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 방콕에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만.
저는 카메라 장비가 제 몸과도 같아서 기본요금으로 실을 수 있는 수하물, 그리고 기내휴대 가능한 수하물기준이 참 중요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국내 출장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KTX를 포함한 모든 기차를 못타고 주로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기차는 1인분 부피의 화물을 둘 공간이 없어요. 특실에는 공간이 있지만 무방비상태인지라.
내내 짐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있어야해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고속버스는 요금도 싸면서 짐도 차 밑 화물칸에 마음놓고 둘 수 있으니..
내내 짐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있어야해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고속버스는 요금도 싸면서 짐도 차 밑 화물칸에 마음놓고 둘 수 있으니..
장비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보는 것은 처음은 아닌데 이번에는 짐이 좀 많을 것 같고,
알아보니 그 사이에 국내 국적기들은 표값도 비싸면서 기내 반입 화물규정을 엄청나게 타이트하게 줄여놓은 것 같네요.
여러가지로 알아보니 중국동방항공이 수하물 규정이 꽤 여유있고 표값도 싸고 (?). 서비스도 국적기만은 못해도 그럭저럭이라고 해서
어차피 초장거리 노선도 아니니 이용해볼까 하는데... 이용해보신 분들,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저에게 기내식 품질이나 승무원 서비스 같은것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고요, 여행의 안전과 수하물의 안전 (짐이 바뀌거나 잃어버린다던가) 이 제일 중요합니다.
한국 저가항공은 방콕 노선의 출발-도착시간이 엉망이더군요. 직항이라도 차 시간이 될 때까지 공항에서 죽치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동방항공으로 예약했어도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는 경우도 있고 아시아나로 예약했어도 동방항공 비행기를
타기도 합니다. 수하물은 아직까지 파손된적은 없지만 널부러진적은 있었죠. 동방으로 예약하고 아시아나
비향기탔을때요. 짐을 막던지기때문에 그런 경우가 종종 있네요. 어느 항공사나요. 보통 파손 될만한건 기내에
두시고 만약 여의치 않으면 별도에 아이스박스 같은 것에 파손주의로 표시해서 넣으면 되고요. 당연히 추가적인
비용 들어갑니다. 추가적인 비용에 대해선 항공사에 문의해보세요.
기억이 나는 건 국내선이라 ...정말 유체 이탈할 뻔 했다는거.
비행기에서 그렇게 떠드는거 처음 봤어요.
실내 정숙이라는 표현이 민망할 정도로...
멀미 날 정도....
비행기 서비스는 괜찮났던 갈로 기억합니다.
기내 서비스는 말이 안 통해서 주는 것만 받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수화물 문제 생기면 골치 아픈 것 같았습니다.
비행기 좀 자주타는 편이라서 수화물 이제 까지 문제 경험이 좀 있는데
국적기(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나 일본항공사 들은 다 규정 혹은 규정 된것 이상으로
처리해 주려고 했는데 중국 항공사들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좀 아쉽습니다.
특히 태풍이나 큰 문제로 비행기가 늦어 지는 경우 시간이 걸리면
국적기나 일본항공사들은 보통 호텔 무료 예약 같은 것 해 줍니다만
중국 항공기들은 11시간씩 공항에서 대기 해도 도시락 하나 주고 땡이었던 것 같습니다....
늦어도 설명도 없고. 사실 설명해준들 중국어로 하면 알아 들을 수도 없고..
그냥 마냥 기다렸었네요
그리고 그냥 비행기가 아니라 중국로컬버스를 타고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타면 만족하고, 국내선 비행기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이착륙때 뭔가가 뿌서지는 소리라던지 이륙을 한번에 못한다던지 착륙을 하려다가 다시 이륙한다던지 이런건 예사니까 맘에 두시면 안되고, 그러려니..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승무원도 탑승객도 별로 신경 안씁니다.
저는 잘 날라가다가 엔진에서 연기나는거까지 봤습니다. 정비를 어떻게 하는건지.... (떨어졌다는 소리는 없네요)
서비스는 별 기대를 안했었고, 짐은 잃어버린적이 없네요.
저야 분실해도 타격이 큰 짐이 없었으니 그렇다 쳐도
카메라 관련품은 고가이고 파손 우려도 있어 문제생기면 언어나 보상처리문제 등 힘든것으로 알고있어요.
이점을 생각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