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이 곳에서 여러 정보들을 접하다가 업글까지 감행했습니다. 요즘 핫 한 듀얼소켓으로 가려다가 듀얼은 오버가 안된다는 말씀들에 결국 x5670을 중고로 들여와 920에서 4기가오버의 헥사코어로... ^ ^
10년을 920으로 버티다가 2년이나 젊은 피로 수혈을 했더니.. 혈색도 돌고... 아주 회춘을 한 것 같더라구요. 발열도 오버도 잘 되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이왕이면 머리도 새로 했으니 화장도 바꿔보자란 생각에...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로 지포스와 쿼드로의 차이를 꼼꼼히 흝어보고... 결국 10년간 잘 쓰던 GTX260을 빼버리고 쿼드로 m4000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마야나 다른 프로그램에선 몰라도 제가 요즘 사용하는 알리아스에선 제 놋북(델 프리시젼+파이어프로 m6100)과 성능에선 큰 차이가 없네요. ㅡ ㅜ 차라리 970이나 980 가는게 더 현명했을 것 같은... 그런 후회가... ㅜ ㅠ 드라이버도 새로 깔아보고 이것저것 뭔가가 잘 못 된게 있나 싶어 꼼꼼히 되짚어 봐도...
알리아스에선 제 놋북에서 잘 돌아가는 모델링도 잘 돌아가고... 투명도를 줘서 조금 불편하게 돌아가는 모델링도 쿼드로에서불편하게 돌아가는 건 똑같으니...
이거 cpu가 발목을 잡는 것일까요...? ㅜ ㅠ 놋북 gpu 성능스코어는 3천언더... 쿼드로m4000은 6천이상으로 거의 2배의 성능임에도 말이죠.
며칠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알리아스로만 보면 쿼드로는 사치이고 낭비인 것 같네요. 솔리드웍스를 사용하는 친구도 지금 지포스 gtx-760으로 작업하고 있는 걸 보니... 너무너무 잘 돌아가고... 단지 옵션 몇개가 쿼드로나 파이어프로에 비해 활성화 안되는 거 빼면 작업하는데 불편함도 없고...
자기가 사용하는 툴이 물론 쿼드로에서 좋은 성능을 내주기도 하겠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무조건 쿼드로를 추천하는건 잘 못 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무슨 실수를 했을까요...?
혹... 이쪽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보신 분들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 ㅜ
며칠 쿼드로 m4000으로 바꿔서 좋은 점은 위닝2016 데이터팩 패치후 고해상도로 끊김없이 잘 돌아가네요. ㅜ ㅠ 이럴꺼면 970 사고 플스4까지 사도 남는건데 말입니다.....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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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알리아스라는 프로그램이 멀티 코어를 지원하나요? Catia도 단일코어만 지원해서 결국은 클럭이 높은 제품이 더 유리하다고 하더군요. cpu에서는
쿼드로는 일정 사이즈에서는 구형도 잘 돌아 갑니다. 일반 카드도 일정 부분의 파일크기 부터 이제 부드러움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예전에 6800gt 소프트 쿼드로 지원될때는 차이가 많이 났지만 지금은 차이가 많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알리아스라는 프로그램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 노트북에서 안 돌아 갈 정도의 크기를 비교 하셔야 쿼드로의 성능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알리아스만 해도... 당연히 좋아야 할 m4000이 제 놋북에 달린 파이어프로 m6100과 비슷하고... 끊길땐 똑같이 끊기고... 잘 돌땐 똑같이 잘 돕니다. 같은 모델링데이터로 비교한거니... 오픈지엘 성능은 비슷한거죠. 단!!! 알리아스에서만...
그전에 gtx260은 경우... 게임에서는 gtx460보다 훨씬 못 합니다. 460에서 잘 도는게 260에선 많이 끊겨요. (ex. 그리드 오토스포츠) 근데 알리아스에선 gtx460보다 구세대인 gtx260이 훨씬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260의 장점은 대역폭이 높다는 것 뿐인데도 말이죠. 이렇듯... 뭔가 이상하지만 그게 다 이유가 있을텐데... ㅡ ㅡ
단순히 무거운 작업에서는 쿼드로가 낫다가 아닌... 어떤 툴의 어떤 기능에선 쿼드로가 낫다가 정답이라는 것 이죠. 그게 잘 못 되어서 제가 쿼드로를 구매했고... 이렇게 120만원을 넘게 주고 산 그래픽카드가 제겐 40만원짜리보다 못 한 결과가 나왔으니까요.
