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저희 집에 인터넷을 새로 설치했는데 설치 기사 아저씨분께서
인터넷 TV 셋탑박스에는 원룸에서 관리비 받고 제공해주는 회선을 연결했고
공유기에는 새로 설치한 인터넷 회선을 설치해줬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별 생각없이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보내서 잘 쓰고 있다가
공유기가 불안정한건지 사용중인 서버가 자꾸 한번씩 뚝뚝 끊긴다길래 회선 정리좀 하다가 보니깐
하나의 랜선을 두 갈래로 갈라서 셋탑박스랑 공유기에 연결시켜놨더라고요.
여기서 궁금한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하나의 랜선을 두 갈래로 갈라서 사용할 경우 속도 저하가 일어나지 않나요?
예를 들어서 인터넷 신호가 들어오는 랜선 한 가닥을 절반씩 둘로 나눠서 두 PC에 사용하면 공유기 한대에 PC 두대 연결하는 것과 비슷할것 같은데 어떤가요?
그리고 둘째로 현재 집에 셋탑박스와 공유기에 들어오는 외부 아이피를 조회해보니 둘 다 아이피가 동일하더군요.
이럴 경우 현재 하나의 회선이 두개로 갈라져서 들어오는 것이 맞죠?
도움 부탁드립니다.
100Mbps 속도일 경우에는 4가닥만 사용합니다. 속도 저하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기가비트(1Gbps)일 경우에는 8가닥 모두 사용하지요.
속도가 100Mbps 라도 해도 4가닥씩 나눠서 쓰는건 왠만하면 말리고 싶네요.
4가닥이 어느게 어느것인지 배선한 사람만이 기억하고 있으면
나중에 배선을 따로 하게 되거나 증설할때 골치아픕니다.
추가로 배선하기 귀찮아서 그렇게 쓴 모양입니다만, 랜케이블 2개로 배선해주세요.
그런데 어차피 현재 원룸으로 들여올 수 있는 선은 한가닥밖에 없어서...
일단은 임시방편으로 기사아저씨께서 그렇게 해주신듯 한데...
문제는 지금 그렇게 나뉘어 있는 두 갈래의 선으로 들어오는 외부 아이피가 동일합니다.
이런 경우는 현재 한 회선이 두 갈래로 나뉘어서 사용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기사아저씨가 설치해줄때는 셋탑박스는 원룸에 관리비 내고 쓰는 회선을 꽂고 공유기에는 KT 상품으로 꽂아준다고 했었거든요...
기사아저씨 말대로라면 두 갈래가 각각 아이피가 달라야하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같더군요.
그걸 받아서 인터넷 공유기가 여러개의 내부IP (192.168. 로 시작하는 IP)로 바꿔주는 겁니다.
그런 환경이 아니고,
셋탑박스에 랜선이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원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인터넷 회선이 있습니다.
그 회선이 속도가 느려서 KT 인터넷 하나 장만했고요.
기사아저씨분이 처음에는 KT 회선 하나로 셋탑박스와 공유기 모두 연결을 해서 원룸 기본 제공 회선은 사용을 하지 않는 상태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속도가 신통치가 않아서 몇 번의 시도 끝에 기사아저씨가 원룸 기본 회선을 셋탑박스에 연결하고 KT 회선을 공유기에 연결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하니 확실히 PC 인터넷 속도가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요즘 갑자기 인터넷이 불안정해져서 회선을 한번 살펴보니...
셋탑박스로 들어오는 아이피와 공유기로 들어오는 아이피가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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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드리자면... 현재 상황이
랜선 한 가닥을 두 가닥으로 나누어서 각각 셋탑박스와 공유기에 꽂아서 사용중인데
이렇게 설치해주실때 기사아저씨께서 셋탑박스에는 원룸에서 제공해주는 인터넷이 들어올 것이고
공유기에는 제가 돈주고 사용하는 인터넷이 들어올것이다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에 두 가닥 모두 꼽아보고 아이피를 확인해보니 똑같은 아이피가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아마 누군가 저 몰래 제 랜선을 잘라서 한가닥으로 만들어버리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저희 원룸 복도 계단쪽에 모뎀 수납 공간이 있어서 모뎀이 그쪽에 있거든요.
따로 뭘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선만 두 가닥으로 나눠서 사용하시더라고요.
현재 사용중인 KT 상품이 최대 속도가 업/다운 모두 100Mbps 라서 랜선을 두가닥으로 나눠 쓰는 것 때문에 속도저하가 생길 것 같진 않네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는데 모뎀에 두가닥이 연결되는것 아닌가요?
티브이도 그렇고요
그런데 남아있는 의문점이 그렇게 갈라서 쓰는 것 까진 좋았으나 분명 기사아저씨께서 설치해주신 대로라면
한 가닥은 원룸에서 제공해주는 인터넷이고 다른 한 가닥은 제가 돈주고 사용중인 인터넷이어야 하는데
조금전에 두 가닥 꼽아서 아이피를 확인해보니 둘 다 똑같은 아이피가 뜨더라고요.
모뎀 수납 공간이 원룸 복도에 계단쪽에 위치해있는데 아무래도 누가 잘라서 한가닥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모뎀과 공유기는 다른데 ㅠㅠ
원룸 복도 계단쪽에 모뎀 수납 공간이 있어서 KT 이용자들의 모뎀들이 그곳에 모두 모여있습니다.
