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11개, SSD 4개, VGA 1개, 여기에 팬과 USB 카드용 전원까지 하니까 전선 수도 많지만
길이도 길고 필요 없는 커넥터까지 달려 있으니까 정신이 없어서 정말 이걸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길이와 필요한 전원 수에 맞게 커스텀 파워 케이블을 만들려고 하는데
마더보드용 24핀 케이블 1개
EPS 8핀 파워 케이블 2개
VGA 6+2 X 2 케이블 1개
SATA 파워 X 2 케이블 4개
팬용 케이블 1개
이렇게 만들어 써도 괜찮을까요? 전원 핀이야 제대로 맞추면 되겠지만 걱정되는 건 품질(?)이네요.
겉으로 멀쩡하게 만들었는데 품질이 떨어져서 마더보드나 HDD 태워먹으면 안되니까요... 팬 같은 거야 뭐 대충 돌아만 가면 되니까 걱정없을 것 같은데...
완성후 케이블 품질 테스트 방법 같은 건 없을까요?
DIY 해도 괜찮을지 참고할만한 사이트는 없는지, 부품은 어디서 사면 될지 고수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갖추어야 할 공구도 알려주세요.
수축튜브 안에 컨덴서가 들어 있는 놈도 있더군요. 이런 건 왜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VGA 6+2핀 컨넥터를 구하는게 가장 힘들 것입니다.(파는데 거의 못 봄)
품질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 보장도 자기가 해야 합니다.
(보통 파워 제조회사에서는 다 만들고 부하를 줘서 파워 버닝테스트를 24-48시간 정도 합니다.)
돼지코로 케이블 정리하는게 재일 돈이 적게 들어 보입니다.
케이블긴것은 옆으로 돌리거나 타이로 어느정도 묶어서 숨겨둡니다..
제작은 ....비춥니다.
쓸데없이 피복만 두껍고, 심선은 얄팍한 싸구려 쓰면..........ㄷㄷㄷ
몰렉스 클림핑 툴, 몰렉스 박스 커넥터 해체툴, 인두기, 라이타, 인두기 정도면 되려나...
개인적으로 선 직접 찝어서 쓰는 경우에는 단자 부분에 납물을 조금 먹여서 문제를 억제하는 방법을 같이 사용합니다.
즉 파워에 연결하는 커넥터와 중간 케이블 그리고 마더보드나 SATA 커넥터 이렇게 된 케이블을 만들어보려는 것입니다.
그래도 DIY는 비추일까요? 그리고 케이블을 버닝테스트까지 해야 할까요?
케이블은 16GA 정도 쓰면 된다고만 들었습니다. 컨덴서는 용량 똑같은 것으로 달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어떻게 좀 해보고 싶습니다. 정리는 포기했습니다.
근데 중학교 때 6석 라디오 만들면서 납땜해보고 처음인지라 ㄷㄷㄷ입니다.
너무 무모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