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 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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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오래된(88년 입주라고 하네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당연히 어느 방에도

랜케이블이 나와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냥 옥상에서 내려온 케이블이 베란다 쪽에서

들어오고, 이 케이블을 유/무선 공유기에 꽂아서 사용합니다. 가까이 있는 것들은 유선

연결을 사용하긴 하는데.. 정작 가장 많이 쓰는 PC는 무선입니다. 좀 전에도 ISO 파일

몇 개 NAS에서 복사하다가.. 속도가 1메가 좀 넘는 걸 보고.. 기가 찼는데요..

그래서.. 네트웍 공사를 DIY로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1Gbps로

깔거라서 케이블/플러그/툴은 그냥 있는 것 쓰면 될 것 같고.. 모든 방으로 다 들어가면

좋기는 하지만, 많이 힘들다면 주 작업 PC가 있는 방으로만 보내도 사실 상관 없습니다.

이제 질문인데요.

1. 오래된 아파트라 단자함이 없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2. 각 방에 2구 220V 콘센트 밖에 없습니다. RJ-45 소켓을 만들 방법이 있을까요?

3. 요비선이라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은 들었는데.. 이것만 구입하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PS. 그냥 벽타고 선 하나만 보낼까요.. T_T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디오 2015-01
전화선 단자 찾아서 그걸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을듯 하군요.
     
전화선..도 그러고 보니 거실에서만 본 것 같네요.
벽타는 방법의 차선책으로 천장위 공간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천장은 어디서 들어가고..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전혀 상상이 안되는데요..?
김진규 2015-01
전화선 관로에 UTP를 새로 깔아야 할것 같습니다.
관로가 커서 선이 잘움직이면 기존 전화선에 UTP 묶어서 당기면 됩니다
이러면 요비선을 사지 않으셔도 됩니다.
힘들다면 요비선 구매하실 가격에 좀더 보태서 공사하시는 분 섭외 하시는것이 나아보입니다.
     
그런가요. 사람을 쓰면 비용이 좀 나올 것 같은데.. 요비선이 그렇게 비싼가요?
벽타는 방법 추천 쫄때 따라서 공사하면 편리 합니다.
     
구조가.. 그렇게 돌리면 집을 반바퀴 정도 돌아서 가게 되네요. 케이블이야 충분하지만. 안되면 어쩔 수 없겠죠.
베란다 따라서 설치...
     
연결해야할 두 포인트가 완전 대각선이라.. 힘들 듯 합니다..
          
거실 천정 따라서 구석구석 돌면서 가셔야될듯 하네요...
무아 2015-01
그냥 실내에서 유선으로 연결해서 쓰는게 좋아보이는데요.
설치 노우하우가 없으시면 지역 랜 설치기사분께 알바식로 부탁하는 방법도 있을 듯 합니다
     
음.. 당장은 제 방에만 하나 들어가면 해결되기는 하는데요..
김창현 2015-01
각방으로 전기선과 전화선이 배관으로 같이 쁘랏지 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하기 힘들듯 해요.

차단기 내리고 선을 한쪽에서 뺏다가 랜선을 같이 넣어야 하거든요.

거실이든 안방이든 메인으로 들어오는 곳을 먼저 찾아서 링크링크 가야 해요...

제가 사는 아파트도 랜선이 없어서 기존 배선 들어내고 랜선 인입 했네요...ㅋㅋㅋ

이 작업이 통신,전기 관련 설비하는 사람이나 하지 일반 사람들 하기엔 좀 벅차죠...
     
음.. 그런가요. 점점.. 포기 쪽으로..
20년 조금 넘은 빌라에 하시려는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 생각은 케이블TV선(동축) + UTP 2가닥 이였으나, 동축케이블은 포기하고 UTP도 CAT5e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요비선으로는 작업의 한계가 분명하더군요. 중간에 분기되는 지점에서 혼자서는 작업이 안됩니다. 2인 1조여야합니다.
결국 전기를 다 내리고, 전기선과 UTP를 기존 전기선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콘센트옆쪽에 콘크리트 까내고, UTP 아울렛 설치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이 힘들었습니다.
(이 작업시간이 총 작업시간의 절반이상 잡아먹었습니다.)

이사짐 넣기전이라서 그나마 작업은 편했습니다만... 다시는 하기싫은 작업중 하나입니다.

집에 컴퓨터를 없애버린것은 이 공사하고 1년이 채 안되는 시점이였습니다. ㅠㅠ
     
음.. 저도 전세들어 사는 집이라.. 꼭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있긴 합니다.
오버히트 2015-01
저 같은 경우는 기존에 있던 catv와 전화선을 걷어 내면서 작업했습니다. 환설이 제일 쉽고, 전기선과 데이터 선로를 같은 관로에 포설하는건 비추드립니다.
     
방마다 들어가는게 전원 뿐이라.. 비추하시는 상황이 되겠네요.
          
오버히트 2015-02
비추드리는 이유가... 전기배선하고 같이 넣으면 혼선되서 제대로 작동 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니시면 전력선 모뎀을 써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떠돌이늑대 2015-01
벽따라 몰드처리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몰드가.. 그게 깨끗하게도 잘 안나오고.. 떨어지기도 해서.. 만약 벽따라 돌거면 그냥 타카로 박거나 대충 해놓고 이사갈때 다 뜯으려구요.
김준유 2015-01
집 컴퓨터 무선 네트워크만 씁니다.. tv 옆 한대만 빼구요.
집에선 등을 제외하곤 손하나 까닥이고 싶지 않네요.. 흐흐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78년 준공입니다..
     
802.11ac로 넘어가면 좀 괜찮을까요? PHY rate로는 괜찮긴 한데.. CSMA/CA가 워낙에 효율이 떨어져서..
          
김준유 2015-01
오래된 아파트일 수록 잘못 건들면 안 건드린것만 못합니다.

작정하고 손대지 않으면 고생만 하고 욕만 먹습니다. 내무부 장관에게..

저희집은 거실에 모든 컴을 몰아 놔서 노트북만 방으로 갖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부용으로만..
그래서 전파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사무실에 료비선(?)-연락선이 맞는 표현이죠..있는데 왜 안할까요...
장비가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할 줄 몰라서?

한번 해보시면 압니다..
김선동 2015-01
전화선만 들어온다면 전화선 메인은 아마 안방으로 들어올겁니다. 보통 flexable 관로로 되어있을것이고 안쪽이 울퉁불퉁해 cat6정도로 두개 정도 넣으면 다른건 지나다니기 곤란한 정도로 좁아질것입니다. 다른방에 전화가 없다면 전화선은 걷어내는편이 좋을거 같구요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에는 catv/공청 라인이 복도측 방부터 메인이 들어오는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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