기사아저씨분께서 설치하실때 그곳에서 작업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원룸 벽에 랜 포트 하나가 달려있어서 복도에 있는 모뎀에 연결된 선이 원룸까지 오는 식입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집에 PC는 3대를 사용중이라서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고요.
그 외에 셋탑박스도 있어서 TV와 PC 모두 사용하려면 총 랜 선이 두 가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사아저씨께서 랜선을 두 가닥으로 나누시고 복도로 나가셔서 모뎀쪽에서도 두 가닥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다시 올라오시고는 셋탑박스로는 원룸에서 관리비 받고 제공해주는 선을 연결하고 공유기로는 제가 돈주고 사용하는 회선을 연결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잘 쓰다가 요즘 갑자기 인터넷이 느려져서 회선을 확인해보니 셋탑박스와 공유기로 들어오는 아이피가 모두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군가 모뎀쪽에서 회선을 잘라서 하나로 연결해버린 것이 맞겠죠?
그러닌까 원룸 복도에 통신장비 박스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회선이 모뎀에 물리고 모뎀에서 렌 케이블을 꽂으면 님의 방으로 연결되는데 벽에 렌포트가 하나인데 그곳에서 렌케이블을 두개를 만들어 하나는 공유기 또 하나는 티브이에 연결 되었다는 내용이네요.
결과적으로 티브이와 컴퓨터 통신방식이 같다면 그런 형태는 불가능합니다. 통신 방식이 다르다면 가능성은 있지만 불안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회선으로 두개를 만들어 사용한것 같네요.
설치하시는분이 귀찮아서 그러는거 같습니다.
배선관이 좁으면 뭐 어쩔수 없구요.....
예전에보니깐 랜선4가닥, 전화선2가닥 이렇게 설치를 하시더라구요...
선을 두 갈래로 나누어서 쓴 것은 아무래도 좋지만 지금 현재 제 생각으로는 두 가닥이 서로 아이피가 달라야 한다고 보는데 아이피가 같게 나오니 황당하군요.
아무래도 최근에 인터넷이 불안정해진것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볼수 있는 IP셋팅은 거의 다 해본것 같습니다만..
4가닥씩 두개로 나눠놓은 케이블에 같은 IP가 할당되어 있다는거는, 뭔가 좀 이상한듯 하네요.
뭔가 제가 알지 못하는(?) 트릭이 있을지도 모르죠. @@
ip가 충돌되어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인트라넷의 사용이 불가능한게 원칙 아닌가 싶은데....
저도 군대에서 UTP 한줄로 PC는 2대 연결하고..
전화 연결할때는 2가닥씩 4대 연결하곤 했습니다.
기가빗에 꽃지 마세요..... 무지 후회할것입니다.
KT 쪽도 192.168.0.x 아닌가요 ?
1.
둘다 인터넷이 된다면 그냥 대역만 같고 다른 회선인거같은데 ....
회선 1 --- 셋톱박스 1(외부아이피 155.119.127.061 / 게이트웨이 192.168.0.1) ---- 입TV (192.168.0.10)
회선 2 --- KT 모뎀 1(외부아이피 255.291.137.196 / 게이트웨이 192.168.0.1) ---- 컴퓨터 ( 192.168.0.10)
우연히 아이피만 겹치고요 ....
아저씨가 선 2개로 따서 라인 2개 들어오는데서 연결해서 방으로 넣어 줬다면서요 ... 따로 따로 꼽았으면 이경우일듯....
2.
내지는 컴퓨터가 고정아이피로 세팅되어있다던지....
랜선 개념은 shared가 아닌 end-to-end 라고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즉 양 끝단에 각각 1개씩 붙어 하나는 신호를 보내고 하나는 받습니다.
주로 유선 통신 신호 전달은 단방향으로 여러가닥을 사용하여 송/수신을 분리하여 사용합니다.
따라서 원리상 하나의 신호선에 신호를 보내는 놈이 여러놈이 되면 신호 간섭으로 잡음이 발생하여
신호를 해석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중간 중간에 스위치라는 놈이 붙어서 1개의 랜선 입장에서 봤을때 항상 끝단에 1대 1로 붙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를 근거로 볼 때 기존 랜선 8가닥에서 Spliter가 가능했던 개념은 4가닥만 사용해도 가능한 100Mbit 시대의 얘기 입니다. 다만 현재도 인터넷 회선은 100Mbit 급이라 역시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은 4가닥씩 나누어 2회선 처럼 쓰기도 합니다.
동일한 IP를 갖는 것은 이상하나, Spliter를 쓰더라도 예를 들어 분리된 양쪽다 같은 색 4쌍 가닥을 사용한다면 잡음으로 인해 통신이 불가능할 정도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하하 다시 보니 질문을 오해해서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써 버렸습니다. 혹시나 하여 그냥 댓글 남겨둡니다.
그리고 같은 회선인데 서로 다른 장비가 같은 IP를 받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같은 IP를 받았다면 서로 다른 회선이라는 증거가 될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렇습니다.
4가닥씩 두개로 갈라놨는데도, 동일한 리얼IP 가 두군데 할당되어 있다는 얘긴데..
뭔가 이상해 보입니다. @@
댓글로 많은 도움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직접 설치한 공유기에 접속해서 외부 IP를 확인해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을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공유기의 (어떤)설정이 잘못돼어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두개의 회선이 하나의 공유기에 연결이 되어 있다거나 하면 루핑이 생겨서 인터넷이 되다가 안되다가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