이스 둘다 좀 오래된 녀석들이기는 합니다.
보드에 쿨링팬용 3핀 커넥터가 남는게 있긴 한데, 3핀 변환 커넥터로 연결하면 되긴 하겠지만 보드 매뉴얼에 보니 3핀 커넥터에는 총합 최대 12V 1A까지 연결하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일단 그건 확실히 넘으니까, 그냥 저항하나 달아서 거기 전부 줄줄이 한거겠죠.
일반 유저가 쿨러에 저항을 다는 이유는 뭐 99.9%가 소음 때문이듯이 요것도 마찬가지로 그렇구요...
어쨌든 당시 5V에서도 도는건 확인했으니, 다음에 가면 저항은 빼고 병렬연결이 간단하다면 그걸로 하고 아니면 그냥 5V에 연결하는 걸로 바꿔놔야 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쿨러 -- 쿨러 ┤
└ 쿨러 -- 쿨러 ┘
요렇게 연결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알고계신 초등 교과서의 직렬/병렬 맞습니다.
각 쿨러 마다 6V 가 걸리게 하려는 것 입니다.
쿨러 -- 쿨러 셋트는 동일한 팬(크기)으로 해야할 겁니다.
섞어 쓰면 작은 팬이 더 빨리 돌 듯 하네요.
1번 저항열의 경우
아무리 작은 열이라도 방열이 되지않으면 온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보통 저항은 저항마다 정해진 정격 W 가 있습니다. 이걸 넘어서게 설계하면 바로 연기를 내면서 타버리고
넘지 않게 설계했더라도 방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중에 온도 때문에 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컴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쿨링팬을 돌리는데 그 쿨링팬 때문에 열이 많이 나는 소자를 추가한다는 것도 좀 아이러니 합니다. 물론 쿨링팬도 역시 열이 나지만...
시멘트 저항의 특성이 불연성이고 방열이 우수합니다
팬모터의 스펙을 확인해봐야 정확하겠지만 탄소피막저항이나 산화금속피막 저항이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굳이 상대적으로 비싼 시멘트 저항을 사용한 이유가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저항을 사용용도는 발열이 높아 저항이 버닝할 우려가 있을시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