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기제작은 난이도가 높을까요?

두포리   
   조회 5005   추천 0    

(쓰고보니 자유게시판에 잘못 올려서 질문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자기기 회로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아쉽고 한이 될때가 많습니다. 메뉴얼이나 데이터 시트 찾아서 lcd모니터의 파워 교체수리 같은것을 하는 정도입니다. 

기기제작하려는 것은  집안에 있어도 비가 오는걸 모를때가 많은것에 오래전에 착안했습니다.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은 레인 (rain) 센서에  스피커와  음성녹음된 칩이나 특정 알람을 녹음시킨 칩을 내장한 작은 기기입니다.

용도는 빨래를 옥상에 널때  on을 해놓고 걷을때는 off를 해놓습니다. on을 해놓았을때 비가 내려서 센서에 감지가 되면 입력해놓은 경고알람이나 음성 (에미야 빨래 걷어라(?)) 같은 알람이 나오는 기기입니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지만 여기서 더 발전한다면 이게 인터넷과 연결해놓으면 빨래널어놓은 아내의 스마트폰으로 경고가 전달되고요. 더 발전하면 옥상의 유리하우스 천정을 열어놓았다가 센서에 비가 감지되면 모터로 전원인가해서 천정을 닫는 그런 용도입니다.

 

이게 난이도가 어느정도될까요?  부품 사이트에서 레인센서나 관련부품을 파는걸 보았는데 이걸 직접 제작하는걸 구상해보니 관련지식이 없어  어려워서 잘 안되네요.(아래 사진은 관련 모듈중 하나입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ZSNET5 2015-12
이미 아두이노 등 용도로 레인센서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세트당 몇천원 정도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옥이네 등에서 "레인센서"로 검색해 보세요.
     
두포리 2015-12
고맙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엠브리오 2015-12
센서는 아두이노에 연결하고 나머지는 라즈베리파이에서 처리하면 되겠네요.
두포리 2015-12
아두이노에 연결후에 프로그래밍은  C로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지요? 저는 임인건 터보씨 정복을 본  이후로는 C 언어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엠브리오 2015-12
아두이노는 펌웨어 입니다. 프로그래밍은 터보C 정복 보다는 쉽습니다.

다만 라즈베리파이는 완전한 리눅스 라서 진입장벽이 좀 있겠네요.
          
두포리 2015-12
고맙습니다.시도해보겠습니다.
못생긴애 2015-12
그냥 비오면 문닫고 여는 정도라면 아두이노 하나로도 다 될 듯 싶습니다
     
두포리 2015-12
고맙습니다. 아두이노는 보기만 해왔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접해봐야 겠습니다.
죠슈아 2015-12
최근  화두인  ioT 이군요
센서 네트웍 으로 기기간
통신망구축 산업.
모바일 폰으로  문자나 카톡 메시지 ..
잘정리 하시면 취미 이상의 결과 되겠습니다
산업자원부에 ioT 국책사업 신청도
대부분  이정도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개념적으로  범위를 본다는 관점에서 입니다
국책사업 신청은 가능수준인데  아깝습니다.
이게  워낙 아는 분들 끼리 나눠먹는 구조라서
에트리 와 대학교수들과 그리고 몇몇
소규모 업체들의 카르텔이죠
이런분들을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어야 하는데
......
     
두포리 2015-12
이게 국책사업 신청이 가능수준이라니 놀랍네요.  저건 정말 취미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할만한 것들이 것을 좀 여유로운 상황이 되면 만들어서  널리 무료보급하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그때는 그런 부분도 알아보아야 겠습니다.
gmltj 2015-12
이정도면.....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로 구성하는 것이 아주 쉽습니다. 무선 혹은 유선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이메일로 경고를 알려줄수도 있고 아니면 유심 카드로 연동해서 핸드폰에 문자를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관련 자료는 인터넷에서 충분히 찾기 쉽습니다.
     
죠슈아 2015-12
말씀하시는 유심카드연동 해서 문자 보낸다는걸
인터넷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다는데
그런 내용에 해당하는 내용의 페이지  URL을
여기에 주실 수 있으면 고맙겠습니다.
굳이 라즈베리파이까지도 필요없이 아두이노면 충분합니다. 사실 8핀짜리 마이컴 하나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배터리만으로도 동작 가능하죠.
이미 센서모듈과 음성모듈이 나와 있으니 연결해서 프로그래밍만 하면 됩니다만 음성모듈의 가격이 좀 비싼편입니다. 인터넷에 연결해서 뭔가를 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해 집니다. 이건 http나 TCP에 대한 공부가 좀 필요합니다.
     
죠슈아 2015-12
ioT  문제가  이겁니다
센서와 네트웍을 갖는 마이컴 수준의 플랫폼
이정도 하드웨어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거죠
하드웨어 강국 코리아에서 이 정도는
대학생 새내기도 할 수있는정도 입니다
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소프트 웨어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통신망 시스템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는  설계의
결과물이  프로그램 코드로 나오는 거죠

삼성전자가  모든가전을 네트웍으로
통합해서  2017년 까지  ioT를 구현해서
시장에 내겠다고 CES에서 큰소리 쳤었죠

단순히 HTTP 나 TCP 프로토콜의 이해로
구현가능 한거라면  CES 에서
삼성전자 사장이  이런 말을 했을까요?
          
