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은 아니고...학교/교육기관 수준의 직장에서 전산직은 어떨까요? 좀 힘들까요?

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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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질문올리는거 좀 뭐합니다만...


삼성역쪽에 학원은 아니구..학교라고 이름붙은곳에 면접제의가 있어 가보려는 중입니다.

사실 갑질하려는건 아니지만 공공기관에서 일하는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은 많이 했어도 공채시험쳐서 합격되지 않은이상은

어지간해서 들어가기 힘든데가 공공기관, 대기업, 정부 출연기관 같은 곳인데요...

사실 여기가 구하는 수준은 돈때문에 그러는 건지 낮은경력년수와  인력도 1명뽑는것이기에 기대도 안했는데

내일 면접보러오라고 하네요.

물론 삼배수 모집 및 그에따른 면접일 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맘은 있는데 경쟁율도 좀 쎄구 , 그리고 내일 면접가봐야 알겠지만 나보고 개발까지 다하라는건지 그것도 모르겠네요.

경력3년차이상의 주임,대리급 1명뽑는데 일은

(1) 서버/네트워크 담당 업무
    - 윈도우, 리눅스 시스템 설치 및 운영
    - (웹/DB/DNS/메일/파일/백업)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 점검 및 장애저리
    - UPS, 항온항습기 점검 및 관리
    - 네트워크 관리(백본, IPS, 방화벽, VPN, L7/L4 포함 각종 스위칭 장비 관리 및 장애처리)
    - DB백업 및 파일 백업 운영 및 관리
    -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
    - 강의실/교직원 PC 관리 및 유지보수
    - PBX 관리 및 장애처리
    - 교직원 인터넷 전화기 관리 및 유지보수
    - 기타 교내 전산 기자재 관리 및 유지보수

  (2) 개발 업무
    - 학사관리시스템(ASP, MS-SQL) 개발

        및 유지보수
    - 홈페이지(JAVA, JSP) 개발 및 유지보수
    - 모바일(JAVA, JSP, 전자정부프레임워크,   하이브리드앱) 홈페이지 개발 및 유지보수
    - 공통사항 : Ajax, jQuery, HTML5, CSS 웹표준 준수

,

랍니다. 난 개발손놓은지 도 한참되었는데 개발까지 다하라는건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돈도 엄청깎을거 같은데 희망연봉 물어보면 여기서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제껏 면접 볼때 어쨌거나 저와 비슷한, 아니면 제가 감당할만한, 그리고 면접도 대충 예상하고 가곤 했는데

여긴, 이런곳은 어떻게 생각하고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IT쪽업체에 면접볼때는 여름엔 양복안입고 가기도 했는데 여긴 푹푹찌는 지금 이시점에도 양복에 넥타잇줄까지 꽉 매고

가야할거 같구...

나이가 들면서 일을 하고 있는 동안이거나 비슷한 라인에서 대응은 뭐 그리 겁도 안나고 덤덤했는데

여긴 사회초년병된거처럼 좀 긴장이 되는군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윈도우10 2015-08
보통 1명 뽑는 곳은 내정자가 있지 않나요..? 업무내용을 저렇게 전부 광범위하게 나열한 것을 보면 100% 그런 채용입니다.
     
김건우 2015-08
아... 그럼 그리 기대하지 말고 가면 되겠네요...굳이 그렇다면 뭐하러 면접보러 오라는건지..
          
뭐 면접간다고 해서 크게 손해 볼것이 없다면 면접이야 무조건 가야죠~
물론 이상한 회사인경우 안가는게 이익입니다... (다단계등등등)
박문형 2015-08
저정도라면 저는 가라고 해도 못갑니다.

24시간 365일 일할 일있나...
     
김건우 2015-08
ㅎㅎ.. 그러신가요? 조언감사합니다.
완젼 만능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AKA지니 2015-08
낮은 경력년수에 전담 인원 1명으로 저정도 스펙을 요구하는건 안뽑겠다는 예기와 같은거라 봅니다....

