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을 가는 아인데 시애틀의 유덥 워싱턴대학교 컴공에 합격했습니다
혹시 여기 대학의 수준이나 취업률 아시는분 계신지요
아이는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하고
부모는 족보에도 없는 대학인데 거기가느니 한국 대학 원서내면 받아주는곳 아무곳이나 다니고
거기서 대학 다닐돈 모아서 장사 믿천이라도 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건데 아는게 없어서 조언이 불가능합니다
아시는분 계시면 한 말씀 해주십시요
이번에 대학을 가는 아인데 시애틀의 유덥 워싱턴대학교 컴공에 합격했습니다
혹시 여기 대학의 수준이나 취업률 아시는분 계신지요
아이는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하고
부모는 족보에도 없는 대학인데 거기가느니 한국 대학 원서내면 받아주는곳 아무곳이나 다니고
거기서 대학 다닐돈 모아서 장사 믿천이라도 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건데 아는게 없어서 조언이 불가능합니다
아시는분 계시면 한 말씀 해주십시요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으면 돌아오지말고 미국에 자리 잡고 눌러 앉으라고 하세요.
컴공이니 가능하겠지만 이것저것 열심히 해야 할거에요.
장사하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므로, 나가서 시애틀에 뼈 묻으라고 하심이 좋을거에요.
돌아오면 쥑이 삔다고...
친구아들은 이번에 일본의 게이오 갑니다.
게이오 졸업하고 일본 회사 취업해서 한국으로 파견 나오는게 맘 편할 것 같더라구요.
영어는 원어민이고 일본어는 배우면 되니 일본 현지의 분들 의견이 그게 더 나을거라고.
유학생은 비자 문제 때문에 아마 취업이 쉽지 않을겁니다만... 그래도 미국에서 공부했으면
일단은 미국에 눌러 앉는게 맞다고 봅니다. 공부가 체질에 맞으면 석사까지 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취업비자를 받아서 취직 하자마자 영주권 신청하는 방법도 있겠죠.
코넬은 자기는 도저히 싫다고 해서 안가고 존스홉킨스하고 브라운 쳐서 떨어져서 모 대학교 컴공을 나왔는데
나름 미국에서는 알려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미국은 싫다고 우리 나라 들어와서 현재 회사원입니다
뭐 결혼을 잘 해서 별 걱정 안하고 있긴 한데....
윗 분들 말씀대로 미국에서 정착할 거 아니고 우리 나라에 다시 들어와서 취직하거나 할 거라면
아주 비추 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취직하기 정말 힙듭니다
시민권자하고 결혼해서 영주권이 나오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요
동생 대학 다닐 때 삼성 등에서 스카웃 제의오고 그랬는데 별 시덥잖아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어줍짢게 미국 물 먹겠다고 미국 대학 간다고 한다면 그냥 접는게.....
물론 돈도 많이 듭니다
제가 의대 나왔지만 6년 등록금 합친 거 보다 1년 비용이 훨 많이 들더군요
대부분 하버드, 브라운 등등인데요
미국에서 정형외과 개업, 구글 있다가 facebook 창업 멤버, california 주립대학 교수, 구글 등등에 있더군요
하나는 브라운 졸업하고 귀국하는데 얘는 워낙에 집이 강력한지라....
이 정도 되면 미국 가도 됩니다
아니고 그냥 미국 가서 경험해보고 싶다고 하면....
더 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와싱톤주립대는 그래도 상위권 학교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허접한 대학교 나왔지만 그래도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교이며 아주 오래된 건물들을 가지고 있지만도 서울의 상위권 대학교들보다도 시설로는 절대로 뒤지지 않았습니다. 뭐 줄만서면 들어가는 수준의 대학교였지만 배우는것으로 치면 한국의 한손으로 꼽는 대학교들보다 더 배우는것같습니다.
와싱톤주립대 정도면 제가 했던것 보다 훨씬 더 수준이 높죠...
미국에서 취직하기가 쉽지는 않지요... 물론 한국에서도 쉽지는 않구요... 영어 몇마디 한다고 취직이 되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젊은친구들이 자꾸 더잘사는 나라들이 왜 더잘사는지 배워서 한국에 많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수박 걷핥기 말고... 좀더 정확하게 배워와야 하는거죠...
저는 대 찬성입니다! 한국에서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울대, 고대, 연대 정도를 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미국 와싱톤 주립대가 더 낫습니다. 그리고 솔찍히 서울대의 시설보다도 (서울대 출신분들 죄송합니다만) 와싱톤주립대의 시설이 엄청나게 더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그게 현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올라가자마자 미국으로 이민가서 20년넘게 미국에 살다가 이제 한국다시 돌아온지 5년좀 지났구요... 물론 제가 처음 미국갔을때보다 지금 한국이 엄청나게 발전한것은 사실입니다만... 한국이 미국이란 나라를 따라잡으려면 얼마나 걸릴지... 계산이 나오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제 생각일 뿐입니다... ㅎㅎ
상황, 타이밍이라는게 중요하겠지만 지금으로부터 딱 1년전에 매형이 말하기론
유덥 시애틀 컴싸정도면 시애틀에서 잡 얻는게 아주 어렵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대충 초봉은 6~7만불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들었던거같고요...
매형이 시애틀에서만 15년넘게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으니까 완전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P.S 근데 주립대치고 학비가 상당히 나가는 학교라서 돈은 엄청 나갈거라고 예상되네요...
