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우나에 어쩐지 맛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열기욕이라고 하죠. 그냥 탕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는 것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요.
목과 어깨에 늘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있어서 일하기가 참 불편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사우나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니 마치 침이라도 맞은듯 신기하게도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문제는 여기에서 질문이 나갑니다.
목욕탕에 가 보면 건식 사우나와 습식 사우나가 있습니다. 차이점은 잘들 아시겠죠.
둘 다 공기가 뜨거워서 평소처럼 숨을 크게 쉬기가 힘듭니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뜨거운 공기를 평소처럼 코와 입으로, 그리고 폐까지 쫘악 통과시키는 것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습식 사우나가 훨씬 뜨겁습니다. 수증기를 들이켜야 하기 때문이겠죠.
특히 습식 사우나의 경우 좀 힘들 정도로 뜨겁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 여러분들은 괜찮으신지요? 뜨거운 공기를 속까지 들이켰을때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요?
그리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숨을 쉴 수 있게 될까요?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을 이용하시고, 들어가고 나올 때 순서랄까, 해야 할 일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우나의 달인이 계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
사우나의 달인이 계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
남자쪽보다는 여자쪽이 사우나의 달인들입니다.
만일 목욕탕 사우나 말고 다른 것을 경험하시고 싶으시면 불가마, 소나무 한증막(소나무 냄새납니다)등을
경험해보세요.
갑자기 뜨거워지고 차거워지기 때문에 심장(혈압),뇌 쪽을 조심해야 합니다..
숨쉬는게 어려우시면 젖은 수건이든 마른수건이든 하나 들고 들어가서 코에 어느 정도 막고 숨쉬면 됩니다.
저는 건식사우나는 감전사고가 많아서 습식사우나를 주로 이용합니다.
문제는 사우나는 적절한 온도인듯 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온도의 사우나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숨쉬기가 어려우면 찬물에 적신 수건을 들고 들어가서 숨쉬는게 좋습니다.
너무 갑자기 뜨거운 공기를 들이마시면 폐쪽의 말단혈관도 갑자기 확장되서
뇌쪽으로 흐르는 혈액량이 줄어들수 있습니다.
갑자기 눈이 깜깜해지거나 어지러움증이 발생해 쓰러질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사우나 대신 찜질방으로 해봤는데 피부가 좋아집니다.
한번 찜질방으로 가보세요. 땀흘릴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