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형 2014-09

기본적으로 공장에서 다 잡아서 나오는 것이고 그것을 건들일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스한 2014-09

아 그런가요?
삼성은 프로그램에서 OP 영억을 설정하게 되어 있고
인텔도 처음에 윈도우를 바로 깔면 OP영역이 있던데..
이번에 레이드 하면서는 제가 다 통으로 쓰고 있어서 OP영역을 잡으려고 했던건데
공장에서 잡혀나오는 영역이 있나보군요
감사합니다.

승훈l교토 2014-09

박문형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기본 공정으로 다 잡아서 나오는 것 이고 유저들이 Over-Provisioning 영역을
따로 설정하면 만약 SSD에 데이터가 꽉 차게 되는 경우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수명하고는 관계가 있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수명이랑 직접 관계가 있는 부분은 유저가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공장에서 초기값으로 잡아 오는
Host Protected Area(HPA)입니다.
아마 다른 곳에서 관련 글들을 읽어 보셔서 아시겠지만 SSD는 보통 5~20% 정도 유저가 건들일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수명에 관련된 HPA 영역이 존재 하고 이부분이 수명이랑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유저 영역에 데이터가 꽉 차도 심하게 느려지는 것을 방지 합니다.

이것을 관리 하는 게 SSD 컨트롤러 인데 이건 각 제조사 마다 모두 차이가 있고 심지어 같은 컨트롤러라고 해도
펌웨어에서 설정된 값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동작합니다.
HPA 영역이 아주 작은 싸구려 SSD들이 아닌 이상 유저들이 잡아 주는 OP 부분은 수명이랑은
연관이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지금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레이드 카드는 SSD 사용함에 있어서 그냥 최신 메인보드에 달린
인텔 컨트롤러에 비해 수명에도 악영향이 있고 퍼포먼스도 떨어져서 가능하면 그냥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해서 레이드 0,1,10 등을 구성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SSD 레이드는 NVMe 방식의 컨트롤러와 SSD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는 일반 레이드 카드들은
장점에 비해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천외천 2014-09

HDAT2 같은 툴을 이용해서 HPA 를 직접 수정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별하드디스크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OP 영역을 잡으면 되지만...레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게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HDAT2 같은 툴을 이용해서...SSD 초기화 -> HPA 영역 수정 -> 레이드 묶어서 사용...같은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귀찮아서...파티셔닝 해서 사용합니다.
OS 용 하드를 보통 128기가 SSD 로 레이드1 해서 쓰는데...어차피 OS 에서 128 기가만큼 쓸 일이 없으므로...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하고 대략 20% 정도 줄여서 파티셔닝 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