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처음 올렸던 질문이지만 만족하는 답변이 달리지 않아 2CPU 고수 분들께 여쭤봅니다. ^^;
본래 WD나 IP Time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지인이 말하길
"WD는 하드 전문 업체였다가 최근 NAS 시장에 발 들인 상태라 완전하다고 볼 수 없고 시놀로지는 원래 NAS 전용 업체였어요. 갓놀로지 사세요." 라고 하더군요.
"히타치 제품도 좋아요." 라고 하는데 제 검색 능력이 부족한 탓인지 히타치에서 생산한 NAS는 찾기가 힘드네요. ^^;
각설하고 해놀로지니 자작 나스니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첫 NAS 입문이기도 하다보니 그런 것은 언감생심이고... 우선 안정성을 감안해서 시놀로지 제품을 쓰기로 결정하고 오유(오늘의 유머) 컴게에서 나스에 관한 글을 쭉 읽다보니 기달싸순(닉언급 죄송합니다) 님의 가이드가 깔끔하니 보기 좋더라고요.
한데 1부 글을 읽다보니...

라는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나 싶어서요. 특히 기달싸순 님의 경우는 play가 동영상 특화라고 써주셨는데, 정확하게 어떤 면에서 동영상에 특화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스트리밍 재생과 연관이 있을까요?
참고로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제가 구매 결정한 제품은 "DS 214 play(하드 미포함)"에 히타치 HDD 4테라 2개(총 8테라)"입니다. 첫 입문인 만큼 4테라를 써볼까도 생각해봤습니다만, 우선 보유한 미드나 영화 파일 등이 꽤 많고 계속해서 추가할 생각이기 때문에 추후 추가 용량을 지르는 것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용량을 넉넉하게 보유하고 가자고 생각했거든요.
주 사용 용도는 위에도 썼듯이 "영화 및 미드, 그리고 기타 파일 소장용"이고 저를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접속하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관리자 계정 외 2~3개 정도의 계정 만들어서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Play 네이밍이 붙은 NAS는 어떤 면에서 동영상 특화 기능이 존재하나요?
2) 동영상 특화가 스트리밍과 상관이 있나요? 예를 들자면 스트리밍 재생 시에 끊김 현상이 없다던가?(이건 인터넷과 관계있으려나..)
3) 본문 내용에는 없지만 혹시 시놀로지 제품군 중 하드 미포함 기준으로 40만 아래의 제품 중 괜찮은 제품이 있다면 추천 좀 해주세요.
글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폭염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가정에서 다목적으로 사용하시려면 시놀로지 제품을, 회사업무용이라면 큐넵 제품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아직 이쪽 계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점은 간단한 부품으로 소형 PC를 조립해 NAS 운영체제를 깔아서 NAS 대용품으로 만들어도 된다는 뜻이지요? 일종의 자작 나스네요.
확실히 괜찮은 방법이네요. 현재 구매하려는 나스를 장차 어떻게 사용하게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윈도용 어플이 돌아가는 것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기도 하고 당장은 첫 입문이기도 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가보자를 염두하고 있습니다. 추후 생각해봐야 할 듯합니다.
p.s : 입문 단계인데 8테라 사는 것부터 간단 레벨을 넘어서지만... 그건 그만큼 용량이 필요해서... 아하하;;
2. 그렇지 않아도 많은 정보글로 도움받고 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동영상 트랜스코딩을 위한 하드웨어 코덱이 들어 있습니다. 만약에 트랜스코딩을해서 재생을 하려고 한다면 이 기능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성능 차이가 크게 납니다. 하드웨어 코덱이 없으면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아톰이나 셀러론급이 아니라 arm 계열이라면 실시간 트랜스코딩이 거의 안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2) 동영상 특화가 스트리밍과 상관이 있나요? 예를 들자면 스트리밍 재생 시에 끊김 현상이 없다던가?(이건 인터넷과 관계있으려나..)
트랜스코딩을 하게 되면 원본 동영상을 NAS가 디코딩해서 다시 인코딩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생하는 기기와 네트워크 대역폭에 맞춰서 인코딩 결과를 조절할 수 있죠. 예를 들어 내 기기가 720p 해상도만 지원하는 경우라면 1080p 원본 영상을 바로 받지 않고 720p에 맞추면 그만큼 전송량이 줄어들겠죠. 만약에 기기 자체 성능이 1080p를 재생할 수 없는 경우라면, 트랜스코딩을 하지 않고서는 영상을 재생할 수 없는 것이구요.
하지만 기기 자체가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네트웍 대역폭도 충분한 상황이라면 그냥 NAS는 원본 파일을 ftp/smb/dlna 등으로 전송만 하고, 기기에서 재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NAS가 동영상 재생에 특화된 기능이 없어도 됩니다.
3) 본문 내용에는 없지만 혹시 시놀로지 제품군 중 하드 미포함 기준으로 40만 아래의 제품 중 괜찮은 제품이 있다면 추천 좀 해주세요.
시놀로지는 40만원 이하로 고를게 별로 없습니다. 옛날모델 사실건 아닐 것 같고...
단순 저장/공유용이라면 ds215j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ds215j의 스펙(usb3.0, 512mb ram, dual core)을 최하로 잡으시고 그 위로 보세요. 근데 그 위는 다 40만원이 넘습니다.
그 바로 위가 ds214play 아니면 ds215+ 가 있겠네요.
