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CPU는 그냥 기본 작동 속도만 다를 뿐 기술적인 부분은 완전히 같습니다. 그냥 각각 133MHz(1배수), 266MHz(2배수) 차이가 날 뿐 더 이상의 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달랑 이만큼의 성능 차이만 날 뿐입니다. 이론적으로도 5% 정도의 차이만 각각의 CPU가 날 뿐이며 실제 차이는 그 보다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값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약간에 시간과 돈이 걸린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같은 웨이퍼에서 나온 것 가운데서도 우등생이라는 의미이기에 수가 적은 희소 가치도 있습니다.
다만 1세대 코어 기반의 X56x0을 4세대 코어 기반의 12xxV3를 대체할 목적으로 쓰는 것은 극히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CPU의 성능은 코어 수 하나만으로 정해지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했다면 AMD FX 8000시리즈가 지금 황제 CPU가 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은 '이런 거 게임용이 아니야'입니다. CPU의 성능은 기본적으로 해당 CPU의 아키텍처(IPC), 작동 속도가 기본이 되며, 코어 숫자는 거기에 옵션급 변수입니다. 1세대 코어와 4세대 코어의 IPC 차이는 기본적으로 30~40% 정도 나오며, 몇몇 작업에서는 그 이상 벌어집니다. 또한 아무리 잘나봐야 2.93GHz인 X5670에 비해 E3-1231V3만 해도 3.4GHz입니다. 이 두 가지만 대충 따져도 60% 정도의 성능 차이가 나오는데, 코어 숫자에 대한 이론적인 차이(실제로는 당연히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를 따져도 E3-1231V3가 유리합니다. 적어도 1세대 코어 CPU 하나를 꽂는 것은 완전히 압살을 당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합니다.
더군다나 코어 숫자에 비례하여 게임 성능이 오르는 것도 당연히 아닙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기껏해야 쿼드코어에 최적화를 하며 그 이상에서 성능 향항이 확실히 있는 게임은 드뭅니다. CPU를 두 개씩 넣는다고 그만큼 속도가 획기적으로 뛴다는 보장이 없으며, 대부분은 극히 실망할만한 결과를 냅니다. 더군다나 2Way 환경은 오버클러킹따윈 없는 것이기에 기본적인 코어 하나의 성능이 분명히 떨어져 게임이 쿼드코어 이상을 아예 안쓰는 상황이 되면 완전히 E3-1231V3에 압살당하는 결과만 낼 뿐입니다. 거기에 케이스를 CEB/EEB 규격으로 바꾸고 경우에 따라서 파워도 바꾸고, SSD같은 부품의 성능까지 떨어트려야 합니다. 게임용으로 1세대 코어의 2Way 환경은 정말 할게 못됩니다.
제온 X5600 시리즈가 게임 등 가정용으로 경제성을 갖는 것은 단 한 가지 경우, X58급의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싱글 메인보드를 쓰고, CPU를 최대한 오버클러킹할 때입니다. 그렇게 해야 겨우 요즘 세대의 CPU를 기본 상태로 쓸 때와 그나마 비슷하거나 심각하게 뒤지지 않는 정도가 될 뿐입니다. 4GHz까지 속도를 높인 제 X5650의 벤치마크 성능은 잘해야 코어 i7 4770정도에 불과하며, AES처럼 요즘 CPU가 유리한 작업에서는 코어 i7 2600조차 이기지 못합니다. 전력 소비량을 있는대로 늘려도 결국 요즘 세대의 주력 데스크탑 PC 성능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중고 구매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하기야 하지만 오버클러킹은 결국 운에 안정성을 희생하는 일이며, 에너지 효율성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전부터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입니다만, 절대 2Way 환경으로 간다고 지금보다 GTA V가 빨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반적인 게임이나 반응 속도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만 기다릴 뿐입니다. 하지 말라고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이미 이런 일을 과거에 다 해봤기 때문입니다. 해봤자 큰 소음에 막대한 전력 소비량, 그리고 실망스러운 반응 속도만이 놓여 있을 뿐입니다. 컴퓨터 부품은 시대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그냥 지금 쓰는 맞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스템을 잘 쓸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훨씬 좋은 생각입니다. 게임이 아닌 일반 업무용으로도 2Way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김준연님 2way로 게임하는것은 준연님 전글 보고 찾아보니 전혀 메리트없었습니다.
덕분에 e3 12xx 컴퓨터 맞췄습니다.
x58이 가성비좋다지만.. x5650 으로 1way 하는것도 그래픽카드나 usb3.0 지원안되고 불편한점이 조금씩있더라구요..
e3 시스템으로 발열도 적고 집에서 편하게 사용하고있어요^^..
