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랙에 한쪽면을 오픈한 PC본체 하나와, 오픈형 하드랙(?) 20 BAY가 있습니다.
https://2cpu.co.kr/bbs/board.php?bo_table=hojak&wr_id=2890
이게 처음엔 조용 했는데 (휴대폰 소음측정기 기준 30dB)
어느정도 사용하다보니 다소 소음이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휴대폰 측정기 기준 35dB ( 5dB 높아졌습니다 )
PC를 끄고 10분정도 열이 좀 식은다음 다시 키면 또 한동한 조용(30dB)하지만 어느센가 다시 시끄러워집니다.
뭐 35dB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괜찮지 않습니다. ㅠ.ㅠ 제가 이명증도 좀 있고 소음에 무척 민감한 편인데...
업무상 거의 하루종일 옆에 끼고 있는 PC라서.. 개선이 시급합니다 ㅠ.ㅠ
소음의 나는 곳이 CPU쿨러, 케이스 쿨러, 하드랙 쿨러, VGA쿨러
그리고 HDD 이정도가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들입니다.
열받으면 시끄러워지는 걸로 봐서 분명히 쿨링펜쪽인거 같은데
모든 쿨링펜을 강제로 저RPM으로 설정해도 마찬가지네요.. 이해가 안간다는;;;;;;;
참고로 현재 저RPM으로 설정된 상태로 몇시간 지났는데 아답텍 컨트롤러 2개의 온도는 각각 53도 55도 입니다
그리고 CPU는 47도 보드는 37도, 각 쿨링팬들은 1000RPM 이하고요.
모든 펜들을(VGA, CPU포함) 하나하나 손으로 꾹 눌러서 멈춰 봤지만 소음의 근원지를 도저히 찾을 수 없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허브랙에 흡음제나 차음재를 붙여보는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냉각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에 허브랙 부분부분에 뚤린 구멍들은 그대로 둘 것이고요
뒷면은 아에 풀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뒷면 빼고 허브랙의 정면,양옆,위아래 5면만 붙여볼 생각입니다.
구글링을 통해 공부(?)해본 결과 차음은 완전히 밀폐하는 경우에 더 효과적일 것 같고
흡음제는 소리가 반사(?)되는걸 좀 해소시켜주는 듯 하는것으로 보아
지금 제 상황엔 차음재 보다는 흡음제가 더 좋을 것 같긴 한데요
문제는 현재 보고 있는 제품이
흡음제
차음재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개념상으로는 흡음제인데 어째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는 사용기(?) 종종 보여서 망설여 지네요...
흡음제를 써야 할 것 같은데 허접해 보이고.. 차음제는 그럴싸해 보이고;;;;
사실상 큰 효과를 바라는건 아니고요 35dB를 30dB정도로만 낮추는게 목표입니다.
1dB라도 어떤 제품이 더 효과가 있을까요 ?
저는 이쪽 제품을 씁니다. 3번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5dB 정도 감소되었습니다. 양옆면과 뒷면, 윗면까지만 작업했습니다.
실제 감소폭은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고민되는 비용이네요. 이미 이런저런 시행착오로 비용이 너무 오버된 상태라 조금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