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바이 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서버를 매입하여 창고로 보내기 위해 5톤 차량을 수배 했습니다.

창고엔 다른 사람이 제 대신 물건을 받아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작업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보낼 제품은, 파레트에 서버를 쌓고 밴딩처리 했습니다.

화물기사가 보더니 " 이게 고물입니까 제품 입니까 ? " 물었구요.  제품이라고 하자 

도중에 쓰러질 위험이 있어 책정된 화물비용으로는 못하겠다고 하여서 돈을 추가로 지불 했습니다.

조심히 가달라는 당부를 하고 작업 하고 있는데 물건 받아주기로 한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서버 2개 파레트가 무너졌다고 합니다.

전 거기 일이 너무 바빠서 일단 그거 수습해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뒤 화물기사 배정한 회사에 전화하여 제품 무너진거 배상을 해달라고 말한뒤 다시 일을 

시작 했습니다.  중간에 화물회사에 물어보니 그 5톤차량 기사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서 다음날 전화를 했습니다.   이거 무너진거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라고.

그런데 그사람은 다짜고짜 소리치며 저보고 사기꾼이라고... 화만 내더니 맘대로 하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사람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1. 그 당시 밤에 얘기를 하지 왜 화물비 까지 지불하고 다음날 이러느냐... 

2. 그게 원래 고장난건지 어떻게 알고 배상해 주느냐, 이걸로 돈벌라고 그러느냐..

3. 쓰러진 서버를 자기도 같이 치워 줬으니 의무는 다했다 ..

쓰러진 제품 대부분의 모델은 HP DL360 G6 ,G7 이며 폐기처리용 서버도 조금 있습니다.

쓰러진 수량은 120대 정도 되구요..  물론 무게가 있다보니 깨지거나 부서진 서버가 많습니다.

사진을 보니 브레이크 밟다가 앞으로 쓰러진것 같습니다.  다른 차량은들 무사히 도착 했는데 이 차량만 문제가 생겼네요 ㅠㅠ

서버는 아직 보관중 입니다.

간혹 이런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소량이다 보니 제가 그냥 감수 했습니다.  대부분 기사님들이 미안하다고 하구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좋은지 회원님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