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된 신도리코 DGWOX 4300 복사기가 하나 있는데 USB 포트와 RJ-45 랜카드가 없어서 오로지 복사기로만 쓰고 있습니다.
새 랜카드 모듈 가격을 물어보니 30만원이라서 살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 중고 시장에는 검색이 안 됩니다.
강제로 USB 포트나 랜카드를 개조해서 장착할 방법이 있을까요?
# 첨가
'개조'라는 말에 오해가 있어서 삭제했습니다.
그냥 복사기에 랜카드와 USB 포트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어디 구할 방법이 있나해서 질문드려 봤습니다.
USB 포트만 1개 있어도 어떻게 해 보겠는데 복사만 하고, 인쇄를 못하니 아깝습니다.
EBAY나 인터넷 중고 시장에는 검색 결과에 없어보입니다.
호환되는 모듈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이메일 좀 부탁드립니다.
복사기 모델명이 어떻게 되나요?
제록스가 자기만의 회로와 프로그램을 과연 개인에게 오픈해줄까요?
절대 개조 불가능합니다...
복사기 취급하는 저도 듣도 보도 못한소리입니다
혹 성공하시면 노하우 전수좀 해주세요...
분해 잘못하면 원복하기도 힘든거라..
전 신도리코꺼만 좀 만져봤지만..
복사기도 정밀기계의 최고봉중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제품 10개 팔아서 남기는 이윤보다 부속 악세서리 1개 팔아서 남기는 이윤이 더 많습니다(약간 과장..)
그래서 악세서리를 호환되게 만들면 딴 회사 좋은 일 시키는 거라서 자기네 꺼만 맞게 만듭니다.
심지어 배터리같은 경우는 속에는 18650인데 케이스를 호환되지 않게 만든다음에 회로를 특별하게 만들어서
호환배터리를 쓸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해당 장비 개발자가 아니면 외부인이 개조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만, 사실은 그 속은 신기술이
아니라서 해킹을 할 수는 있습니다.)
오래된 중고(!)를 쓰시는 것으로 보아 해킹까지 하실 여유는 없으실 것 같으므로 중고모듈 구해보시거나
그냥 맘 편하게 포기하시거나 하시는 것이 나으실 듯 합니다.
물론, 재미삼아 해킹해 보시는 것도 나름 무의미한 일은 아닐테지만요. 이게 뻘짓이지만 꽤 재미있습니다.
전문가가 붙으면 수천에서 억단위로 깨지는 작업 입니다.
그냥 랜카드 모듈 사다 붙이는게 젤 저렴합니다.
무심코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방금 확인하니 신도리코 43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