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식 SM5 215,000km 예요.
큰사고는 없었고, 가벼운 충돌로 앞뒤 범퍼 한번씩은 교환 했었구요.
소모품 이외에 큰 고장은 없었어요.
이미 15년 되니 자잘한 고장들은 꽤 있어요.
계기판 기어 위치 알려주는 등 중에 "D" 자는 들어오다 안들어오다 해요.
운전석 전동 창문 뻑뻑해서 내려가면 한번에 안 올라오고 두세번에 걸쳐서 올라와요,
핸들에 오디오 볼륨 스위치 작동하는 날 있고 안되는 날 있고,
룸미러에 눈부심 방지 기능 고장났어요.
트렁크에서 뭔가 달그락 소리나는데, 1년째 못 잡고 있어요.
밧데리가 빨리 노후 된다는 느낌. 2년전에 갈았는데, 얼마전 시동 안걸려 테스트 하니 밧데리 이상으로 다시 갈았어요.
10년 되었을때, 5년만 더타자고 이것저것 교체하고 쇼바 갈고 탄건데, 5년 정도 더 탈 욕심이 나네요.
와이프 차가 생겨서 차량이 두대다 보니 아무래도 운행횟수나 거리는 많이 줄을 듯합니다.
15년 넘긴 차 운행해 보신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나, 기타 등등
(삼성차는 딱지는 국산이지만 모든부품은외제인지라 돈이 많이 듭니다.)
엔진오일쪽에 엔진코팅제를 넣어주는게 일종의 보약 먹이기입니다..
밧데리는 델코꺼 정도로 갈아주면 오래갑니다..
저희집도 뉴 SM5인데 10년째 되어 갑니다.
많이 안타서 안에는 아직 새차 냄새 납니다..
오일코팅제 얼마전에 넣었구요, 주유시 알약도 한알씩 먹입니다.
밧데리는 델코껀데도...
해당 차량에 대해 아주 지겹도록 공부했습니다.
현재상태는
와이퍼축 고장으로 작동시 덜거덕 소리남
마후라 터져서 털털털 소리남
턱이나 포장상태 안좋은 구간 지날때 삐그덕거리는 소리남(바퀴나 쇼바쪽으로 추정)
승차감 제로 (도로상태가 조금만 안좋아도 심하게 흔들림)
스피커문제인지 오디오 문제인지 시디나 라디오 켜면 지지직 거리면서 물먹은거처럼 소리가 작게 나옴
본문 작성자님과 동일하게 드라이브시 표시등 안켜짐
정차시 내려보면 기름냄새가 많이남(새는건가요?)
엔진오일 양이 조금씩 줄어듬
대충 이렇습니다
견적 얼마나올지 두려워서 정비소가기도 망설여지네요ㅎㅎ
뭘 좀 알고 가야할거 같아서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에게도 조언 좀 부탁드려요
새치기 죄송요^^;;
마후라는 스티커 형식으로 임시 보수하는 제품 있습니다. 터진 부분 얼마 안되면 임시 보수 가능하실거구요.
엔진오일도 오일 보충시에 넣는 누유 방지제 있어요.
추측상 2가지입니다. 헤드 가스켓, 헤드 변형
엔진 헤드쪽으로 오일이 새고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도 가능하니 꼭 확인해보시고
저거 외에는 실린더 내 피스톤 링등 엔진 보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엔진 과열이 된 적이 없었는지(오버히트) 확인해보시구요.
와이퍼축이나 모터는 조금 노력하시면 DIY로 해결 가능하실듯 합니다. 그리 어려운건 아니에요.
승차감은 아래에도 기재를 했지만 쇼바 마운트, 쇼바, 등속등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차량을 리프트에 올려서 바퀴를 한쪽으로 완전히 돌리고 등속 확인하면 오일이 새고 있는지 쇼바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평지에 주차하고 차량을 손으로 눌러서(바퀴 위) 탄력이 정상적으로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98년식에 아직 쇼바 교환 이력이 없으면 지금은 교환을 하셔야 합니다.
모든 부품이 10년 넘으면 노화되는데 매일 타니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없에서 망가져있어도 모르고 그냥탑니다.
그러다 심각하면 카센터가죠.
프라스틱류는 단종되어 고치지 못하고 그냥타고다닙니다.
3달전에 앞바퀴에 있는 어코디온같은것이 찍어지려고해서 교환하니 핸들 유젹이 생겼습니다.
잘못 수리했나 확인 해도 이상없다고 해서 찝찝해도 그냥다니다가 앞바퀴 교환하려 타이어점에 가니
로우암 부싱이 나가서 바퀴가 흔들린다고 바퀴를 손으로 흔드니 덜그덕 거리더군요. 그리고 반대쪽은 허브베어링이 망가져소 큰소리가 나고.
지금은 브레이크 밟으면 왼쪽 앞바퀴에서 나사 반바퀴 풀려서 나느 듯한 소리가 납니다.
