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이동간에 카메라 백에 한번 충격을 받았는데 어이없이 플래시 핫슈 부분에 아주 약간의 변형이 생겼나봅니다.
플래시 접점 등 작동에는 이상이 없는데, 핫슈의 금속 레일 부분이 눌려서 안쪽으로 휘어지는 바람에
플래시를 부착했다가 떼어내는데 매우 뻑뻑하고 힘이 드네요.
약간 긴 롱노우즈 같은 것이 있어서 잡아서 펴 봤더니 조금 원활해지기는 했습니다만.
핫슈 길이를 완전히 커버하는 긴, 단단한(핫슈 금속이 무른 듯 하면서도 굉장히 단단하더라구요) 롱노우즈가 있다면 한전하게 잡아서 펼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노우즈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클립온 플래시의 단자 두께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핫슈를 교정해주는 수리는 없고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데 그 부분 앗세이를 통째로 갈아야 해서 카메라 스킨을 거의 다 뜯어야 하는 큰 수리가 되고 비용도,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네요.
제가 가진 공구들 중에는 적합한 것이 없고, 공구에 능하지 않다 보니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변형이 아주 심하지는 않아서, 좋은 공구가 있다면 그것을 구입해서 간단히 수리해서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사진은 참고용입니다)
후레쉬가 장착은 되고 빠지는게 문제라면....
혹시 스트로보고정링을 다 풀어주지 않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스트로보 고정링을 덜 풀어주면 카메라와 스트로보의 중간 접점부 위의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는 핀이 스트로보몸체속으로 덜 들어가 카메라에서 잘 빠지지않습니다...
그리고 장탈착 모두 뻑뻑합니다. 플래시 고정링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프로 포토그래퍼예요 :)
일반적인 프로용은 본체만 기 500이 넘어가는 본첼텐데
이거 괜히 손댔다가 배꼽이 더 커질수도 있습니다.
자가 분해 하기엔 좀 일이 크지 않나 싶네요.
저라면.... 그냥 비용 관계없이 얼른 맞기고 일단은 대체바디로 사용합니다.
전직 사진기자왈......^^
그 너트4개 뽑으면 핫슈가 따로노는데 납땜좀 한다치면 간단합니다...^^
카메라한대가 어지간한 아파트한채값할때부터 시계.카메라만 주물러봐서 조금 알지만 이젠 눈도 어두운 퇴물이 돼서...^^
저 틈에 들어가는 가늘고 긴, 튼튼한 롱노즈 공구가 있어서 그 정도만 할 수 있다면
제 카메라는 전혀 분해할 필요도, 윗 부분을 완전히 새것으로 교체힐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공식 센터에 맡기면 몽땅 분해하는 대수술 외에는 수리 플랜이 없다고 하고 있을 뿐이고...
플랫한 롱노우즈가 있긴 한데... 그게 힘을 받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드라이버로 살살 잡아당겨서 피는 방법 정도려나요.
얇은 철판 걷어내고 롱 노우즈보다는 커다란 일자드라이버에 명함같은 두꺼운 종이로 감싸고 옆으로 살짝 비트는 방식으로 힘을 주는게 낫습니다..
그냥 들어내는식으로 힘을주면 고정된 너트가 워낙 가드다란거라 것넘을 염려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