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쪽을 메인으로 해서 각 방으로 CAT5e 회선이 2개씩(하나는 전화, 하나는 인터넷) 들어가고 있고,
단자함에 단자함용 스위칭허브가 있는데, 그건 전원 빼버리고 필요한 회선에만 기가빗 허브를 물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외부에서 들어온 KT 회선을 거실 벽 1의 인터넷 회선으로 KT 장비에 보내고, 그 중 하나를 공유기로 보낸 뒤 공유기 회선 하나를 거실벽 1의 전화선 회선으로 다시 주방 쪽 단자함으로 보내고 이를 CAT6 용 커플러로 PC 가 있는 방의 인터넷 회선으로 연결해서 그 방에서 HP 매니지드 스위치로 연결해서 여러 대의 장비가 나눠쓰는 형태입니다.
문제는..처음에는 PC 가 있는 방의 PC 에서 처음에는 기가빗으로 붙어서 좋은 속도를 보여주나, 며칠이 지나면 거실의 공유기에서 해당 회선이 100M 로 자동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예전에 미크로틱 쓸 때도 그랬고, 지금 공유기(IPTime) 에서도 마찬가지네요.
판단하건데 거실 벽 1-단자함 회선 혹은 단자함-PC가 있는 방 회선 중 하나가 상태가 안좋은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두 회선을 새로운 CAT6 회선으로 바꾸어보고 싶은데, 이런 공사 쪽은 문외한이라 질문을 적습니다.
거실 쪽부터 선을 교체한다고 할 때 거실 벽의 단자함을 풀고 안에 연결된 CAT5e 회선을 새로운 CAT6 선과 강하게 결합한 뒤 단자함 쪽에서 당겨서 선을 교체하는 방법을 쓰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하면 선이 끊기지 않고 잘 결합되어 나올 수 있을까요? 그냥 보통 사람도 할 수 있는 작업일까요? 그리고 중간에 선 연결한 것이 풀리면...해결책이 있을까요?
만약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분에게 맡긴다면 얼마 정도의 비용이 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꼬랑지 - 설 연휴 다들 잘 보내셨죠? 제가 제작에 참여한 게임이 곧 나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흑흑...홍보를 거의 못하네요. 돈 없다고...
뭐 어지간하면 말씀하신 대로 작업하면 가능하긴 합니다. 기존 배선 한쪽 끝에 새 케이블 연결하고 반대편에서 잡아당길 때 주의할 점은, 연결 부위가 중간에 떨어지지 않게 잘 연결하는 것도 중요한데, 너무 강하게 연결하려다 연결 부위가 너무 굵어지거나 뻣뻣해지거나 해서 잡아당기기가 힘들어지는 (경우에 따라서는 불가능해 지는) 수가 있으니 적정한 선에서 작업을 하셔야 한다는 거죠.
중간에 연결이 풀어지거나, 혹은 무리한 힘을 가해서 연결부위가 아닌 다른 부분이 끊어지거나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엔 뭐 양쪽 끝에서 각각 잡아 당겨서 일단 제거하는 수 밖에 없죠. 문제는 그 다음인데, 기존 회선이 없으면 연결해서 잡아당기는 방법으로는 작업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니, 천상 업자들이 쓰는 와이어가 필요해집니다. 뭐 30미터짜리나 그런 것도 수 만 원 정도면 구할 수 있긴 할 겁니다.
현재의 문제점은 해당 PC가 설치된 지점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몇군데의 중계 지점을 거쳐서 가는 것이 문제인 것 같은데, IDF에 스위치를 내장하시는 방식으로 중계지점을 줄이시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WAN 회선, KT) - (단자함 내 외부 회선 단자) - (거실 1 인터넷 회선 단자) - (공유기 WAN)
(공유기 LAN) - (거실 1 전화 회선 단자) - (단자함 내 거실 1 전화 회선 단자) - (스위치)
저 역시 비슷한 구성으로 씁니다만 벽체 내 전화선은 Cat 5로 추정될 정도로 열악합니다. 하지만 기가비트 사용엔 문제가 없군요. 4p 구성만 확실하다면 최소 500Mbps는 나올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의외로 벽부 단자에 있는 RJ45 모듈이 불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접촉불량이거나 내부에 결선 핀이 눌려서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해보시는게 필요합니다.
벽부 단자도 한 번 바꿔봐야겠네요.
그리고 거실 벽 1 에서 공유기 가기 전에 IP 을 2개 쓰고 있으며, 거실 벽에서 유선랜 연결된 장비가 총 4개라서...구성상 현재 구성이 가장 나아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