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간이 늦은지라 아침에라도 올리니 양해 바랍니다 ㅠㅠ

증상: 팬이 최고속도로 회전하면서 화면이 나오지 않음.

대처: 어딘가에 꽃아야 하는 전원선을 안 꼽았을 때 많이 보던 증상임을 감안하여,

해당 사항을 확인했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없었고....

0번 슬롯에만 cpu를 끼우고, 1개 슬롯에만 램을 끼워도 증상이 같았습니다.

램 슬롯의 위치까지 맞게 해도 같고... cpu의 사용 개수에 따른 점퍼설정(기본 1cpu 0소켓)

도 확인했지만 이상이 없었네요.

이 보드가 분명 일반 DDR3램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고, 램 자체의 불량도 전혀 없는 상황..

바이오스의 문제일까, 싶어서 IPMI를 통해 펌웨어를 1.05로 업데이트.. 같은 증상 발생.

보드의 핀이 휘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해당 사항을 확인했으나 전혀 이상없었구요.

그래서 보드의 전지를 빼고 바이오스 초기화까지 해도 원인미상... 여전히 IPMI자체에는 접속

가능하나 모든 시스템 정보를 읽어올 수 없음.

cpu 2개가 모두 불량일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2개가 다 불량일 것 같지는 않음...

혹시나.. 하여 보드에 있는 RGB 단자 대신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부팅을 하니 화면 출력.

정상적으로 바이오스 진입. 팬컨트롤러의 오토컨트롤 설정이 disable 로 설정되어 있음.

보드의 온보드 설정이 disable 로 되어 있음.

.. 원인은 이거였습니다... 팬이 최고속도로 도는 현상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었고...

보드의 온보드 설정이 disable 로 되어있으니 화면이 나오지 않았던 겁니다.

외부 출력장치에서 연결하니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오더군요.

해당 사항을 확인 후, 0,1번 cpu를 모두 장착하고 램 8개를 장착....

정상적으로 부팅됩니다.

박xx님 강xx님 죠xx님 캔xx 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사투의 흔적들... ㅋㅋ

저 보드가 스텔스에 안 들어가서 하드디스크 다이를 망치로(...) 때려 부수고

그 자리에 보드를 때려박았네요. 분명 E-ATX사이즈는 받는 케이스인데.

같은 E-ATX라도 다 같은 ATX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사구멍도 3개만 맞고...

그래서 보드 윗부분이 고정이 안되어 덜렁덜렁한데. 아무래도 쿨러 자체 무게가

있다 보니깐 시간이 흐르면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보드의 나사구멍을 케이스에

거치해서 실로 고정시키던가 해야겠습니다.

구구맥스와 트리니티의 무게가 만만치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