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체감을 느낀 클럭이 언제부터였는가는 3.6기가 넘어가면서 부터였습니다.
8120 8코어를 쓸때는 뭐 그냥 그럭저럭 코어 많은거 정도만 느꼈는데 4코어도 AMD는 3.6 클럭이 넘어가니까 빠르릇 하는게 보이더군요.
형네 사무실이 통계를 자주 내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용량큰 엑셀 작업을 주로 합니다.
i7 CPU와 8350 둘다 깔려 있어서 동일한 데이터를 돌려봤더니 AMD 20% 압승. i7 10만원 더 비쌈으로 결론났습니다.
벤치마크는 무슨 기준으로 작성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연산작업은 비쉐라가 동일한 데이터 계산으로 봤을때는 우위였다는 겁니다.
동영상 렌더링은 모르겠네요.
즉 PC 구입할때 무조건 인텔빠로 가지말고 남은 10만원 차이에 보드와 파워를 더 좋은걸로 업글하는것이 오히려 현명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AMD도 보드들이 안정성 있게 잘나와서 꽤 쓸만하다는겁니다.
전 몇년째 서버로 돌려도 아직은 안죽었습니다. 보드와 파워정도만 괜찮은거 써주면 꽤 오래가나봅니다.
1년에 한번은 먼지청소 해주고...
AMD가 인텔과 비교하면 항상 인텔에 뒤진다고는 생각하는 사용자들이 많은데 가격뿐만이 아니고 성능 안정성으로도 절대 뒤지지 않다는걸 전달합니다.
요즘은 옛날과는 다릅니다. 눈으로 직접 봐봐야...
앗 자게로 갈려고 한건데 왜 질게에... 이런~!
그럼 질문 게시판에 맞게 여러분이 사용했을때는 어떤가요?
제대로 테스트 해 본건 아니었지만 어떤게 더 낫다라고는 말 못하겠더군요.
물론 코드 돌릴때는 차이가 좀 나는게 보이는데 사용한 프로그램이 intel fortran이어서
intel CPU에 최적화 되어있었기 때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비슷한 가격이면 AMD쪽이 메인보드 스펙(지원 슬롯, USB, SATA등)을
더 좋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AMD도 괜찮구나~ 싶었죠.
그래도 제가 집에서 AMD를 안 쓰는건... 그놈의 전기세 때문에... ^^;;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는건데 실제 측정해 본 적은 없습니다.
스펙상의 소비전력과 인터넷상의 전성비를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큰 차이를 못느끼고 있습니다.물론 윤술님이나 다른회원님들처럼 하드코어하게나..
전문적인 사용도는 아닌 일반적인 사용이긴 하지만요.
불도저에 그럭저럭 개선되긴 했지만...그래도 조금 아쉬운점은
오버클럭하면 급격하게 전력소모량이 늘어나니...그렇긴 하더라구요.^^;
(주관적인 체감이지만 기본클럭인데도 좀 사용하니 전기요금이 인텔꺼 사용할때보다 좀 눈에
보이게 늘긴 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충동구매(?)로 만들게된 암드 시스템이지만 1년정도 사용한 느낌은
꽤 쓸만하다...입니다.
뭐 3~4년정도 놀았는데 이것 저것 열심히 개선하고 만든 AMD 최근 제품들이 나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AMD는 원래 빠릿한 맛으로 써왔습니다. 투반때까지만 해도 nb 클럭 오버하고 메모리 손좀 보면 린필드보다 빠릿한 맛이 있었습니다. 불도저가 투반 만큼만 나왔더라도 그리 욕은 안먹었을 겁니다.
빠릿한 맛은 클럭 오버보다 NB 오버를 할때 확 체감되는데요. 문제는 불도저는 NB 오버가 아무리 좋은 보드를 써도 2600이 한계더라구요. 투반이나 조스마는 3000은 너끈히 먹는데요.
하지만 불도저 코어가 워낙 오버가 잘되 4.2기가 이상에서는 투반 코어를 거의 제칩니다.
AMD 머릿수는 일반 작업 할때보다 병렬 연산할때 빛을 발합니다.
그런데 일반 유저들은 체험할일이 없기에 쓸데없이 전기만 먹는다는 평을 듣죠.
싱글코어 중요한 작업에서는 인텔보다 좀 밀릴지 몰라도... 전통적으로 코어 덕후 많은 2cpu 유저님들은 잘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참고로 코어덕후라 자부하는 저 역시 데스크탑 스팀롤러 기반 16코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APU 때문에 물 건너 갔지만요.
전원부 튼실한 보드만 있으면 오버해도 끄떡없이 굴립니다.
당시엔 린필 샌디 브릿지 시대였는데요... 인텔 시스템 대비 15만원 정도 아껴서 파워와 모니터에 투자했습니다.
AMD의 압승이였습니다. 2.66GHz와 3.0GHz의 대결이긴 하지만, 당시 AMD가 400MHz 정도의 핸디캡
이라고 얘기들 했었던걸 감안하면 싱글쓰레드 계산용으로도 AMD가 꽤 쓸만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