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후 나오는 데이터 양들이 어마어마해서
4-bay 외장하드에 데이터를 채우고 있습니다.
백업이 필수라고 생각하여
PC 백업과 테이프 백업을 할 예정입니다.
일단 백업용 PC를 세팅하려고 합니다.
3T x 8개 정도를 넣으려고 하는데요.
항상 켜두는 것은 아니고 백업할 때만 몇시간 켜두는 용도입니다.
여기서 고민 시작입니다. 제가 생각한 장단점은 아래와 같구요.
1) 이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구입한 RAID card 가 있으니 (adaptec 5805, areca 1220)
이걸 사용하는 겁니다. (JBOD 정도로- 목적은 하드 용량 손해보지 않기 위해)
장점: 용량을 뭉뚱그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손상시 대책이 없고, 발열이 심할 것 같습니다. (하드와 카드에 팬은 붙일 예정입니다.)
항상 켜놓지 않기 때문에 RAID의 안정성 훼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걱정되기도 하구요
이전에 RAID를 해본 적이 없으니 문제 발생시 해결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아니면 개별 하드로 백업하는 겁니다.
장점: 하나가 손상되어도 별 문제 없죠.
단점: 용량을 손해보는 게 제일 큽니다.
(3T 면 300GB 정도를 여유로 남길 예정입니다. 그러나 하드 별로 남은 용량 계산해가면서 백업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죠.)
인생 극장도 아니고, 참 고민되네요..
여러분께서는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잘부탁드립니다.
1번은 손상시 백업으로서의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사용하시는 것도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JBOD로 쓰다가 하드 1개가 죽어도 나머지 하드에 들어가 있는 자료는 문제가 없는걸로 아는데요.
무식하게 그냥 하드를 한개 빼서 다른 PC에 연결해도 그 하드에 들어간 파일을 가져오는데 문제가 없다고 알았는데요.
뭐.. 파일 1개가 하드 몇개를 찾이할 정도로 큰 파일이 아닌이상...
용량 계산은 간단한 배치파일이나 스크립트로 예방(?)되긴합니다^^
백업은 저 PC와 테이프로 할 예정입니다만,
RAID 백업은 다들 권하지 않으시는군요.
개별 백업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