얻을수있는 1366 소켓은 1way 사무용 보드라 오버도 힘들어보이니니 굳이 집에 가져올려하지 말아야겠네요.
세 제품 다 사용해봤는데 문제는 어느쪽에 필요로 하는가 입니다. 게임이 주목적이라면 4코어 이상을 지원하는게임이 적다보니 코어수량보다는 클럭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되고 2way 보다는 싱글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
나머지금액에 대해서는 역시나 그래픽에 투자를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코어가 많다고 빠른게 아닙니다. 코어가 많은것을 활용할수 있는 소프트이어야 빠른것이지요 일반적인 사용에는 클럭이 높고 4코어 인것이 일반적으로 12코어인 저클럭 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윗분 말씀대로 cpu 성능으로 봤을때 90이 50의 약 30퍼센트 빠른 느낌은 있습니다... 이것은 클럭으로 봤을때도 그렇지만 렌더링 프로그램을 돌려봤을때속도가 50과 70은 별차이를 못느끼지만 90은 와 하며 차이를 느낍니다.
X5670과 X5680 사이에는 한 단계가 아닌 세 단계의 속도 차이가 나며, X5690까지 합하면 네 단계 차이입니다. X5690과 X5670의 차이가 달랑 두 단계니 정말 '와~'하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전력 소비량도 X5680부터는 밥 많이 먹는 우등생답게 먹어버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추신: TV에 물려서 쓸 것이라면 무조전 전력 소비량이 적고 소음도 적으며 크기가 작게 구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게임용으로 쓸 것이라면 답이 없으니 그냥 요즘 세대의 코어 i5 이상급 CPU에 해당 게임에 맞는 그래픽카드를 넣은 PC가 필요하지만, 게임을 빼버리면 극단적으로는 NUC같은 것이 최고입니다.
네 x5650가격을 보신다면 역시 이건 2way용으로 써야 겠다는 생각 드실거니다. 저도 2way로 z800에 물렸다가 테스트후 가격에 의해 다시 방출해버렸습니다... 역시나 좀 돈있으셔야 쓸수 있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어느정도 내렸는데 작년만해도 중고가 40만원이 넘었었거든요 ..
다만 1세대 코어 기반의 X56x0을 4세대 코어 기반의 12xxV3를 대체할 목적으로 쓰는 것은 극히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CPU의 성능은 코어 수 하나만으로 정해지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했다면 AMD FX 8000시리즈가 지금 황제 CPU가 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은 '이런 거 게임용이 아니야'입니다. CPU의 성능은 기본적으로 해당 CPU의 아키텍처(IPC), 작동 속도가 기본이 되며, 코어 숫자는 거기에 옵션급 변수입니다. 1세대 코어와 4세대 코어의 IPC 차이는 기본적으로 30~40% 정도 나오며, 몇몇 작업에서는 그 이상 벌어집니다. 또한 아무리 잘나봐야 2.93GHz인 X5670에 비해 E3-1231V3만 해도 3.4GHz입니다. 이 두 가지만 대충 따져도 60% 정도의 성능 차이가 나오는데, 코어 숫자에 대한 이론적인 차이(실제로는 당연히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를 따져도 E3-1231V3가 유리합니다. 적어도 1세대 코어 CPU 하나를 꽂는 것은 완전히 압살을 당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합니다.
더군다나 코어 숫자에 비례하여 게임 성능이 오르는 것도 당연히 아닙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기껏해야 쿼드코어에 최적화를 하며 그 이상에서 성능 향항이 확실히 있는 게임은 드뭅니다. CPU를 두 개씩 넣는다고 그만큼 속도가 획기적으로 뛴다는 보장이 없으며, 대부분은 극히 실망할만한 결과를 냅니다. 더군다나 2Way 환경은 오버클러킹따윈 없는 것이기에 기본적인 코어 하나의 성능이 분명히 떨어져 게임이 쿼드코어 이상을 아예 안쓰는 상황이 되면 완전히 E3-1231V3에 압살당하는 결과만 낼 뿐입니다. 거기에 케이스를 CEB/EEB 규격으로 바꾸고 경우에 따라서 파워도 바꾸고, SSD같은 부품의 성능까지 떨어트려야 합니다. 게임용으로 1세대 코어의 2Way 환경은 정말 할게 못됩니다.
