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형 2016-03

프로그램따라 틀립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코어를 하나만 사용하고 고클럭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옛날 캐드 프로그램들이 저런 경우 많음)

어떤 프로그램은 많은 코어를 요구하고 저클럭이라도 잘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 등)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및 OS의 버젼까지 알아야 대략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는게 좋다가 나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파는 업체에 기술 문의하면 대략 어떤 사양을 쓰는게 좋다라고 알려 줍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코어 128개 이상에서만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서 1대의 컴퓨터로는 안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노의다운힐 2016-03

E3는 사실 특징이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근데 E5 비교 테이블을 보면 스펙트럼이랄까.. 그냥 종류만 많은게 아니라.. 정확히 목적에 맞는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다 필요없고 그냥 메모리만 많이 쓰면 된다든지, 캐쉬 사이즈가 중요할 수도 있고, PCIe 레인 수 때문에 선택할 수도 있겠고.. 많은 코어 수를 원할 수도 있겠지요. 뭐 하여튼 클럭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코어의 수만 생각해보자면, 예를 들어.. latency가 굉장히 중요한 (RT 특성을 가진다거나.. 수익과 직결되는) 프로그램을 하나 돌린다고 가정해보세요. 이 프로그램은 메모리 사용량은 얼마 안되지만, 거의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20개의 쓰레드가 있습니다. 그럼 프로그램이 작아서 (어차피 계속 cache-hot) 캐쉬 용량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지만, HT를 끈 코어 숫자가 20개 이상이냐 아니냐에 따라 latency에 차이가 나타나게 될겁니다. 계속 돌아가야 할 쓰레드가 자꾸 마이그레이션/스위칭되는 것보다, 코어 동작 속도가 조금 낮더라도 스위칭 없이 계속 도는 상태가 훨씬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