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roTik이진이글을 이미 읽으신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글 말미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이글은 당사의 사정에 대해 너무 많이 노출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난후 본문 내용을 삭제할 예정이며, 조회수 댓글등 여러분의 반응이 너무 낮다고 판단되면 동일 내용으로 다시한번 자게나 질답 게시판에 올릴 예정입니다. 회원여러분의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 드린대로 원글을 삭제하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기존의 문제점은 해결되었고 불과 몇개월 사이에 상황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염려해주시고 도와주신 여러분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초인을 꿈꾸는 범부, 일탈을 꿈꾸는 생활인,깨어나기 두려우나 모든것이 꿈이기를 꿈꾸는 나비-
이미 잘 아시겠지만 Mikrotik에서 MDE에 있는 TileLinux를 그대로 썼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라우터 프로세스를 ZOL로 올린건지 아니면 정말 Bare-metal로 올린건지도 모르겠네요.
부트롬 로딩하는 부분은 해커들 모임 혹은 그런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런 일들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고 어느정도 노력이 필요한일이라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시겠지만 KLDP 등에서 부트롬 분석에 관한 질문을 올려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Cavium에서 Octeon3가 올해 내로 나온다고 하네요.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 입장에서는 Tilera가 좀 더 레지스터를 덜 만지는 것 처럼 보이는데...
결국은 둘 다 같은듯 하더군요.
대만의 Caswell 에서 TileGX36으로 1U 박스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잠시 그 박스에 미크로틱 CCR 이미지를 올려볼라다가 말았습니다. ㅎ
http://www.cas-well.com/products/CAT-8000.html
CCR 라우터는 분해한 사진을 보면 참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내부모습이 휑한듯 합니다.
일잔 저희도 언급하신 그 카스웰의 장비를 도입준비중입니다. 그런데 단가가 아주 높더군요. 아무래도 원가차이가 있으니 이해는 하지만 일종의 개발비 보전의도가 포함되서 양산전까지는 가격이 내려가기 어려워 보입니다. 미크로틱 오에스가 무엇으로 만든건지는 저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 보아 ZOL로 올렸을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저희도 ZOL 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었습니다. 부트롬 이미지도 확보했고 플레쉬 이미지도 확보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했지만.. 결국 점프 어드레스 확정에 뭔가 숨겨진 알고리즘이 있는데 밝혀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KLDP 에 문의하는것은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만 해커들 모임 같은데 전혀 연줄이 없다보니 한계가 있습니다. 나름 리눅스에 대해 고수였던 직원이 여러가지 이유는 있겠지만 1년을 넘게 허비할 정도였으니 쉽지않은 일이라는건 예상했고, 다만 제가 알지 못하는 어떤 고수 분이나 해법이 있을까 싶어 게시판에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크로틱 제품을 기반으로 만든다는 목적에 따라 미크로틱 본사가 지원하지 않는이상 옥테온 계열을 도입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물론 저희 회사도 정식 MDE 가 있습니다. 결국 리버스만 획기적인 방법으로 할수 있으면 어찌 해결되지 않을까 궁리하고 있습니다.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1. CC인증은 기술력이 아니라 거의 인력투입 + 로비에 가깝더군요.
2. 부트로더는 대부분 감춰져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게 꼬여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u-boot만 쓰다가 VPN 장비때문에 mips 계열에서 pmon을 쓴적이 있습니다만, 거의 코드내용도 사용방법도 극악을 달리는 코드였습니다.
3. 마지막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하드웨어 디버깅 장비일것 같군요.
부트로더 수준에서 소스코드 없이 디버깅 할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도해볼수 있을만한 방법은 JTAG 같은 디버깅 포트를 써서 하드웨어 디버깅 장비를 연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칩셋 종류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물론 반드시 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mips 칩셋을 마지막으로 건드려본것도 거의 10년이 넘어가는지라 그동안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저도 짐작이 안되네요. 아마도 미크로틱 본사에서도 한번도 기술지원을 받은적이 없다고 하는 걸로 봐서 마지막 방법을 썼을거라고 추측할 뿐이지요.
게다가 확실하게 된다고 하는 보장도 없구요.
openwrt 를 가지고 해킹을 시도하는 몇몇 외계인(?) 족속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기대를 걸어봄직 합니다만, 문제는 시간이죠.
게다가 CCR 기종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지라, 해당 장비가 그들 손에 들어가고 필이 꽂혀서 해킹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혹시 그 외계인 그룹과 교류가 있으시나요? 아니면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요?
기타 다른방법은 없을까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기대합니다.
부트롬 사이즈가 512 byte정도인것을 봐서는 부트롬에는 단순히 부트로더만 있을듯 싶습니다.
원하시는 것은 ccr 하드웨어에 타이렐라사의 커널을 올리고 싶으신것인가요?
그렇다면 오히려 쉬운 방법으로 접근해 보는것은 어떠실런지요?
일단 정상 동작하는 ccr 하드웨어를 부팅시킵니다.
그럼 당연히 미크로틱 커널도 올라오고 미크로틱 시스템도 올라오겠죠
그 상태에서 커널을 바꾸는 방법은 어떤가요?
시스템에 부팅이 끝나면 당연히 mtd 파티션이 생성이 될테고 각각의 mtd블럭에는 커널, rootfs,기타 파티션들이
적재되어있을테니
그 상태에서 kernel 또는 kernel+ramdisk(시스템 구성상 ramdisk는 사용하지 않는듯 보이더군요)
파티션이 있을테니 그걸 교체를 하는것이죠..
microtik 시스템의 rootfs를 살펴보니 기본 리눅스 명령들을 사용할수있도록 busybox 도 올라가있고
bash쉘도 동작하니 어찌됐던 시스템 콘솔에만 접근만 가능하면 kernel 이 쓰여진 블럭을 교체하는 것 만으로도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의 임베디드 시스템 구조상 부트로더는 무조건 제일 먼저 커널을 읽어서 램에 적재해야만 운영이 될테니
커널이 있는 블럭을 가장 먼저 읽어들인다고 생각하고 그냥 커널이 있는 파티션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만...
나름 재미있을것 같은데 마침 근처에 살고 있으니 시간나면 한번 놀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