제온 X5600 시리즈가 게임 등 가정용으로 경제성을 갖는 것은 단 한 가지 경우, X58급의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싱글 메인보드를 쓰고, CPU를 최대한 오버클러킹할 때입니다. 그렇게 해야 겨우 요즘 세대의 CPU를 기본 상태로 쓸 때와 그나마 비슷하거나 심각하게 뒤지지 않는 정도가 될 뿐입니다. 4GHz까지 속도를 높인 제 X5650의 벤치마크 성능은 잘해야 코어 i7 4770정도에 불과하며, AES처럼 요즘 CPU가 유리한 작업에서는 코어 i7 2600조차 이기지 못합니다. 전력 소비량을 있는대로 늘려도 결국 요즘 세대의 주력 데스크탑 PC 성능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중고 구매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하기야 하지만 오버클러킹은 결국 운에 안정성을 희생하는 일이며, 에너지 효율성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전부터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입니다만, 절대 2Way 환경으로 간다고 지금보다 GTA V가 빨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반적인 게임이나 반응 속도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결과만 기다릴 뿐입니다. 하지 말라고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이미 이런 일을 과거에 다 해봤기 때문입니다. 해봤자 큰 소음에 막대한 전력 소비량, 그리고 실망스러운 반응 속도만이 놓여 있을 뿐입니다. 컴퓨터 부품은 시대 앞에 장사가 없습니다. 그냥 지금 쓰는 맞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스템을 잘 쓸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훨씬 좋은 생각입니다. 게임이 아닌 일반 업무용으로도 2Way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덕분에 e3 12xx 컴퓨터 맞췄습니다.
x58이 가성비좋다지만.. x5650 으로 1way 하는것도 그래픽카드나 usb3.0 지원안되고 불편한점이 조금씩있더라구요..
e3 시스템으로 발열도 적고 집에서 편하게 사용하고있어요^^..
얻을수있는 1366 소켓은 1way 사무용 보드라 오버도 힘들어보이니니 굳이 집에 가져올려하지 말아야겠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이번주말은 김준연님 글 따로 메모장에 적어놓고 옆에 찾아보며 공부해야겠습니다 ㅋㅋ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준연님.
하지만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5670은 30프로 절대 안됩니다
나머지금액에 대해서는 역시나 그래픽에 투자를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코어가 많다고 빠른게 아닙니다. 코어가 많은것을 활용할수 있는 소프트이어야 빠른것이지요 일반적인 사용에는 클럭이 높고 4코어 인것이 일반적으로 12코어인 저클럭 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윗분 말씀대로 cpu 성능으로 봤을때 90이 50의 약 30퍼센트 빠른 느낌은 있습니다... 이것은 클럭으로 봤을때도 그렇지만 렌더링 프로그램을 돌려봤을때속도가 50과 70은 별차이를 못느끼지만 90은 와 하며 차이를 느낍니다.
tv물려서 사용하기위해 하나 장만할려했는데 생각해보니
나중에 빼다 새로구성할생각말고 그래픽에 투자해서 방에있는거 거실로가져가 TV 에 물려 쓰는게 정답 같습니다.ㅋㅋㅋㅋㅋ
- X5650: 2.66GHz
- X5660: 2.8GHz
- X5670: 2.93GHz
- X5680: 3.33GHz
- X5690: 3.46GHz
X5670과 X5680 사이에는 한 단계가 아닌 세 단계의 속도 차이가 나며, X5690까지 합하면 네 단계 차이입니다. X5690과 X5670의 차이가 달랑 두 단계니 정말 '와~'하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전력 소비량도 X5680부터는 밥 많이 먹는 우등생답게 먹어버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추신: TV에 물려서 쓸 것이라면 무조전 전력 소비량이 적고 소음도 적으며 크기가 작게 구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게임용으로 쓸 것이라면 답이 없으니 그냥 요즘 세대의 코어 i5 이상급 CPU에 해당 게임에 맞는 그래픽카드를 넣은 PC가 필요하지만, 게임을 빼버리면 극단적으로는 NUC같은 것이 최고입니다.
x5690 가격보고.. 티비에 하나 새로물릴생각말고..
현시스템에 vga에 투자하는게 답이네요.
나름 신의한수였네요 지금은 10만원 조금 안하니깐요^^
현재 1way 구성시에도 i5 4690k 와 비교했을때 i5 4690k 보드는 저렴해서 제가보기엔 i5가더좋아보입니다..
전 싼 노트북 사용중입니다 조만간 요놈 죽을것같습니다 ㅎㅎ
앗 5690을 5650으로 썼군요 5690가격 후덜덜 합니다
다른점은
온도 소음 전기세
사용용도에 따라서 틀리는데 서버나 웍이 아닌경우 제온cpu를 쓰는것은 낭비입니다.
예전에 일반펜티엄이 성능이 떨어져서 제온을 일반용으로 사용했습니다만
요즘은 Q시리즈정도만 돼도 제온비교 성능이 안떨어집니다.
htpc용도라면 소나타에 탱크엔진을 장착한격입니다.
그리고 보드자체가 크기때문에 본체도 한자리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