다행히도(?) 현재 갖고 있는 영상 재생기기(핸드폰/태블릿)는 모두 1080p 해상도까지 지원하는데다가 NAS 구매 후 이동시킬 대부분 미드들이 720p 영상들이니 영상 특화는 크게 필요하지 않겠네요. 질문하길 잘했습니다. 그냥 질렀다간 후회할 뻔했네요.
그런데 시놀로지 제품 중 40만 원 이하는 선택 폭이 좁다는 것은 아쉬울 따름이네요. 말씀하신대로 구형 기기들을 지를 생각은 없으니까요. 영상 특화용은 제게 그리 필요하지 않다는 쪽으로 결론났으니 다시 한 번 모델들을 천천히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리눅스 좀 다룰줄아신다면
최고가성비의 NAS를 만드실수있습니다
전 J2900을 이용한 NAS를 만들었는데 하드 제외하고
보드+cpu가 10만원이고 램이 3만원 + 케이스 만원+ 파워 10만(시소닉제) +레이드카드 두개 (20포트) 12만원
합 36만? 하드는 미포함... SSD는 집에 굴러다니는 128기가 넣고 백업용 파티션분리해서 쓰고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2.4기가 쿼드코어 램 4기가 맞췄네용.. Mini itx라 작습니다...
덤으로 아이비브릿지 그래픽코어가 있어서 HTPC겸용으로 씁니다
동영상 1080P 10bit영상까지 돌아갑니다 (스펙상으로 4K도 돌리더군요)
자작나스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당 .. 허나 초기에 관리가 좀빡셉니다
서버 안정화시키는데 1년투자했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리눅스를 거의 배우지 못한 터라... 당장은 언감생심이네요. ㅠㅠ
.......이러다가 나스 만들려고 리눅스를 배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판매용 나스는 운영체제가 거의전부 리눅스입니다.
되어진 기종 입니다만 , 그렇지만 일부 영상포맷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모든 영상 포맷에서 다 잘되지 않나봅니다.
사용기 검색 하시면 Play 네이밍이 붙은 시놀로지 문제점 많음을 찾을 수 있으시며
Play 네이밍이 없는 시놀로지 보다 비싸다는 것도 아실 수 있습니다.
시놀로지는 성능 낮은 시피유를 사용하기에 트랜스코딩시에 시피유 부하에 문제가 됩니다.
하드 미포함 기준으로 40만 수준의 제품으로는 2Bay 정도만 가능 범위에 있을 겁니다.
성능은 기대 이하일 겁니다.
리눅스를 잘 몰라도 시놀로지 설치, 사용에는 문제 없습니다.
왜냐하면 윈도우와 같은 GUI 설정을 따르면 되니까요.
시놀로지 사용법은 한글로 된 설명을 찾기 쉬우며 사용법은 사용하면서 아는 만큼씩 늘려 가게 됩니다.
시놀로지를 구입 하셔도 사용법은 저절로 알게 되진 않지요.
따라서 헥놀로지라고 말하는 Xpenology도 동일하게 문제 없습니다.
Xpenology는 설치가 윈도우 설치보다 쉽고 사용법은 시놀로지와 같습니다.
시피유 성능을 좋은것으로 선택해서 시스템을 구성하면 Play 네이밍이 붙은 NAS 보다
우수 합니다. 더 낮은 가격으로 더 좋은 성능을 구현 하죠.
하드웨어는 보드,케이스 등등을 따로 사서 조립하는것은 시스템 신뢰성등을 따져보면
더 손해 입니다. 이런 저런 문제들을 회피하거나 잘 않되는 문제를 공부해서 극복해야 하니까요.
이러면 NAS 사용자가 아니라 개발자가 되어 버립니다.
윗분 댓글에서럼 서버 안정화에 1년씩 걸리면 NAS 사용이 목적이 아니고
NAS 구성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거죠.
일반적인 용도로의 NAS는 네트웍 속도, 디스크 용량, 전력 소모 최소화를 잘 구성 되어야 됩니다.
10G 네트웍은 좋지만 가정에서는 별 의미가 없으니 듀얼,쿼드 기가 이더넷 기종으로 하시고
디스크 용량 .. 이게 가장 돈이 많이 들죠. Xpenology 한다면 하드웨어 가격을 디스크에 더 집중 하실 수 있죠.
전력 소모 최소화는 이를 위해 과도하게 성능 낮은 아톰 등을 사용하시면 트랜스코딩이 play 붙지 않은
시놀로지 기기만큼의 성능으로 낮아집니다.
전기요금이 문제되면 사용시에만 켜고 끄고가 가능하고 잘되는 기종으로 선택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를 만족 시키는 벤더 기종들이 많이 있겠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 디자인이 좋은 것은 HP MicroGen8 을 추천 합니다. ( 가격이 약 40만원정도 )
케이스 크기나 디자인이 문제되지 않으시면 HP ML310e GEN8 V2를 추천 합니다.
정신차리니 개발자가 되어있더군요 음?
그렇군요... 확실히 저절로 사용법을 터득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어느 정도 이해도만 있다면 당장 자작 나스를 사용해도 문제가 될 것은 없지요.
다만 제가 예전과는 달리 현재는 업무 상 하루 컴퓨터 이용 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음... 리눅스를 공부해서 자작 나스를 만들 틈은 거의 없을 듯 싶네요. 개인 사업인지라 거의 쉬는 날 없이 하거든요.
정보 감사합니다. 훗날 시간이 된다면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