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2015-07

FX는 AM3가 아니라 AM3+입니다. 규격은 같지만 AM3+ 보드를 쓰는 것이 정상입니다.
미니보드는 대부분 전원부가 허접해서 전원부가 튼실한 것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노을 2015-07

이규섭님, 빠른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원부가 튼실한 것을 찾아보시라 하셨는데,
"[GIGABYTE] GA-78LMT-USB3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어떨런자요?

이규섭 2015-07

네 미니보드중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해당 보드면 꽤 괜찮은 축에 속합니다.

김윤술 2015-07

FX 시리즈 지원하는거 맞나요? 970 칩셋 이상되는 보드 써야됩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면 지원한다고 하는것들은 메인보드가 오래 못버팁니다. 오버클럭 형태로 지원하는 보드는 쓰면 좋지 않은 결과를 볼수 있습니다.

김윤술 2015-07

코어많고 클럭 높은것들은 미니케이스 및 보드 쓰는게 아닙니다. AMD 보드는 기가바이트가 제일 좋습니다.
아수스랑 기가 둘다 사용하는데 아수스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김준연 2015-07

제대로 된 메인보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FX라는 CPU의 성격과 이후 AMD의 안습한 현실에서 출발합니다.

AMD는 FX라는 CPU를 만들 때 내장 그래픽 코어를 필요로 하는 환경은 아예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환경에는 A 시리즈 APU라는 코어 수가 적은 물건 + 소켓 FM1(FM2/FM2+)을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AMD는 AMD 9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를 만들 때 아예 내장 그래픽 코어가 들어간 것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그래픽카드가 들어가는 환경을 생각하고 만들었기에 AMD 9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대부분 ATX 타입으로 나옵니다.

덤으로 AMD FX 시리즈가 그야말로 망하는 레벨이 되고 AMD의 경영 상황도 나빠지면서 AMD는 동시에 두 가지(FX/APU) CPU를 개발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FX와 옵테론의 개발을 사실상 당분간 포기하고 APU에 올인하는 것으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당연히 FX CPU용 칩셋 개발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 칩셋 자체가 낡고 낡은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mATX 타입으로 나오던 메인보드는 내장 그래픽 코어가 들어가야 하는 저가형 모델로 나왔기에 칩셋도 더 구형입니다. 내장 그래픽 코어가 들어가는 가장 상위 칩셋은 AMD 890GX지만 이것은 거의 구할 수 없고, 8 시리즈 칩셋의 메인스트림인 AMD 880G도 생각보다 빨리 단종이 되어 메인보드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지금 팔리는 새 메인보드는 이 보다 더 구형인 760G나 740G를 쓰며, 사실 이들은 더 구형인 AMD 690G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 사골도 이런 사골 칩셋이 없습니다. AMD 소켓 AM2/AM3 환경은 CPU 자체에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칩셋이 할 일이 적고, 그래서 다양한 구형 칩셋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금은 이것이 칼이 되어 돌아오는 셈입니다.

그래도 TDP 95W짜리 CPU까지는 쓸 수 있기는 하니 AMD FX 8300을 쓸 수는 있지만(전원 회로가 튼튼한걸 찾는건 기본입니다.), 대신 칩셋 자체가 워낙 구형이라 제대로 된 성능을 기대하기는 무리입니다. 그 부분은 참고를 해야만 합니다.

아름다운노을 2015-07

여러분께서 조언을 해주신 것 깊이 감사드립니다.
"[GIGABYTE] GA-78LMT-USB3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메인보드"를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