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보통의 경우 한가지 메인 백신을 설치해두고 그냥 그걸로 쓰는데
가끔은 다른 백신에선 잡히는게 여기선 안잡히고 하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까요?
예를 들어
저는 메인 노트북에 트랜드마이크로를 메인 백신으로 깔아 쓰고 있습니다. (예전엔 MSE 였지만 얼마전에 트랜드마이크로 라이센스가 있어서 갈아탔죠)
아는 업체에 들렀다가 사은품 성격의 USB 백신을 받았습니다.
32Gbytes USB2.0 메모리에 터보백신 이란 것이 설치되어 있고 USB 자체에 2개의 파티션이 나뉘어 한곳은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고 이곳에 업데이트도 다 하는 듯 합니다. 나머지 파티션은 그냥 USB 저장공간 처럼 쓰고요.
무설치형이라 필요하면 PC에 꼽아서 해당 PC를 점검할 수 있고 라이센스 또한 USB에 평생 적용 되는 것이라 상당히 괜찮아 보여 테스트 삼아 메인 노트북에 돌려봤더니
어라? 트로이쟌(Trojan-W32/Pakes.161792)을 3개나 검출하네요. 파일들을 보니 노트북 제조사에서 제공한 hotkey 관련 파일들 입니다. 심증으로는 정상 파일인데 (트랜드마이크로도 정상이라고 하고) 이놈의 터보백신은 트로이쟌 바이러스라고 하네요.
회원님의 경우 이런 경우 특별하게 더 알아보는 손쉬운 방법이 있는지요?
검출된 해당파일을 인터넷의 특정 사이트에 업로드해주면 느리지만 잘 검사해준 데라든지?
...
개인적으로는 옛날에 V3, 알약등을 사용하였는데..
요즘 사무실 XP시스템에서 몬가에 된통 당하고 나서 (시스템 부하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높고 때문에 다른 유틸리티가 에러나는)
카스키퍼스키랑 고클린을 사용중입니다.
고클린으로 이상한 거 싹 정리하고 카스키퍼스키로 24시간 걸려서 검사하니 백도어 프로그램같은게 나오더군요.
물론 다른 바이러스도 10마리 가까이 잡았습니다.
집에서는 CPU 살 때 들어 있는 트랜드 마이크로 제품 사용합니다.
(A라는 백신은 우회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B에서는 탐지되는 것이죠.)
따라서, 메인 백신을 절대적으로 믿으시지 마시고...
특정 파일이 의심된다면... 또는 파일을 인터넷이나 메일에서 다운로드 받았다면 온라인 스캐너에서 반드시 검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스캐너 중 추천 하자면... 개인적으로 virustotal.com 이 좋더라구요.
p.s.
온라인 스캔을 해보니 2/53 으로 터보백신이 오탐한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 토탈에서 검색하세요.
128메가를 넘는 파일의 경우는 해당 파일의 해쉬값을 저 사이트에 검색으로 입력하면
결과를 출력해 줍니다.
유명하고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라 우회의 주 대상이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대응도 빠른것이 장점이지요.
유명백신 하나로 100% 안전하다는건 어불성설이지만, 제대로 된 백신 하나면 End User정도는 거의 커버한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정말 마음먹고 들어오는건 빌게이츠 할아버지가 와도 못막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