P.S 아참 그리고 저동네는 1년중에 8~9개월 날씨가 엄청 꾸질꾸질한거 이겨낼수있어야합니다..제 친구 누나도 시애틀 유학갔다가 학업스트레스와 날씨로 인해서
우울증와서 귀국했네요...
시민권자 기준으로 1년에 4-5천만원정도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친구 아들이 게이오로 방향을 돌린 것도 들어가는 학비와 생활비가 반이라서 입니다.
천달라 수준이던 학비가 지금은 3만달러 가쁜하더라구요.
미국도 그래서 흙수저는 대학 들어가면 20만 달러 대출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영국과 홍콩은 그거에 따블이구요.
미국에서 돈없어서 주립대를 포기해야하는 법은 없습니다... 돈없으면 나라에서 이것 저것 보조금 다 나옵니다... 물론 대출도 나오구요... 학자금대출의 경우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만해당) 금리도 낮고 계속 미룰 수 있고... 그냥 평생 조금씩갚는다고 생각하고 사는겁니다... 저도 아직 3천만원은 남은거 같은데요...
괜히 엉뚱하게 집있고 소득이 어정쩡하면 그냥 쌩으로 다 내야만 합니다... 학교마다 등록금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년에 1천만원정도인곳부터 1억정도까지... 완젼 꽁짜인 사립대도 있다고하면 믿겨질까요? 사립재단인데 학비가 0원입니다... 물론 들어가기 힘들어요...
주립대 유학생은 학교입장에서는 땡큐입니다... 왜냐면 학교재정을 도와주는 봉이기때문이죠... 그동네애들은 적게내는 등록금을 유학생은 그것의 5배정도까지 내주거든요... 학교마다 너무 다르지만 학기당 2만불정도 하지않을까요? uiuc 의경우 2000년도정도에 학기당 만불좀넘었습니다...
미국에서 공대 (공과) 대학원 (박사학위의경우)을 돈내고 다녔다면 공부하지 말아야할 분이 학교다닌경우이거나 정말운이 안좋은경우일껍니다... 100프로 무료에다가 월급까지 줍니다... 물론 유학생도요...
글로쓰자니 너무 길기만하네요...
다만 주립대학교 이지만 인터내셔녈 학생이므로 일반적인 사립대 수준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년간 1억 정도 비용 예상 됩니다. 미국도 대학만 나와서는 취업이 쉽지 않으니 대학원에 진학해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좀 나은 직장을 얻을수 있습니다.
대학원은 대략 3 ~ 5년 소요됩니다.
그래서 최대 9년 학교를 다녀야 하니까 9억정도 들지만 재학중 대학원에서는 RA 나 TA등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니 최소 5억은 들겁니다.
대학교 학부 다니면서 장학금 받기는 지난 10년전부터는 매우 어렵게 되었고 한국처럼 알바 하면서 학교를 다닐 수는 없습니다. 학업강도가 한국 고3 두배 수준을 요구 하고 그래서 졸업 못하고 중도 포기자도 많습니다. 그러니 알바 해서 학비 낸다는 생각은 절대 불가 입니다.
졸업후 영주권자 시민권자가 아니여서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한국업체들 이 하는 리쿠루팅에 응하게 됩니다. 쉬운 방법이죠. 학부 졸업생을 리쿠르트 하지는 않습니다. 박사학위자를 주로 뽑더군요. 한국의 대학 등록금이 천만원 정도 이니 생활비 포함해서는 이천만원정도로 고려한다면 미국 대학이약 5배 더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엔지니어로 한국에 살건지 미국에 살건지 먼저 선택 하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삼성 같은 회사에 취업했다고 가정하면 50세 이전에 퇴직을 강요 당하게 될겁니다. 미국회사도 레이오프가 있으니 좋은 회사에 취업해야 하겠죠. 돈 벌이 시원찮은 회사에 다니면 회사 사정에 따라서 쉅게 레이오프 될테니까요. 능력이 부족하여 회사에서 능력 인정받지 못해서 퇴출 되는 경우는 둘다에서 똑같거나 미국이 훨씬 심할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이런상황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겠죠.
그렁 50세 이후 는 어떨까를 보면 미국 사회도 고령 ? 50세 이상의 엔지니어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한국에서처럼 당연히 퇴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거구요 일하고 싶을때가지 계속 다닐 수 있습니다.
리타이어 이후에는 미국에서 받는 연금과 한국의 연금을 비교 하면 당연히 미국이 유리 합니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까지 한다음에 한국에 취업하였다하여도 미국에 취업이 보다 쉽습니다 . 미국에서 학위늘 받은 사람은 우대하기 때문 입니다.
또한가지 고려 사항이 군대 문제 입니다.
대학을 마치고 군복무를 하면 대학원 진학에 문져가 생깁니다. 학부도중 군복무를 하고 다시 복학하면 학업에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박사 학워 받을때까지 군대를 연기해야 병역특례 업체에 접근 가능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를 마칠 무렵에 시민권자 여자와 결혼 하는 겁니다. 군복무해결과 취업 선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어쨌던 미국에 대학 선택이 비용과 이후 진로 선택에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됩니다. 한국 대학 졸업후 진로나 취업이후의 미래는 알다시피 뻔합니다.
극소수는 임원 이나 경영진 으로 들어갈 수는 있지만 너무 낮은 가능성 이죠. 임원이 되어도 3년만에 해촉되면 아무데도 갈데가 없게 됩니다. 차라리 부장 수석으로 퇴직 한것 보다 어렵죠.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 하보시죠 .
당연히 헌재의 선택은 미국대학행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학졸업 군복무 이후 사회생활 시작이 30세로 가정하면 딱 20년 이후에는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