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리나 한 번 다시 하자 싶어서 가능한만큼 선을 통풍에 영향 없도록 정리는 했습니다.
그러다 생각난 김에 덕트를 떼어보니 큼지막한 쿨러가 달려 있더군요. 떼고 켜보니... 이렇게 조용할 수가~! ㅠㅠ 역시 차이가 크더군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서 하드 소음은 크게 거슬리진 않구요..
허나 쿨러 떼고 쓰기는 부담스러워 도움을 요청합니다.
1. RPM조절기 장착
2. 소음이 적은 팬(있다면?) 장착
3. 다른 쿨링 방법?
지금은 덕트는 떼고 팬만 달아놨습니다. 그래도 꽤 소리는 적어지긴 하네요.
전 소음때문에 다른 쿨러로 교체했었는데...
낮은 dB 쿨러로 교체했더니만 역시나 CFM이 낮아서 HDD 온도가 상승하더군요;
지금도 조용하시다면 굳이 팬을 바꿀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rpm을 더 낮은 팬으로 바꾸시면 HDD 쪽에 영향이 가겠죠.
원래 덕트형태나 블로워팬 처럼 공기흐름을 강제하는 팬들은 팬만 돌리면 조용해도 껍데기를 씌우면 시끄러워지죠.
호루라기의 원리 같다고 할까요...
암튼 이게 HDD 배기를 덕트로 꺾어서 보드쪽으로 불어주는 구조이긴 한데,
정 소음이 신경쓰이시면 한번 빼고 쓰면서 온도체크 해보시는게 가장 확실할 것 같네요.
큰 차이 없다면 그냥 쓰시거나 어짜피 덕트 아래 공간은 비어있으니 덕트 제거하고 그쪽에 사선으로 판 같은거 하나 대주시면 될 듯 합니다.
허구헌날 뻣어버리는 하드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질 뻔 했습니다. 불안해서 다리 못 펴고 잤다는..
덕트 떼서 쿨링이 좀 손해보기도 할테고요.. 역시 쉽지 않네요. ㅠㅠ
추가로 케이스 내부 전체에 도움이 될만한 쿨링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 봐야 겠네요. 쉬운 일이 없네요. ㅎㅎ
실제로 재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별반 차이 없습니다.
바이오스에서 하드웨어 모니터링 옵션으로 봐도 되지만 풀로드를 걸기 힘들죠.
풀로드 상태를 바꿔가면서 보시고 싶으면 프라임95나 인텔번 같은 강제 로딩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인텔번의 경우는 현재 풀부하 프로그램들 중 가장 하드하게 굴릴 수 있는 녀석이므로 인텔번 테스트를 수 회 통과한다면 적어도 실사용에서 아무리 cpu를 괴롭혀도 과열로 다운될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