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연 2014-12

Windows 8 기반 모델이라도 베이트레일 기반 프로세서라면 적어도 그렇게까지 느리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10인치급까지 가면 그냥 Core i5가 들어가는 모델도 있으며, 아예 더 나아가면 Core M이라는 최신형 프로세서도 존재합니다. 어차피 태블릿에 생산성따윈 보통은 바라지 않는 만큼 주로 문서의 검토 정도의 컨텐츠 소비 위주로 쓰입니다. 이는 키보드라는 입력장치의 부재가 가장 큽니다. 이건 MS Office 2013을 정품으로 주는 Windows 8 기반 모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된 Office를 번들로 준다 한들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으면 그냥 만들어진 것을 보는 뷰어에 불과하게 됩니다. 안드로이드건 Windows 모델이건 이 점을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나머지는...

1. x86은 안드로이드와 현 시점에서 그리 잘 맞지 않습니다. 성능면에서 ARM 기반 모델보다 좋지도 않고 호환성도 떨어집니다.

2. 문제가 있습니다. Windows 모델은 그나마 따로 드라이버만 깔면 그만이지만, 안드로이드는 해당 기기 펌웨어에 해당 유선 기기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드라이버를 따로 깐다는 개념이 없는 기기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3. Microsoft Office Mobile 앱은 무료입니다. 다만 많은걸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목숨을 걸고자 한다면 구글의 리퍼런스 모델, 즉 Nexus 말고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도 18개월이 지나면 운영체제 업데이트 따윈 없다는 정책을 고집하지만, 그 때가 되더라도 일단 CM을 비롯한 다른 대안이 존재합니다. 다른 기기들은 이러한 커스텀 펌웨어의 지원을 받는 것이 미묘한데, 상대적으로 삼성 기기가 이 부분에서는 유리한 편입니다.

김경중 2014-12

1. 넷북에 안드로이드 깔아서 쓰고 있는데 저성능의 아톰 CPU를 안드로이드용으로 활용하는건 추천합니다. 윈 8.1에서 버벅이는 동영상도 안드로이드에서는 쌩쌩 잘 돌아갑니다.
다만 호환이 안되는 일부 앱들이 있습니다만... 대체할 앱들은 수도 없이 널렸으니까요...
MX 플레이어가 x86용 코덱도 업데이트 하며 제공해주고 좋은 것 같더군요
웹브라우저나 음악 플레이어들도 가볍고 웬만한 스마트폰용 앱들이 거의 깔리기 때문에 지하철 노선도나 위젯 같은거 윈도우보다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무거운 PC용 카톡 깔 필요도 없구요...

3. 오피스 365인가 뭐 가입해서 계정 만든 사람만 무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이 있고 기간 지나면 유료로 전환되기 때문에 탈퇴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MS의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개떡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무료 오피스 앱들이 많구요. 저는 퀵오피스 쓰고 있습니다.

2, 4번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