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계획을 계속 추진하는게 좋을까요?

황재광   
   조회 4173   추천 0    


Q1. 왜 NAS를 구축하려고 하는가?

 A1-1.자료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하여
        컴퓨터가 2대이상이고 스마트폰을 쓰는등 자료를 저장하는곳이 늘어나나다보니
        자료 저장의 파편화가 심해져서 '중앙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A1-2. 자료의 손실을 막기 위하여
        예전에 640G짜리 하드가 사망하는 바람에 자료들이 날아갔는데
        그게 작고하신분의 사진까지 다 날아가버려서 그분의 사진이 예전에 인화된것을 제외하고는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너무나도 뼈저리게 자료보관에 대해서 실감하였고, 안정적인 저장소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자료 유실경험이 너무나 뼈져렸습니다....... 사실  A1-2가 주된 목적이고요)

        
Q2. 현재 격고있는 문제가 무엇인가??

 A2-1.변수에 의한 예상 구축비용 증가
        현재 환율이 예상과 다르게 폭등하는바람에 예상했던 구축비용보다 폭등하게되었습니다
 A2-2.해외 출국 예정
        저는 앞으로 독일로 장기 출국할 예정입니다(최소 6년이상)
        문제는 독일의 통신 내부 인프라가 나쁘고, 한국과 거리가 거리라서 해외망 속도가 매우 저조합니다
        (대충찾아보니 10Mbps도 안나오는듯 합니다, 혹시 독일 해외망 속도 측정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NAS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할것이라는 걱정이 들고있습니다

Q3. 왜 고민하고 있는가?

 A3. 노트북만으로는 용량이 부족하니 외장하드가 필요한데
     외장하드 대신 NAS를 쓰려니 해외망 속도 저하로 용도가 제한될것 같고,
     외장하드를 쓰려니 데이터 유실의 위험성이 존재하고, 
     독일로 들고가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되고.......(사놓은 케이스가 U-MAS 8Bay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안정적인 저장소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기는 매우 어렵고......

후우........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2CPU 유저님들의 의견은 어떠하신가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김준연 2015-10
그런데 지금 드는 의문은 '굳이 PC 기반의 조립 NAS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입니다. 그냥 자료를 단순히 백업할 공간을 찾는 것이라면 그냥 1베이나 2베이의 ARM 기반 상용 NAS 가운데 검증된 브랜드 물건이면 충분합니다. NAS는 단순한 물리적인 스펙 이전에 어떠한 운영체체가 돌아가느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의 용도면 차리리 NAS 케이스를 처분하고 시놀로지의 1베이나 2베이 NAS로 가는게 차라리 나아 보입니다.

그냥 백업을 목적으로 하면 그냥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써도 됩니다. 어차피 백업의 원칙은 '복수의 미디어에 복수의 카피를'이 최선의 선택인 이상 NAS를 꼭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NAS의 활용 가치는 기본적으로 복수의 컴퓨터(스마트폰 포함)에서 데이터를 공유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있기에 혼자 한두대의 PC를 쓸 때는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구축할 컴퓨터의 대수가 3~4대 이상이 아니며 기껏해야 한두대에 불과하며 그 상황이 몇 년동안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 그냥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사고 대신 카피 수를 늘리는게 더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황재광 2015-10
왜 x86기반으로 계획을 시작하였는가 하면,
절대 목적이 '안정적인 저장소'추구였기 떄문입니다
그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 RAID1또는 RAID6을 적용을 하기로 결정했고,

ZFS등 소프트웨어 레이드는  비록 강력하고 믿을 수 있긴하지만,
CUI에 익숙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레이드보다는 하드웨어 레이드를 더욱더 신용하는 의견이 많아서
하드웨어 레이드 컨트롤러(ASR-5805)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차후 확창성과 레이드 컨트롤러의 성능을 모두 뽑기위해서 8베이짜리 케이스를 구입하였고요

마지막에 말씀하신 문단은 한번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김준연 2015-10
사실 RAID의 안정성은 '복수의 미디어에 백업'보다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또한 RAID의 시작 자체가 안정성이나 성능이 아닌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 저장장치를 확보하는 것이었기에 수십TB급 이상의 단일 스토리지를 꾸미려는 것이 아니라면 역시 장점이 많지는 않습니다. 스토리지가 365/24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더욱 의미가 줄어듭니다. RAID를 구축한 상용 시스템에서 할 일이 없어서 백업 시스템을 따로 두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복수의 미디어에 대한 백업이자 RAID 구축을 하더라도 그 자체의 신뢰성이 무한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NAS라는 것을 '새로운 저장장치'로 생각하지 말고 '뭐라고 포장해봐야 그냥 파일 서버'라고 생각해야 진실이 보입니다. 즉, 지금의 목적이 '파일 서버'를 꾸밀만한 일인지,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하지 않고 간단한 방법으로 대신할 수 있는 일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커다란 타워형이나 랙마운트 타입 파일 서버를 방 안에 둔다고 가정하고, 그렇게 했을 때 '전혀 문제 없음'이라는 답이 나오는 상황에서만 NAS도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원하시는 것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적인 데이터의 액세스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도, '하나의 네트워크에 속한 여러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도, '일부 365/24 돌아가야 하는 컴퓨터의 작업을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로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닌 '최대한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인 이상 제 생각에는 NAS 그 자체가 생각만큼 맞는 방법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적은대로 NAS를 쓰더라도 검증된 브랜드의 상용 1~2베이 NAS를 1차적인 백업용으로 쓰고, 다시 여기에 들어간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백업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직접 조립하는 컴퓨터 기반 시스템보다는 이것이 하드웨어적으로도,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시놀로지나 QNAP같은 NAS 제조사의 시스템은 하드웨어적으로도, 그리고 그 안의 운영체제적으로도 매우 믿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훨씬 편하며 개인 목적에서는 기능도 편합니다. 지금 RAID 컨트롤러와 케이스만 팔아도 제대로 된 시판 NAS를 사고 남을 정도는 될 것입니다.

