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 해서 구매했던 2개의 회로시험기 - 흥창260TR- 물론 둘다 15년은 훨넘었지만 아직도 상태는 뭐 나쁘지 않은데
간간히 사용하였지만 자체테스트는 안하다가 넘 오래되고 해서 밧데리도 교체할겸해서
저항X1 부분에 코드맞춰놓고 케이블+/-쇼트시켰는데 역시나 반대편끝까지 바늘이 안올라가서
밧데리교체하고 다시 찍어봤는데 x1, ~x1000까지 모두 절반을 올라갈까 말까하는정도이구
또다른하나는 저항쪽은 쇼트시켜도 바늘꼼짝도 안하네요
TR부분만 불이 깜빡깜빡이고..다른건 다 죽었는데...
밧데리를 갈아도 이러면 둘다 죽었다고 봐야하나요?
위에것은 그래도 고쳐쓰거나 그냥 아래것처럼 더이상 바늘도 안움직이면 버리는게 나을까요?
리드봉 접점에 저항이 생겼거나, 레버에 접점에 아크 내지는 녹, 먼지등으로 인해 저항이 생겼거나 내부 저항들이 일부 고화되었거나..
2번은.... 그냥 새로사시는게 낫지싶습니다... 수리하는건 그닥 어렵지 않습니다 따까리 열어서 고화된 저항 모조리 교체하고 접점 부활시키고... 그외 고장날게 있나... 근데 수리할 자재구하는 시간과 비용에 그냥 하나 사고 맙니다... 안비싸요 메가테스터가 아닌이상....
마찬가지 이유로 1번은 그냥 쓰시는걸로....
첫째는 로터리 스위치 접점이 망가졌다. 접점 부활제와 장력이 풀린 부분 잡아 주는 것으로 해결되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아날로그 미터기의 내부 고정자석의 자력이 약화되었다. 버려야 할 겁니다.
p.s. 아날로그 멀티미터의 경우 바늘의 중심에 해당하는 부분에 1자 드라이버로 소용돌이 스프링 장력을 조절하여 0점 조정 해주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이 부분이 고장났거나 0점이 잘 안잡혀서 그런건 아닌지요?
저희 집에는 저보다 나이 많은 (40년 넘은, 아버지가 70년대 쓰시던) 미제 바늘식 멀티테스터랑 Fluke DMM(20년쯤)가 있습니다.
아직 쌩쌩 잘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