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4, 8, 16, 32, 64... 보통 이렇게 나가잖아요 그런데...
보드에 PCI Slot 이 4개 있는데 PCI, PCI-e x1, PCI-e x4, PCI-e x16 이렇게 4개 있고 PCI-e x8 이 없는 보드가 많더라고요 왜 PCI-e x8 을 안 넣었는지 궁굼합니다.
PCI-e x8 에 꽂는 카드가 있어서요...
Windows 3.1
0, 1, 4, 8, 16, 32, 64... 보통 이렇게 나가잖아요 그런데...
보드에 PCI Slot 이 4개 있는데 PCI, PCI-e x1, PCI-e x4, PCI-e x16 이렇게 4개 있고 PCI-e x8 이 없는 보드가 많더라고요 왜 PCI-e x8 을 안 넣었는지 궁굼합니다.
PCI-e x8 에 꽂는 카드가 있어서요...
그리고 보드에 따라 물리적 슬롯은 16x 나 실제 작동은 8x 로 작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서버용 메인보드는 8배속 슬롯으로 도배된 경우도 많습니다만, 데스크탑용 메인보드에서는 이럴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레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8배속처럼 보통 사람은 쓸 일이 없는 슬롯을 넣는건 낭비입니다. 그래서 데스크탑에서는 보통은 16배속 네이티브, 16배속 물리 슬롯에 전기적으로는 4배속인 물건, 그리고 1배속 슬롯만 있는게 대부분입니다.
보통 씨피유당 40레인입니다.
그것을 16과 8 로 몇개나 구성이 가능한가 생각해보면 됩니다.
이게 익스트림 라인으로 가면 좀 늘어납니다. 역시 4세대 코어(하스웰-E)로 가면 5800 시리즈같은 보급형(?)은 16배속 하나, 8배속 하나, 4배속 하나가 직접 CPU의 관리 영역이 되어 총 28레인이 들어갑니다. 5900 시리즈같은 조금 비싼 물건은 16배속 레인 두 개가 들어가고 8배속 하나가 더 들어가 40레인 구성이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 1배속들은 뭐냐고 할 수 있지만, 이것들은 칩셋에서 관리하는 영역이며, 여기에 붙인 장비는 CPU와 직접 통신을 하는 것이 아닌 칩셋을 거쳐 CPU와 DMI 버스로 연결합니다. 4세대 코어용 칩셋들은 PCI 익스프레스 2.0 8레인이 들어갑니다.(H81만 6레인) 8레인이면 4배속 하나와 1배속 네 개가 들어가게 됩니다.
즉, 4세대 코어 기반의 일반 데스크탑용 ATX 메인보드는 대부분 이런 구성으로 가게 됩니다.
H81/B85/H97: 16배속 1개(CPU 직접 관리) / 4배속 1개(물리 16배속) / 1배속 3~4개
Z97: 8배속 2개(물리 16배속, CPU 직접 관리) / 4배속 1개(물리 16배속) / 1배속 3~4개
일반형 데스크탑 PC라면 CPU와 칩셋을 다 합쳐봐야 24레인에 불과한 이상 8배속 레인을 더 넣을 수 있는데 안 넣는게 아니라 못 넣는다는 것이 진실이 됩니다. 굳이 8배속 슬롯을 만들어야 한다면 이론적으로야 1배속을 싸그리 포기하면 3개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데스크탑용 CPU와 칩셋에서 8배속 장비를 꽂을 일이 거의 없는 이상 이얼게 하는 곳은 없다고 해도 좋습니다. SLI나 크로스파이어 구성을 위해 8배속 레인 두 개를 두는 일은 있으니 Z97같은 칩셋 메인보드를 쓰면 이런 장치 하나는 꽂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런 보드들을 보면 8배속도 있고 여러가지 혼합되어 있어서 레인을 거의 다 뽑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