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을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모 인터넷 설치 업체로부터 현금 사은품 얼마를 받고 인터넷과 TV를 설치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속도도 너무 느리고 툭툭 끊기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기사도 네번인가 불러서 전에 쓰던 인터넷은 이러지 않았는데 왜 이러냐며 물어봤더니
그 기사가 하는 말이 건물 구조상 다른 업체 인터넷이 더 빠를 수 밖에 없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본사에 전화해서 우리는 인터넷 가입 상담 받을 때 전에 쓰던 업체보다 빠르다고 해서 설치했는데 기사가 하는 말은 오히려 반대더라 라면서 위면해지를 받게 됐습니다. 거의 한두달 쓴거 같아요.
그때 본사 직원이 가입할 때 업체로부터 받은 현금 사은품은 반환 요청이 올 수도 있다면서 이 점 주의하라고 일러주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그쪽에서 전화가 와서 돈을 뱉어내라는데
솔직히 그쪽에서 홍보에 대한 책임을 못진것도 있고 성능이 워낙 안나와서 위면해지를 하게 된건데 제가 그 돈을 뱉어내야하나 싶은 마음도 있고
또 그 돈은 이미 다 쓰고 없는데 이제와서 달라니 좀 어이없더군요.
사실 기사가 한 얘기나 설치 업체가 홍보하던 말들은 녹취가 되있는것도 아니고
그 외의 부분은 업체쪽에서 녹취록을 갖고 있으니 업체가 증거 자료는 유리하게 갖고 있는게 사실입니다만
이거 현금을 꼭 돌려줘야 하는건가요?
돌려주지 않을 시 법적으로 처벌받는 부분이 있을 수 있나요?
솔직한 말로 자기네들이 말도 안되게 홍보해놓고 이제와서 다 쓰고 없는 돈을 달라고 하니 참 그렇네요.
계속 전화와서 돈 내놓으라고 닥달하고 있습니다.
돌려주셔야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속도문제로 위면해지도 불가할겁니다.
100메가 인터넷상품이라면 30메가정도 나올때 위약,설치비를 면제하고 개통철회 가능하다 할정도로 얄짤없더군요.
저도 뭐 이래저래 따져서 위면받았긴 했지만요..
여튼 사은품은 전부 원상복귀 해내야합니다.
경우에 따라 소모성 사은품은 뭐 그냥 놔두는 경우도 있지만 현금은 막말로 얄짤없습니다. 다 돌려주셔야 합니다...
그냥 위약금 면제받고 받은거 다 돌려주고 개통하기 전 상태로 깔끔하게 헤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끝까지 돌려주지 않을 경우 업체가 그냥 포기하면 상관없겠지만, 소액민원 걸면 사실 개인쪽이 더 손해가 큽니다.
그럼 원금 + 소송 추가비용에 개인 신용까지 영향이 갈 수도 있습니다.
환수비용이 정 부담된다 하시면 타 업체를 알아보시고 그 쪽 신청팀과 현금 사은품 협상을 해서 메꾸는 방법도 있죠.
위약금 면제는 기간약정할인이나 결합약정할인같은 부분으로 발생하는 할인반환금을 면제한다는 의미죠.
사용 12개월 안되었으면 현금이나 사은품은 돌려줘야한다는군요.
가만 이를 잘 생각해보니 현금 최대로 주는 곳에서 인터넷 신청하고 1년 단위로 바꾸면 아주 싸게 혹은 무료나 돈 남기고 인터넷 혹은 관련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