다음달에나 센타가볼 예정입니다.
고치고 나면 좋은데 일주일 지나면 다른곳이 교환하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잘쓰더라도 15년이 거의 한계가 아닌가 합니다.
엔진만 좋으면 된다고 하지만 엔진이 자동차의 전부가 아니죠.
시람이 심장만 튼튼하다고 장수할수 없는것과 같습니다.
저같은경우 잔고장 거의 없습니다. 얼마전에 주전자(엔진경고등)에 가끔 불들어와서 고생했는데
현대직영AS에 미리 예약하고 맡겨서 시간은 좀 오래걸렸지만 10만원초반으로 말끔히 수리했습니다.
(원인은 엔진가스켓이어서 교환했음)
동네카센타에서 원인 못잡으면 직영센타로 갑니다. 예약등 불편한점이 있지만
거의 이상있는거 다 고칩니다. 비용도 특별히 비싼거 없습니다.
유리가 한번안올라오는것은 예전차에서 경험했던것인데 이게 유리가루가 끼거나
모터의 성능이 떨어져서 그런겁니다. 모타부분을 교체하면 말짱합니다.
한 10여년전에 10만원정도 들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운전석쪽 창문이 그런증상 잘보입니다.
지금차도 창문이 한번에 다 내려가지 않습니다. 어쩌다 한번은 성공하고
그냥 대충 씁니다. 버튼 한번만 더 눌러주면 되는데 수리비 들일필요없어서
엔진, 바디, 샤시가 잘 만들어져 그런지
그냥 소모품이랑 자잘한 고장만 수리하면서 탔어요~~
콘트롤암 부싱, 스태빌링크 4개, 파워핸들 고압호스, 머플러 중통 연결 자바라, 전륜 구동축 고무부트 정도입니다.
구형 SM5는 적어도 차체 부식은 거의 없으니, 꾸준히 수리하면 계속 탈 수는 있을텐데,
정작 문제는 작은 사고라도 나면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넘다 보니 폐차를 종용받게 되는 구형 차량의 현실이죠.
1. 525이던 520이던 체인방식이라 엔진오일/자동변속기 오일 관리 잘해주세요.
=> 전 5,000마다 일반오일로 교환했었습니다. 중간중간 합성유 관리했었으나 7,000에 교환함.
2. D표시등은 전구에 문제인지 스위치인지 우선 전구 교환을 해보시는것을 권유드립니다.
3. 운전석 유리문제는 도어 트림에 내장되어진 모터 및 기어, 고무 파킹에 문제로 되도록 점검해서 교환 권유드립니다.
=> 비오는날 모터 고장으로 비에 젖어가면서 손수 도어트림 분해해서 억지로 올린 기억이 있습니다.( 새벽1시)
4.핸들 리모컨은 수명이 다 된듯 보이며 배선 점검이나 스위치 교환이 필요하고 비용 확인해서 비싸면 그냥 사제 오디오 데크 중고로 장착하세요
5. ECM밀러 교환해야 합니다.
=> 중고 교환이 좋습니다. (되도록 동호회 가입이나 폐차장 부품 사용 권장드립니다.)
6. 트렁크 소음
=> 음. 어렵습니다. 공기 청정기 장착된 모델이면 해당 부분을 분해해 보시는것과 뒷 좌석 탈거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여기에 무언가 들어가면 그런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7. 배터리는 온라인이나 택시가 많이 있는 정비소에서 교환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가격이 쌉니다.
8. 승차감 제로
=> 쇼바, 등속, 부분을 확인해보세요. 부품이 가격이 비싸면 재생 사용도 좋습니다.
9. 구형 sm 계열의 주의점
=> 두가지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1. 고압호스(사전 점검해서 누유있으면 교체 해주세요. 아마 지금쯤이면 교체 해야 합니다. 본네트 열고 왼쪽으로 보이는데 점검해주세요
2. 브레이크 캘리퍼 고착증상(주행중 휠쪽에서 소음과 주행 후 휠/디스크에서 과열 발생)
필히 수리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과 캘리퍼 수리하셔야 합니다.
10. 각종 오일은 수시로 점검이나 일반 주기보다 조금 빠르게 교환을 권장드립니다.
=> 지금쯤이면 부동액도 순환식으로 교환해주세요.
결론입니다.
sm5 초기형 모델이 잔고장도 없고 참 좋습니다만. 현 시점에서는 모두 점검해야 합니다.
고장없이 오래 탈 수 있는 차량이나 부품이 비쌉니다.
저렴하게 수리하고자 하시면 인근 카센터 밀집 지역에 택시들이 많이 정비 받고 택시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가서 정비하시면
다른 카센터 보다 저렴하게 수리 가능합니다.
01년 525v 타면서 참 좋다라고 느꼈습니다. 현재도 중고로 다시 구매를 할까 고민하는 차량입니다.
좋은차량 미리 점검해서 오래 타시길 기원합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고장없이 오일류를 비롯한 소모품만 교환하며 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