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 대의 pc를 사용중인데 하나는 고가의 메인보드, 다른 하나는 저가의 메인보드를 사용 중입니다.
나머지 사양은 모두 같고요.
그런데 저가의 메인보드가 갈 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고가의 메인보드는 사용 기간이 더 오래됐는데도 멀쩡합니다.
저가 메인보드 사용중인 pc를 처분하고 새로 한 대 장만할 생각인데 부품을 선택하던 도중 저가와 고가 제품의 차이를 느꼈던터라 고가의 메인보드 제품을 찾아보는데요
사람들이 말하길 고가 메인보드 제품은 오버클럭을 안할거라면 굳이 필요가 없다네요.
사실 지금 쓰는 보드도 오버클럭은 안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드는 생각이 만약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보드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사용시보다 더 많은 과부하를 지원하는 보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다고 한다면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보드는 그렇지 않은 보드보다 더 내구성이 강하지 않을까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비싼 보드를 살 만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드 뿐만아니라 cpu도 마찬가지고요...
진실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성능이 준다면 쿨링 문제로 스로틀 걸리는 것 아니라면 어딘가 고장이 났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현재 비싼 보드를 사용하는 피씨는 2011년 초에 구매한 것이고 싼 보드를 사용하는 피씨는 2012년 초에 구매한 것입니다.
2011년 당시에도 사실 애즈락의 싼 보드를 사용하려다가 해당 제품이 단종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아수스의 비싼 보드를 사용했는데요 2012년에 조립한 피씨의 보드와 가격이 거의 10만원 가량 차이가 납니다. 2012년에 조립한 피씨는 애즈락 보드를 사용했어요.
성능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은 가장 큰게 역시 피씨 속도와 네트워크 속도고요, 같은 회선을 연결했는데도 속도 차이가 나고 기본적인 피씨 이용에 있어서도 속도 차이가 상당히 느껴집니다.
그 외에 다른 문제는 지금까지 비싼 보드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반해 싼 보드는 램 오작동이 5번 정도, 씨피유 오작동이 1번 정도 있었네요. 여기서 오작동이라 함은 블루스크린 발생이나 부팅시 비프음으로 확인한 부분인데 대부분 램을 뽑았다 다시 꼽았거나 재부팅 하니깐 해결이 됐었습니다.
애초에 보드 자체가 불량품이 왔을 가능성도 있지만 비싼 보드는 너무나도 쾌적한데 반해 싼 보드는 속도도 느리고 불안불안한게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되네요 ^^;
정도로 보면됩니다...오버클럭을 안한다고하면 전원부를 오버스펙으로 쓸필요는 없으니까 딱히 고가의 보드를
쓸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개인적으론 보드를 싼거를 쓰고 파워만큼은 비싼녀석으로 씁니다..
피씨가 하루 종일 어떠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팬이 빠르게 돌아간다면 오버클럭을 하지 않았을 때 아무래도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제품이 더 내구성이 좋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거죠.
진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흐흐.
똑같은 칩셋과 똑같은 씨피유 그리고 똑같은 메모리를 써도 보드를 누가 만들었냐에 따라서 속도가 차이 나기도 하던데요...
오래전에 이쪽 방향으로 관심이 좀 있어서 벤치비교를 열심히 보고 저도 해보고 한적이 있는데요... (십여년전)
그때 당시에 보면 수퍼마이크로나 아수스 그리고 타이안 같은 보드가 다른 허접보드보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성능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CPU 들은 거의 모든걸 CPU에서 해버린다고 하니까 어찌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그런 얘기는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더 빠르다고...
어쩌면 지금 두 피씨의 차이가 내구성 차이 외에도 속도 차이가 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 차이가 좀 심하다는게 ^^;
그냥 단지 피씨 한 대만 놓고 쓴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할 수도 있겠는데 두 대를 같이 사용을 하니 비교가 되버리니 이게 엄청 크게 체감이 되네요 하하.
그래서 요번에 피씨를 새로 조립할때는 아수스 보드 가장 좋은 칩셋으로 비싼걸로 사볼까 생각하는데 다들 오버클럭을 안할거라면 비싼거 필요없다고 만류를 하시니 어떻게든 이유를 찾고 싶네요 ^^;
오버클럭도 안할 것이고 쿨러도 그냥 기본 쿨러를 사용할 생각인데 컴퓨터가 하루에 몇 시간씩 무거운 작업들을 할 것이라면 아무래도 오버클럭 미지원 제품보다는 오버클럭 지원 제품이 더 오래 버텨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진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직접 써봐야 알 수 있을까요?
아 혹시 가능하시다면 예전에 보드 벤치비교 정보는 주로 어디서 보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게 있는데요... 실제로 펜티엄 중에 더 높은 클럭씨피유가 그것보다 낮은 씨피유보다 더 느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모델이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컴퓨터아키텍쳐수업때 그원리에 대해서 들었었습니다만.. 버스속도와 관련이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버스와 씨피유와 엇박자가 나서 매번 몇번의 싸이클을 버려야 하기때문에 더느린... 뭐 그런거....
저는 항상 오버클럭은 필요없다 라고 생각하는 1인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