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를 애플컴퓨터 나올때 부터 만졌으니까 약 30년 가까이 만지긴 했는데 깊은 지식이 없다보니 다른 분들께
도움되는 댓글도 못달고, 가끔 질문란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질문도 컴퓨터와는 관련이 없는 질문이네요.
요즘 공기순환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올 여름에는 하나 장만하여 에너지도 절약하고 좀더 시원하게 지냈으면 해서 공기순환기를 보고있습니다.
검토한 결과 아래의 두가지 모델로 압축되었습니다.
보네이도633
발뮤다 그린팬 서큐
보네이도는 너무나 잘 아시는 제품으로 성능은 탁월한데 소음이 제법 크다는 단점이 있고, 리모컨과 타이머기능이 없습니다.
발뮤타제품은 초절전형이고 1단에서는 초저소음과 타이머와 리모컨기능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바람세기가 보네이도에 비해서 약합니다.( 보네이도는 바람도달거리 23m, 발뮤다제품 15m)
혹시 두가지 제품 다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에 어떤 제품이 나을까요?
보네이도제품은 소음이 1단일때 선풍기 몇단정도? 소음인지? 무시할 수준인지요?
발뮤타제품에 마음이 가는데 공기순환 효과가 미미하지는 않을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앙에 펜이랑 외각쪽 펜의 스피드 차이를 이용해서 두개를 바람을 충돌 시켜서 바람이 넓게 퍼져서
자연풍에 가까운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바람이 충돌해서 퍼지게 되므로 직진성이나 풍속은 다른 펜에 비해서 떨어 집니다만
공기 순환용으로는 아주 뛰어나고 또 자연적으로 생기는 바람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애들있는 집이나 여성에게 좋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QcofcsKZ1M
이 동영상 보시면 바람이 퍼지는 차이를 확인 가능하실 겁니다.
아시는바와같이 소음이 장난아닙니다. 1단만 틀어도 일반 선풍기의 3~4단정도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비추입니다. 전 보네이도는 캠핑용으로만 사용합니다.
가정용이면 발뮤다에 한표입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보네이도 구입했던 가격이나 한국에서 국산 브랜드 사던 가격이나 차이가 없었습니다. 국내 가격이 좀 많이 비쌉니다. 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발뮤다가 마케팅은 잘 하는데, 가상의 덕트를 만드는게 목표인 공기순환기로서는 약간 애매한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팬 설계를 발로 하지 않은 이상 효율의 차이가 엄청나게 나지는 않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적다는 이야기는 그냥 풍량이 적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람이 약한 것을 자연풍스러운 느낌으로 포장은 했는데, 자연풍 모드 있는 직경 큰 선풍기 쓰는 편이 나을 겁니다. 그 정도 가격을 주고 살 물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보네이도 같은 녀석들은 강력한 가상 공기 덕트를 형성해서 벽에 바람을 충돌 시켜서 순환 시키는
방식이라서 공기 순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풍압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발뮤다 그린펜 방식은 중앙이 펜은 직선 방향으로 풍압을 형성하고 그 직선으로 형성되는
바람에 외각 펜이 형성한 바람을 충돌시켜서 퍼지는 방식이라서 벽에 바람을 충돌 시켜야 하는
보네이도 처럼 강력한 파워가 없어도 공기 순환이나 에어콘 앞에서 바람 퍼트리는 용도로는 아주 좋습니다.
다만 바람이 서로 충돌해서 퍼지는 방식이라서 풍압이 약하고 선풍기와 같은 목적으로 구매하는 건 사실
가치가 없을 듯 합니다.
발뮤다 특허 기간 끝나 거나 특허료 저렴해 지면 그린펜 방식의 제품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참 진보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선풍기 자연풍은 전혀 자연풍스럽지 않아서 싫어 하는데 발뮤다는 뭐 완전 자연풍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꼭 표현하자고 하면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벽이나 가구등에 충돌 시켜서
생성되는 바람이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제 생각에도 둘다 금액은 저렴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CPU가 좋은점이 어떤 분야라도 반드시 전문가 내지 이에 준하는 분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마음은 발뮤다에 가 있는데 풍압이 조금 약하다는 점이 공기순환기로서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없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