추신: 저의 경우 NAS를 쓰기는 하며, 한 대는 조립 NAS입니다.(OS는 NAS4Free를 씁니다.) 다만 이 목적은 데이터의 영구적인 보존이 아닌 여러 시스템에서 쓰는 데이터의 공유 목적이며, 정말 중요 데이터는 이 안에 있는 것도 별도의 하드디스크로 또 보존합니다. 심지어 여기에 DVD로 한번 더 백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재광 2015-10
좋은 조언감사드립니다
애써주신만큼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이게 많은 분들이 잘 못 해석하고 있는 RAID의 용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 다들 저장소 하면 당연히 RAID부터 구축하려고 하는지 의아해요. 물론 RAID의 기능 자체에 상호 보완의 의미가 있긴 하지만 개인이 그런 기능을 사용하기엔 용량의 손실이 상당한 편이고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디스크 수량도 만만치 않고 만일 그게
핫플러긴이나 온라인리빌드 같은 기능과 연동되지 않는다면 정말로 RAID카드 능력의 1/10도 못쓰는 것이라고 봅니다. 보통은 개인사용자가 이런 기능을 쓸 일이 거의 없죠. S/W RAID나 H/W RAID나 동작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걸 공용CPU에서 수행하느냐 별도의 RAID컨트롤러에서 수행하느냐의 차이 뿐입니다. 안정성의 차이라기 보다는 관리의 편의 정도(?). 그리고 컴퓨터에서 순전히 H/W만으로 처리되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 xeon+ITX 조합을 찾는다고 하신 것 같은데 그 CPU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전체 NAS구축비용이 100만원을 넘어가면 제가볼 땐 조립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정말로 조립을 해야 하는 경우는 원하는 기능이 상용제품에서 지원되지 않는 경우.. 정도입니다.
               
황재광 2015-10
굳이 도입하려는 이유가 단일디스크로 쓰다가 단일디스크는 불안할듯하여
이중화시키는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떄문이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은 좀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우앙뿌앙 2015-10
개인정보보호법 같은 법규 위반사항이 아니라면

클라우드로 충분하다고 생각 되는데요...
     
황재광 2015-10
저는 제 손에 자료가 없으면 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클라우드를 크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클라우드 디스크 스페이스를 쓰시고 데스크탑과 씽크 시켜놓으시면 데스크탑이 클라우드에 백업이 되어 있기도 한것이고 클라우드가 데스크탑에 백업이 되어있기도 하며 스마트폰등등에서도 쉽게 데이터를 꺼내쓸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기기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데스크탑에도 데이터가 씽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제가 dropbox에 50기가 용량이 있었는데 (삼성제휴로 무료 제공) 1년인지 2년이지 지나서 클라우드 스페이스가 날라갔습니다.... 근데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는 제 컴퓨터에 계속해서 씽크가 되기때문에... 아무 걱정없습니다...
이문영대전 2015-10
예전 질문에 백업용도의 레이드1 에 관련한 질문이 있었는데
레이드1 도 백업용도는 아니다.....라는 답글이 있었습니다....
회원님들은 정기적으로 다수의 단일 하드디스크에
직접 복사해서 넣는 방법으로 백업하신다고 봤습니다....


QnA
제목Page 1808/5710
2015-12   1690140   백메가
2014-05   5155743   정은준1
2021-10   4183   신은왜
2016-11   4183   Qsup
2020-01   4183   바람곰돌
2016-02   4183   신은왜
2016-07   4183   김건우
2016-06   4183   leescom7
2022-04   4183   죠슈아
2014-02   4183   김제연
2015-08   4183   1m전
2013-11   4183   TimeMaster
2018-01   4183   심바트
2017-05   4183   잿빛토끼1
2020-10   4183   코더74
2018-02   4183   적멸보궁
2017-02   4183   뽕딱
2017-03   4183   Rime
2016-04   4183   FreeBSD
2014-05   4183   햇님반변강쇠
2015-12   4183   푸하히
2018-10   4184   백마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