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레이드 컨트롤러에는 BBU(Backup Battery Unit)이라는 배터리가 추가로 설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전원의 갑작스런 차단(정전, Power Supply 고장 등)시,캐쉬 상의 데이터를 HDD에 마저 써주기 위함입니다. 만일 BBU가 없는 경우라면 캐쉬 상의 데이터는 HDD에 저장되지 않지요.

그러나 이러한 BBU 구성에 대해 사실 필요이상의 과투자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최악의 경우 캐쉬 상의 데이터를 쓰지 못하고 시스템이 종료되더라도 RAID의 손상위험은 극히 미비하며, 특히 RAID 1, 5, Hot spare와 같은 보안장치가 가득한 RAID 시스템의 경우에 이것이 필요한가? 라는 기술적 무용의견이 있기도 하고요.

또한 선결되어야 할 UPS, Dual Power Supply, RAID의 Hot Spare와 같은 기술 대비는 하지도 않고 무작정 RAID 카드에는 BBU가 있어야 한다는 식의 무사안일한 인식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의 IT인프라 구축 시 투자대비 효율이나 설계, 운용의 전문가 부족은 지속되어 온 문제점입니다.그러다 보니 국산보다는 외국 브랜드 전산장비, 비싼 옵션에 대한 선망이 큰데요. 돈으로 떼워서 비싼 인프라 구축하면 무조건 좋다식의 안일함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결국은 국부유출이죠.

RAID Card의 BBU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회의적인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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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네이버 지식인에서 퍼온 글 입니다.

위 글만 읽어보면 딱히 BBU의 필요성이 커보이진 않습니다..

캐쉬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가 불의의 사고로 정전되었을때 살리기 위해 bbu를 쓰는건데,

계속계속 I/O가 발생하는 디스크(예를 들어 DB?)가 아닌

데이터 저장용일경우 I/O가 발생하지 않는상태에서 전원이 나가면 캐쉬에 데이터가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