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개발 서버들을 가상화+스토리지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가 전문이 아니다보니 많은 삽질끝에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던중 벽이 나왔습니다.
1. 여러개의 가상 머신에서 하나의 iScsi Target을 공유 디스크의 개념으로 사용하기.
일반적인 폴더 공유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서비스에 따라서 네트워크 Uri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꽤 되서
로컬 하드와 동일한 동작이 필요했기에 선택한 안이 iScsi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폴더 공유와 비슷하겠거니하고 접근했더니 여러문제점이 발생하더군요.
A시스템에서 생성한 내용이 B에서는 보이지 않더군요.
각자 생성한 데이터는 자신에게는 잘 보이는데 말이죠.
그러다 A시스템을 리부팅 했더니 데이터가 하나도 안보이는 현상이 나타나서 그냥 시스템당 하나씩 iScsi target을 배정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된다는 글도 있고 안된다는 글도 있고 하네요.
여러 시스템에서 동시 접근을 위해선 iScsi는 사용할 수 없고 폴더 공유뿐인 것인가요?
2. Hyper-v 의 스냅샷과 데이터 보존성의 문제.
개발을 하다보면 OS를 되돌려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상 OS의 장점중에 하나인 스냅샷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Hyper-v에서 생성한 데이터 하드는 스냅샷으로 되돌리면 데이터하드까지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보존하고 OS만 되돌려야 하는 문제로 인해 Hyper-v에서 생성한 하드를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OS를 스냅샷으로 원복하니 iScsi의 내용도 같은 시점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스토리지 서버에 있는 vhd 파일의 크기는 그대로인걸 봐서 데이터는 존재하는데
OS에서 그 시점을 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yper-v에서 스냅샷으로 되돌릴 때, OS 만 되돌리고 데이터는 모두 보존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니면..
기존에 사용한 iScsi 파일을 가장 마지막 상태로 연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키워드나 봐야할 정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즉 안됩니다
2. storage를 완전히 독립시키면 가능할텐데요
저는 스토리지 서버에서 OS용으로 500GB SSD를 쓰고 거기다 hyper-V로 가상 OS를 깔았구요
추가 하드를 storage 용으로 돌려서 AD 올린 상태에서 DFS 세팅해서 공유로 잘 쓰고 있습니다
AD로 하면 일반 공유에 비해 반응 속도가 거의 딜레이가 없을 정도로 빨라집니다
결국은 폴더 공유밖에는 답이 없다.. 라는 말씀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