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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 관련 기술들도 분명 반도체 집적 기술 같은게 나아지는 모양새처럼 같이 발전해 나갈텐데

근 10년을 보면 어째 그 속도가 영 더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 회로 관련 기술들은 그렇다 치고

 배터리 셀 자체의 무게는 내려가고 용량은 올라가는 속도가 어째 10년전과 비교해도 썩 획기적인 느낌이 들질 않습니다. 2015년이면 뭔가 3~4Wh/g 이런 수준으로 빵빵해지리라 생각했는데 보면 배터리는 영 지지부진하고 오히려 전력을 쓰는 부분이 저전력 고성능으로 개선되는 덕만 곁불처럼 자꾸 쬐는 모양새같아요. 기억효과나 과충전 같은게 많이 개선되고 수명도 제법 늘고 이런 부수적인 부분이 좋아지고는 있는데 정작 단위질량당 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 같진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문외한인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리튬이온이나 리튬폴리머 자체의 질료적 한계라서? 아직은 위험성을 통제할 기술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은, 어떤 전혀 다른 소재와 구조의 배터리가 아닌 이상 용량의 폭발적 증가는 애초 불가능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해 봤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혹 조만간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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