경력에 따른 실력은 개인차가 있다지만 저정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최소한의 백업인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주업무자가 있고 백업인원으로 뽑는 채용이 아닌다음에야 내정자가 정해져 있는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런데도 굳이 공채를 하는것은 공공성을 띄는곳이나, 어떤식으로든 정부에 조달을 받고있는 곳인 경우에

여러 이목이나 제한사항 으로 비공개 채용이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공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건우 2015-08
내일 몇명이나 면접에 오는건지 모르겠고, 또한 내정자가 모르는척하고 뻔뻔스럽게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질문이나 경력에 대해서 어떤어떤 질문하면 이렇게 답해라라는 걸 다 알고 가서 청산유수로 말하는옆에서

제가 옆에서 답도 잘 못하고 하는 그런 꼴이 된다면..정말 사람 바보만드는, 유린되는 느낌이 들거 같기도 합니다.

날도 더운데 스트레쓰 줄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그게 왜 하필 나인지 모르겠네요.

놀릴려는건가? 나이도 많은데 어차피 안될거구... 등등...하면서 ...
ZSNET5 2015-08
"구하는 수준은 돈때문에 그러는 건지 낮은경력년수와  인력도 1명뽑는것"

>>> 가족같이 일하실 분을 구하는 것입니다. 네....

이런곳은 사수가 없다면, 절대 가면 안됩니다. 사수가 있으면, 고생은 좀 되더라도 잡다한 공부는 됩니다.

PS. 네이버에 [삼성역 학교]라고 치면 나오는 그곳인가요??
     
김건우 2015-08
지금갔다왔는데요~네,그중하나가맞습니다
말씀하신가족이라는건 가족끼리는 돈안주고 편하게 일시킬수있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나요?
거기수위아찌부터도 갑질을하더군요~어디서왔어요?왜왔어요?~이거야 참~~~;

면접의내용인즉은~
혼자서다하는게맞네요~개발은어떤지모르지만  많이얘기안했고
그외 서버관리,디비관리,디엔에스 포함 보안장비,  와스 및미들웨어 설정 및운영관리
그리고 1차장애시 직접처리등등~실컷얘기하다가
시키려는일이뭔지도모르는~그런상황도있었구요(예: pbx업무는안해봤습니다, 방금말했는데,,,그럼 070인터넷전화업무는할수있어요?)
더우기3개월수습이라해도황당한데 그것도모자라서 3개월계약으로일해보고
정규직으로 임용하고 (물론 채용안할수도있다는거겠죠? 아니면 내정자올때까지 다해놓도록해놓고,기반잡아놓으면 나가라고하는?)
수습중에는 토요일도나와야한다
그리고 우리는학교라연봉이높지않다,당신은업체금액을제시한거고
엄청나게높은금액이다~다만 정규직으로들어오더라도
퇴직금포함이면생각해보겠다,하지만이것도 무린건사실이다
~난 내연봉높다고생각도한적없는데~쩝~
 
그러다가 거기 이사장이라는사람이 혹시시간되면 면접볼수있으니기다리라기에
기다렸는데 유리벽으로보니 앉아서뭘보는지모르지만 바쁘다고
안된다고하네요~맘에안든다는의미인지모르겠지만, 나가는데
혹시 또물어볼거있으면또연락하겠다~라면서 쓸데없는종이나잔뜩쥐어주면서가라더군요
     
ZSNET5 2015-08
- "가족같이 일하실 분"을 구한다. 근데, 가족 "같은"거지 가족은 아냐... 오해하지마..
- 니 전임자는 워낙 월급이 적고 일은 많아서 못견디고 나갔다.
- 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내가 말하는건 다 니가 할 수 있는거다.
- 계약직으로 열심히 일하면 정규직으로 임용할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채용한다는건 아냐...
- 수습기간이라는 명목으로 월급은 반만 주겠다.
- 수습기간이니까, 계약직이니까.... 해고도 내가 맘 내키면 언제든 할 수 있다.
- 넌 그냥 시다바리이기 때문에 월급은 주는대로 받아라. 내가 "가족같이 일할 분"이라고 하지 않았냐.
- 우리 보스는 일의 경중에 관계없이 손을 대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 편한 시간에 니가 당연히 맞춰야 한다.

대충 이런 의미이지요...

제대로 된 업체에 메인터넌스 아웃소싱 하는게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 싼 가격에 박박 굴리겠다는 뜻입니다.

안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김건우 2015-08
이미 채용공고 다시 올렸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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