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서버 구축에 지식이 부족해서 조언을 얻으려 합니다.
대충 구성은 이렇습니다.
주로 사용 하는 주 pc가 있는데 이것과 별개로 pc하나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nas 처럼 외부에서 접속은 하지 않고 집안에 네트웍으로 연결된 pc에서 접속후 파일을 열어 볼수 있는 가정용 서버입니다.
(nas는 추후에 따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6805e가 있어서 이걸로 레이드10을 구성하려 생각합니다.(hdd는 총8개에 운영체제 ssd 1개 입니다.)
여기서 궁금한것이
1. 6805e 펌웨어 하면 hdd 8테라 까지 인식이 가능할까요?
2. 어디서 보니 하이브리드 라면서 ssd와 hdd를 같이 연결한후 ssd 용량 일부를 캐쉬로 사용하던데,
6805e에 8개를 hdd를 물리고 보드에 있는 sata로 ssd를 연결후 ssd 자원을 캐쉬로 사용 가능한가요?
아니면 6805e에 모두 연결해야 가능한 것인가요?
3. 데이터 백업 목적도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라서 데이터 옮기고 받아오는 일이 많을 것같습니다. 이정도 사용을 하기 위한 서버라면
어떤 os나 cpu를 사용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일까요???(사용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성능)
4. 위에 제가 생각한것 외에 더 좋은 구성이 있다면 그것도 알고 싶습니다.
펌업을 끝까지 하면 3-4테라 하드는 잘 붙으리라고 생각합니다. 6-8테라 하드는 검증이 안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단종 모델이라 더 이상 지원이 힘듭니다.
SSD를 6805E에 달아서 셋팅해야 합니다.
가지고 계신 작업용 컴퓨터와 동일 사양 정도면 충분합니다.(메모리는 좀 적어도 됩니다)
컨트롤러는 아답텍 5805입니다. 여기에 쓰지만 않았을 뿐, 6405e도 하나 가지고 있어서 특성을 알고 있고요.
성능 문제 없습니다. 대량/다중 복사의 경우 CPU 파워를 최대로 하면 그만큼 빨라지지만
조금씩 업데이트만 진행되는 경우 전원 관리에서 CPU 최대 클럭 제한을 50%까지 걸어두어도 성능이 거의 동일합니다.
G1610T같은 저전력 CPU도 생각해봤는데
- 어차피 24시간 상시 기동도 아니고
- 전력소비는 CPU보다는 하드디스크이고
- 전기를 더 투입해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갖고있는 G1630을 쓰고 기본 파워만 줄여놓았습니다.
일반 보드라면 2~3스텝정도 전압 빼주시는것도 큰 도움이 되구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R5 구성후 여유돈으로 증분백업시키는것이 RAID10보다 더 나을겁니다.
또한, 10G 구성이 아닌이상 5805로도 전혀 부족함 없이 사용이 가능할겁니다.
CPU 사양은 G3220정도만 되어도 충분할겁니다 ;)
hdd가 nas전용이라던가 안전성이 높지 제품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한것이기 때문에,,,
레이드5로 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까요???그렇다면 레이드5가 훨신 좋을듯 합니다.
레이드 볼륨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기보다는,
- 레이드 볼륨의 속도를 최대한 높이고
- 구축과 유지 비용은 최저로 낮추고 (시스템 구성비용, 디스크 가격, 전기료 등)
- 별도의 백업을 꼭 붙이고
- 백업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용 방법을 만드는 편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알기로 레이드는 하드디스크라는 저장장치 부품의 성능 한계 안에서 성능과 비용 절감, 그리고 무정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쓰는 것이지 레이드 구성 자체로 백업을 대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연결의 경우 대역폭 제한도 있어서, 레이드 볼륨의 작동 속도를 높여도 컴퓨터 간 전송속도의 병목이 걸립니다.
셀러론 정도면 제 생각에는 최하급 모델이라도 성능이 충분해서, 보드에 SATA포트만 충분하면 복잡한 레이드 구성으로 많은 XOR 연산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굳이 별도의 레이드 컨트롤러 없이 윈도우의 소프트웨어 레이드를 사용해도 성능상에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 레이드 컨트롤러를 연결할 환경(추가 PCI-EX 슬롯)을 얻기 위해 마더보드가 커지고 비싸질 수 있습니다.
- 부팅 시간이 늘어납니다 (레이드 컨트롤러 바이오스 로딩)
- 레이드 컨트롤러도 별도의 전력을 사용합니다
- 아답텍 5805처럼 칩셋 발열이 심한 파츠의 경우 서버 케이스처럼 섀시 자체에서 강제 냉각이 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별도의 쿨링팬을 증설해서 온도를 기준 범위 내로 낮춰주어야 합니다. 팬 소음이 나고 팬을 구동하기 위한 추가 전력 소비가 들어갑니다.
아참, 그리고 레이드 볼륨 구성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하드디스크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주는 것입니다.
고가품까지는 아니라도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회사의 파워를 사용해야 하고, 파워의 케이블 하나당 디스크 4개 이상 연결하시면 안 되고, 전원 커넥터가 모자라다고 Y자 분할 케이블 같은 것을 쓰는 일은 그냥 독약일 뿐이더군요. 전원이 안정적이면 캐비어 그린 같은 레이드용으로 권장하지 않는 하드디스크로도 정말 안정적으로 잘 돌아갑니다. 이 부분을 가볍게 생각하면 레이드 볼륨에 문제가 생겼다는 삐하는 경고음으로 엄청나게 고생하게 됩니다...
서비스의 항상성이 아니라 데이터 저장을 기준으로 한다면 RAID를 5로 묶든 6으로 묶든, 10으로 묶든 무조건 2중백업은 해야됩니다.
RAID5로 묶으시고, 증분백업을 일반 HDD에 나눠서 하시는게 비용면에서나 효율면에서나 제일 나을겁니다 :)
안전성 따지기 시작하면 일반하드 말고 엔터프라이즈 하드 사용하고 아답텍 카드니까 아답텍 케이블로 연결해야 조금 나아집니다.
돈은 1.5배 이상 들어갈껄요??
그리고 레이드 장비 전체를 백업할 백업 서버도 필요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백업 서버의 레이드 볼륨은 언제든 날아가더라도 바로 복구 가능한 복사본이기에 그렇고.
저도 빠른 편집을 위한 소규모 가속 스토리지 외에는 자료 원본이 담기는 디스크는 레이드로 절대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가끔씩 스토리지 정리가 필요할때도 레이드 볼륨에 담긴 데이터가 반드시 별도 디스크(레이드 볼륨 X)에 한 번 더 복사되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진행합니다.
그게 되어있지 않으면 레이드 볼륨을 절대로 건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