물론 돼지 목의 진주였다는건 압니다. ^ ^
문제는 이런거 땜에 쿼드로를 산건데...
역시나 투명도를 주면 뷰포트에서 무거워지는건 똑갘아요. ㅜ ㅠ 정말 차이가 없을 정도로... 그 무거움 까지도 동일한...
적어도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었다면 이렇게 억울하진 않는데...
vga가 고장인게 온건가 싶어 게임을 돌려보면... 아주 잘~~~~~ 놋북보다 훨씬 잘~~~ 돌아갑니다만... 요즘 게임들이 텍스쳐가 커지면서 텍스쳐 메모리가 2기가정도인 제 놋북에선 버벅이는 것이고 m4000은 8기가나 되서 잘 돌아가는거 뿐인지라..
암튼 신현준님 말씀대로 다른 차이가 좀 많이 났으면 좋았을 것을... 아직 제가 부족해서 그 차이를 느낄 수가 없으니...
정말 오버했다고 밖엔... ㅜ ㅠ
아,,, 근데도 자꾸 고민이되네요... 5820k 라니...
아... ㅠ ㅜ
아마 알리아스에 하드웨어 가속관련된 내용이 있을것입니다.
카티아에서도 FX 1800이나 Quadro k5200이나 퍼포먼스가 동일하게 니와 봤더니 GPU를 25% 밖에 사용 못하더하구요.
감사합니다. ^ ^
설정시 80%이상 끌어 올리더라구요. 속도는 4배이상 차이남. 카티아상의 환경설정입니다.
제가 최근에 해결한 증상과 비슷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ㅎㅎ
알리아스 최신버전을 사용해보면 어떨는지요.
이전 버젼은 거의 오픈지엘 기반이었다면 이번 m4000류들은 왠지 지포스쪽으로 좀 치우친 감이 있어 프로그램이 m4000을 오픈지엘이 아닌 게이밍 지포스정도로 인식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물론 이건 무지한 제 추측입니다. 다이렉트 기반의 게임성능이 이전에 비해 잘 나와주고... 메모리도 ecc가 빠진 일반 메모리가 달린채로 출시된 시리즈들이라... ㅜ ㅠ
소프트웨어가 현재 설치된 제품을 인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가장 쉽게는 OpenGL의 EXT와 같이 드라이버로부터 제품명을 읽어오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보통 SQA입장으로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 모듈에서 특정 기능을 활성화 할지 여부를 API를 통해 한번 더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Enum 형식의 테이블로 만들어 놓는 경우가 태반인데다 그 테이블은 HW 제조사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점 입니다.
윈도우의 버전 확인때 OS 이름 텍스트중 win98 이름을 확인하거나, win9까지만 확인하거나 하는 문제로 멀쩡한 기능이 안되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소프트웨어 제조사에서 지원해야 하는 문제죠..
다시 말해, OpenGL 드라이버에서는 Quadro로 인식해도, 내부 알고리즘에서 등록되지 않은 제품으로 판독되면 G80등 기본이 되는 (윈도우의 640x480해상도처럼)
제품에 최적화된 모듈이 동작한다는 것 입니다.
이 경우 한세대 전의 제품에서는 성능이 잘 나오다가 최신 제품에서 성능이 떨어지거나, 기능이 아예 죽어버리기도 합니다.
Nvidia에서 출판한 GPUGems에 나온 예제중 Quadro 필수인 예제가 Quadro FX 이후 제품에서 죽어버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한 15년전... 이 곳을 드나들며 조립한 셀러론 듀얼로 지포스에 소프트쿼드로 먹여서 잠깐 공부한 이래.. 간신히 3d로 첫 걸음을 시작한 터라... 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