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시 환전 또는 카드 결제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amplif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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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 학회참석차 일본으로 가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일본으로 가기 전에 돈을 환전하려고 하는데,
부모님께서 환전을 하지 말고 차라리 카드 결제를 하는게 낫지 않냐라고 조언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원화 -> 엔화를 국내에서 환전하고 현지 가서 현금으로 결제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해외결제에 유리한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받아서 결제를 하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을 해보았는데,
환전의 경우) 환전시 수수료율은 1.5 %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환전을 하고 나중에 일본 다녀오고 남은 돈을 재 환전시 1.5%의 수수료를 주게 되면,
여행 다녀오고 약 2%의 수수료를 내게 되더라구요.

체크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시 약 1.2%의 수수료가 붙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수수료가 환전 수수료를 포함한 내용인지 아니면 나중에 원화로 결제할 때 또 수수료가 붙는지에 대한 내용은
인터넷에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얼핏 보면 체크카드로 결제하는게 환전을 해서 결제하는 것보다 저렴해보이기는 하는데
나중에 카드 정산할 때 제가 모르는 또다른 수수료가 붙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더군요.
또 일본은 카드결제가 어려운 곳이 많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배상0원 2015-05
일본 출장 10회 정도입니다. 카드 결제 안되는 곳 많습니다.
학회라면 시간이 길지 않을테니 적당히(?) 환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가까운 주거래(?) 은행에서 조건 확인해보시면 환율우대해 줄 것입니다.
숙박 등을 위해서는 카드가 당연히 유용하므로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남은 돈을 재환전하기보다는 소액만 남겨서 면세점에서 털거나 엔화가 오르기를 기다리며 묻어두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군요. :-$
호이호이호 2015-05
1. 카드로 쓸 경우라도 각 카드사별 매입 환율을 기준으로 원화로 청구 하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는 이래나 저래나 드는건 똑같습니다
2. 그리고 일본은 카드 결제가 어려운 곳이 많은게 아니라, 카드 결제를 받는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나마 JCB  가 아니라면 더더욱 힘들구요.. (KFC 가 카드를 안받는 수준입니다..)
1. 시간이 아주 많고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아끼고 싶으신 경우

네이버 네일동 같은 까페에서 기준 환율 직거래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특히 직거래 할때 동전 같은 것들은 아주 싸게 매입 가능합니다.


2. 은행에 아는 사람이 있거나 실적이 좋은 경우

보통 안면 있거나 거래 실적 있으면 수수료 80~90% 할인 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시간이 많지 않거나 큰 돈 쓸 계획이 없는 경우

그냥 해외 인출 가능 한 체크 카드로 돈 필요 할때 마다 근처에 널려 있는 세븐 일레븐에서
2~3번정도 인출 한다 생각하고 필요할때 찾아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00만원 이내 라면 국내 은행에서 기본 쿠폰(50~70%)쿠폰 써가며 환전 하는 거랑 몇 천원 차이도 안납니다.

특히 현금 가지고 있으면 그냥 생각없이 쓰게 되는 경우가 많고 처음으로 일본 오시는 거면
잘 몰라서 지폐 많으면 그냥 몽창 지폐로 계산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동전 국내 가지고 오면 환전도 어렵고 처치 곤란 입니다.


그래고 카드 결제의 경우 금액이 크면 환전하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만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 하시는 것처럼 규모가 작은 상점은 카드 안 받아 주는 곳도 많은 편 입니다.

추가로 요즘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서 작은 상점에서도 카드 받아 주는 곳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만
밥집에서는 쓰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생각 하시는 게 좋습니다.
김윤술 2015-05
신용카드 썼다고 수수료 많이 들지 않습니다.
플래티넘이여서 수수료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현금만 되는곳에는 현금쓰고 나머지는 신용카드를 쓰는게 오히려 편할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만엔쓰는게 너무 쉬워서 돈쓰는게 짜증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물가 올라서 10만원 값어치가 많이 하락했었는데 일본에선 더 체감하게 되더랍니다.
amplifier 2015-05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비상용 현금을 제외하고는 체크 카드로 사용을 해야겠군요.
린드버그 2015-05
이미 좋은 답변들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만.. 토쿄에서 근무중인 입장에서 저도 좀 거들자면..

정말 큰 금액을 쓰실 게 아니라면, 현찰이든 신용카드든 그렇게 많이는 차이가 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단, 다른 분들 말씀해 주셨듯이, 규모가 작은 상점들은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꽤 많아서, 기본적으로 현찰은 조금 있어야 하지요.

환전은 절대적으로 한국에서 하시는 게 유리하고, 그 중에서도 공항에 있는 은행 지점보다는 주거래 은행/지점에서 우대 받아 환전하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체류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 얼마간의 밥 값 해결할 정도의 현찰만 가져 오시고 상황 봐가면서 더 필요하면 현지 ATM에서 카드로 출금해서 사용하시는 정도면 어떨까 합니다. 즉, 위 승훈님 말씀하신 2번 방법과 3번 방법의 절충..이라고나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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