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중동네 병원을 다니면서 진통제를 맞고 물리치료를 일주일간 하고 있으나
진전이 없다고 하네요.
분당 살때만 해도 다니던 병원이 있던데
그때는 근육 인대 강화주사? 같은것을 1주일 정도 맞은 후에 많이 호잔 되었으나
일산에 온지가 얼마 않되다보니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질 모르겠네요.
3군데 정도의 동네 정형외과를 다녔으나
차도가 없다보니
실제 다니셨던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 글을 써 봅니다.
나에게 맞는 병원을 찾기가 어렵겠지만
인터넷 검색은 하도 알바와 낚시가 많다보니
어디를 가야할지 난감하네요.
병은 병을 만들고
이 병은 또 다른 병을 만들고......
- by inoree.com -
속 병에 가장 중요한 건 하루 세끼 매일매일 계속되는 식사이듯이
뼈 관절 근육에 가장 중요한 건 24시간 계속되는 자세의 교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깨어있는 시간에는 자세를 잘 잡으려는 노력과 운동이 필요한데 그건 습관의 문제이고,
의식없는 잠자리에서는 어찌해야할까 생각하다가 배게를 바꾸고 매트를 바꾸니 훨씬 나아집니다.
자세고 운동이고 당장 너무 아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근육주사와 물리치료, 침 등을 생각해보시고
조금이라도 호전된 상태에서는 살살 걷기, 조심스런 스트레칭마 마사지를 병행하시지요.
배게는 Therapeutica를 완전 강추드리오며 매트는 7존 10cm 이상 통몰드 라텍스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자생한방병원 등의 침과 추나는 꽤 괜찮았고 한약은 완전 비추입니다.
덩치도 있고 몸무게도 있는지라.. 치료가 잘 되지 않더군요. 나중에는 이러다 몸 움직일거 같더군요 사실 무서웠습니다...
병원도 다녀보고. 침도 많이 맞아 보았는데, 그때 그때 통증(진통)에는 효과가 있던데 시간이 지나니..치료 효과는 잘 모르겠더군요.
친구녀석도 비슷했는데 끝까지 칼(수술)은 대지 않았습니다. 허리에 칼 대는건 들리는 이야기도 . 개인적인 생각도 마지막 카드 라고 생각 했습니다.
추나 (카이로)도 물리치료사 영역(학교 과목)으로 들어와 버린 후로 용하다는 사람도 많이 없어진것 같구요.
(물론 제도권으로 들어오면서 학문적인 이고 객관적인 치료도 좋지만, 뭐랄까 용하다는 분들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댓글로 달수 있는 부분엔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요. 괜히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제가 했던 운동법이나 치료방법을 권해드리기는 좀 그렇네요. (q/a에 좀 어긋나는 답변인가요? 하하~)
다만 카프카 님 말씀대로 거동(아프면 통증 치료가 먼저죠...) 이 가능하실때 등근육, 엉덩이 근육 , 복근등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들의 단련이 필요 할듯 합니다. 그리고 베개도 되도록 낮은걸 쓰시고..(전 아에 안배고 잤습니다. 못잘듯하지만..... 잘수 있습니다..)
무릎이 많이 나쁘신게 아니라면 무릎꿁고 앉는 자세도 괜찮습니다. 이 자세를 하면 등과 허리가 정자세에 가깝게 펴지거든요(배에 쿠션을 안고 있으면 좀 더 편하죠...).
여러가지가 있긴 한데.... 이게 좀 사파 신공이라.... 좀 그렇네요... 아무튼 쾌차 하십시요.
디스크 2개 나간 문제로 갔는데 오늘 문진 왈 MRI 보시더니 3군데가 이상한데 그러시고
3개 한꺼번에 열어보기는 모하고 애매하다고 하시면서 주사요법을 권하시더군요.
뼈주사 한방 맞고 왔습니다.
아마 조만간 칼로 째던 송곳으로 후벼 파던(최소 침습 요법) 크게 한판 해야 할 분위기입니다.
만일 분당 정자역 쪽으로 오실수 있다면 서울믿음재활과의원을 인터넷에서찾아서 예약해서 진찰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있음 / http://www.prolochoi.com/)
재활병원이라 수술은 거의 권하지 않지만 수술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나름대로 정확히 집어줍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진찰 불가입니다.
허리가 어떻게 안좋아서 통증이 오는지 확인해야 할 듯합니다.
(원인파악이 중요한데 이거 쉽지 않더라고요.)
인터넷 뒤져 보니 일산 백병원 재활의학과가 있던데 거기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통증클리닉도 받아 보시고요.
디스크쪽이 영동세브란스가 유명한데 거기 있던 분이 오셨더군요..
저희아버지가 심장쪽으로 다니시던 분이 여기로 이직하셔서 따라왔는데 나름 좋은 의사들 많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