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불량의 원인이 hw적인거라면 헤드건 플래터건 모터건 교체해야
데이터가 인식 할텐데 그러려면 클린룸에 hw 파츠 대부분을 확보하고 있어야 해서
맘만 먹으면 hdd 기계적 고장도 수리가 가능한것 아닌가요?
데이터 복구 맡기면서 고장난 hdd 수리해서 해당hdd에 데이터 담아달라고 한다면
복구업체에서 물리적 고장의 hdd 수리해서 데이터 옮겨줄 수 있을까요?
hdd 보증기간 지났을 경우 복구후에 고장난 hdd는 사실상 소비자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요.
명정보에서 명정보 브랜드로 파는 재생하드가 있는데 소문에는
WD에서 재생장비라인 하나 사서 생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 수리한 하드디스크의 신뢰도가 없다는게 문제죠....
수리용 자재도 많지 않을꺼구요....
단 레이드 구성이 되어 있다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응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그 업체의 업력? 노하우? 그런게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예를 드신 업체들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업체인데.... 보통은 소규모 업체에서 진단해서 자기들이 작업이 안된다고 판단 할 경우에 위의 큰 업체로 보내서 복구를 합니다.
그리고.... 사실 하드디스크의 수리는 내부의 유실된 데이터를 복구하여 사용하기 위함이지, 망가진 하드를 다시
쓰자고 수리를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보통 하드 수리를 하는경우 복구된 데이터를 담아낼 새 하드 가격을 견적에 포함시키거나, 데이터를 담아갈 하드를 지참해 달라고 얘기 합니다.
하드디스크에 따라 사용되는 부품이 워낙 다양하니, HW적인 문제에 있어서 얼마나 그 부품을 충실히 가지고 있는냐가 성패의 갈림길이 되기도 합니다. 명정보에서 구형디스크나 특수디스크를 고가에 매입하는 이유가 그런데 있습니다.
그런 업체들이 수리해서 팔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번째로... 말씀하신 것 처럼 고장난 하드 수리해서 해당 디스크에 다시 데이터를 담아주려면 응급수리->복구->재수리->안정성검증->임시디스크의 데이터 다시 복사..라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그만한 비용을 지불할 소비자도 없고, 수리한 디스크를 믿을수도 없습니다.
두번째로... 수리한 디스크는 일정시간 보증을 해 줘야 되는데, 이것 역시 돈이 안됩니다.
세번째... 수리에 사용되는 부품이 고장난 디스크의 가격보다 더 비쌀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스페어파츠는 한정되어 있는데, 다시 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즉, 그 부품을 재사용해서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데.. 소모해 버리기에는 기회비용이 많이 상실된다는 것이지요.
결국은 모두 경제논리입니다.
복구시 하드웨어결함을 정상화시키기위해 사용되는 자재는 죄다 중고입니다(큰업체들은 그래서 중고 디스크를 많이들 매입을 하지요)
제조사에서 수리에 필요한 파트를 공급해주진 않거든요
중고자재를 사용하여 수리를 한후 돈을 받는다...... 제품신뢰도가 급하락하게됩니다
그리고 클린룸을 운영해도 완벽할수는 없습니다 추후 데이터 무결성 신뢰도가 급락하게됩니다
수리를 하여 비용을 지불 받으면 관련법규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재고장에 대한 보증까지 해줘야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서 언급한 부분에 대한 리스크가 큰데 푼돈 벌자고 무리수를 둘 업체나 사람이 없지요...
수리비용이 푼돈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는 요새 디스크 가격이 디게 저렴합니다
그러니 수리비용을 제품가격보다 더 받을수는 없게됩니다. 디스크야 교체하면되는거니까요
(딱 그모델 밖에 안된다 하는경우는 예기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99.99%의 상황에서는 디스크는 교체가능한 공용파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복구(하드웨어 결함을 수리하여)하는이유는
고장난 디스크가 아까워서가 아닌 안에들어있던 데이터의 가치 때문인거지요
그렇기에 부르는게 가격인거고 고부가가치가 되는겁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안하는 이유가 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