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음 주에 태국 (방콕-후아 힌)으로 일주일간 출장을 갑니다. (물론 놀러가 아니라 일하러 가는겁니다 ㅠ)
동남아시아는 처음이라서, 이렇게 문의를 하게되었습니다.
업무상 출장이라 현지 숙박은 모두 주최측에서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작업 일정간에 현지에서 돈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구요.
(숙박지를 거의 떠나지 않을거고 현지 식사+교통편도 모두 제공됩니다)
식비의 경우 마지막 일정에서 1.5일분 정도만 들이면 될 것 같고, 특별히 비싼 식사를 할 일은 없겠지만 한끼 정도는
적당한 만찬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갈 여유는 없고, 하루 정도 방콕 시내를 돌아다닐 여유가 있을듯해서 그 정도의 교통비, 경비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공항 오가는 비용 포함해서요.
원래 어디 가서 쇼핑은 안 하는 편이라서 그 부분은 고려 안해도 되겠구요.
카드를 쓰는 건 좀 위험하다고 해서 가능한 현금으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비상금 약간 포함해서 어느 정도의 돈을 환전해가면 될까요?
일본에서보다는 적게 들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도무지 감이 안 잡히네요.
* 그리고 현지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방법인데, 예전에 일본 홋카이도에서 로밍을 했다가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폰이 안 터지는 바람에 돈은 돈대로 내놓고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 슬픈 기억이 있어서... 태국에서 휴대폰을 쓰는 가장 좋고 저렴한 방법에 대해서도 경험자 분들의 고견을 듣고싶네요~
출국시 출국세가 있었는데...얼마전에 보니 항공료에 포함시키는 것 같더군요.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좋으실 거구요. (예전에 출국세 내야하는데 현금 없어서 난감했던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택시비는 방콕시내에서 공항까지 좀 대중이 없긴 하지만...300~400바트 내외로 생각하시면 부족하지는 않으실듯합니다.
참고로...택시 타시고 팁 따로 줄테니 바로 가자...하면 빨리 갑니다. 안그러면 빙빙 도는 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방콕시내는 교통상황이 매우 안 좋은 편이라...저는 주로 전철을 타고 다니는 편인데...전철비도 꽤 비쌉니다. 어디 좀 가려면 40~50바트는 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명 이동하면 사실 택시비나 전철비나 비슷해지는데 막히는게 싫어서.........;;
간혹 드레스코드를 갖추지 않으면 출입이 불가한 곳 (레스토랑 혹은 카페(?)) 이 있습니다. (특히 시로코 라는 bar...방콕 스테이트타워 60층인가 제일 꼭대기에 있습니다.)
이런 곳들은...남성의 경우...반바지 불가 & 샌들 불가 & 양말 반드시 착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출장 이시니 샌들만 가져가시는 경우는 없으시겠지만...어딘가 괜찮은 곳에 가시려면 미리 드레스코드를 확인하고 이동하셔야 낭패를 겪는 경우가 없습니다.
길가에 발마사지 해주는 가게들이 꽤나 여러곳 있을 겁니다. 보통 발마사지는 1시간에 300~400바트 정도...될겁니다. (최근에 안가봐서...물가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하루 정도 시간이 있으시니 카오산로드 쪽 돌아보시고, 나이트라이프를 즐기시려면 수쿰빗 나나역 쪽 이런저런 거리를 돌아보시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