깡통이 2015-12
본문 글에 나온 내용을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서 구현하는 것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레벨에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http, tcp 같은 프로토콜 조차 몰라도, 이미 만들어진 SMS나 EMAIL, 메신저 API를 사용하기만 하면 되요.
실시간 이벤트를 기록한다거나, 기기와 클라이언트 수가 몇 만명 단위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몇개의 기기에서 발생한 이벤트 메시지가 몇명의 사람에게만 전달되는 정도는 프로그래밍 좀 할 수 있는 고등학생 정도면, 최소한 컴퓨터 쪽 전공하는 대학생 수준이면 가능할 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프로그래밍을 저 정도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주위에 꽤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지만, 자신이 그렇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
          
대한민국은 하드웨어 강국 아닙니다. IoT 강국도 아니고 IT강국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있는 거 따라하는 것이라면 요즘이야 중학생도 뚝딱뚝딱 만들어 냅니다만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스스로 제품 기획부터 설계 제작과 디버그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은 제가 아는 한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삼성전자에서 큰소리 친 건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실제로 만들어 내는 건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은 돈 안되는거 절대로 안합니다.
HTTP나 TCP프로토콜의 이해는 그야말로 기본일 뿐입니다. 글 쓴 분이 원하는 기능은 무슨 최첨단 보안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웹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과 보안시스템등을 인터액티브하게 제어하겠다... 뭐 이런거 아니잖아요?  중요한 건 완성도가 높건 낮건 자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걸 직접 만들어 본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글 쓰신 분은 이미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하신 것 같아서 약간의 정보만 드리면 스스로 해결하든 다른 작품을 참고하든 어떻게든 만들어 내실 것 같습니다.
오홍식 2015-12
솔직히..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센서만 생각할 경우 빨래를 걷는 조건이 어느 이상 흐리다, 혹은 물을 감지하면 된다면 기판 아예 없이도 대략 1000원? 전후로도 만들 수 있고..
소리가 나야 한다.. 어떤 소리냐에 따라 다르지만 아두이노나 라즈베리등이 없어도 구현 가능합니다. 물론 초인종같이 약속된 소리가 난다는 한에서지만요..
mcu와 외장 rom을 사용할 경우 외장 rom의용량에 따라 아예 노래를 부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병렬 어드레스와 병렬 io를 갖는 rom을 쓰는 경우 ttl의 카운터 하나와 롬만으로 만들수도 있으니 mcu도 필수가 아니네요..
뭐 요새는 ttl 두세개 사는것 보다 저가의 mcu하나가 더 싼경우도 있으니 별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날리는것도 3g 모듈중에 프로그램 가능한 모델을 선택하면 약속된 문자를 정해진 연락처로 mms 보낼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기능을 얼마나 붙일까 입니다. 예를 들어
비오면 천장을 닫는 부분을 모듈에 구현하는데, 모터 제어를 모듈에서 직접하겠다 -> ssr이나 릴레이 제어부가 추가될 것이고
220v상용전원을 바로 쓰겠다 -> 칩 구동을 위해 5v나 3.3v로 변환하는 smps가 있어야 겠죠..
어느 정도로 많이 오는지도 판단해서 보고를 하겠다 -> 판단을 위한 mcu가 필요할겁니다
wifi로 날리겠다 -> wifi 모듈이 더 들어가겠죠..
두포리 2015-12
위에 답변해주신 회원님들 댓글을 보니 숙연해지는 마음입니다.  저는 단순하게 필요한것을 만들고 싶은데 지식이나 경험이 모자라면 어떻게든  일단 돌격부터 하고 고수찾아다니고 묻고 찾아보고 해서 시행착오하고 해서  자작했는데 결과는 되긴하지만 어설프게 딱 필요한 정도로만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전자전기를 근본적으로 배우거나 경험하거나 관련일을 하시는 분들하고의 넘사벽의 접근자체를 다시 확인하니 멋지고 멋집니다.
예전에도 어떤일이건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 멋있었는데  좀더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해서 찾다보면  그 분야의 일을 하시는 분들이나 자기 분야가 아니더라도 취미이상의 지식을 가진 분들의 경험이나 노하우는 부러운 정도를 넘어 경외감이 듭니다.


QnA
제목Page 2603/5730
2015-12   1791015   백메가
2014-05   5266080   정은준1
2022-12   6760   LevinF
2012-01   13272   inrok
2017-08   5724   메가날백
2015-07   3360   izegtob
2024-07   2112   무쏘뿔처럼
2012-02   6636   the촌놈
2012-02   5763   pranludi
2016-08   4217   PCMaster
2018-11   3826   통통9
2014-03   9308   김민철GC
2024-08   1988   항공모함
2015-07   7363   피파도
2017-08   6677   라이센스
2015-07   5480   김승권
2016-08   3897   김변
2017-08   5191   윤용수
2023-01   1537   ocarina
2020-01   3848   화정큐삼
2015-08   5866   까비
2012-03   7602   김영기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