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라이선스 관련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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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을 몇년째 구매해서 납품을 하고 있는데 몇가지 의문 사항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작년 말부터 정책이 바뀌어서 (SE1 : SE : EE)  3단계에서  (SE2 : EE) 2단계로 바뀌었습니다.

프로세서,유저 라이선스 중  SE2, 유저 라이선스를 주로 사용합니다.(가장 기본 라이센스 ^^)

의문점은

1. 국내에서 구매를 하면 해외에서 사용을 할수 없다고 합니다.( 총판입장,해당국가에서 구매를 해야된다 )

   다른건으로 한국 오라클에 전화를 해서 통화중에 물어봤더니 국내에서 구매를 해도 해외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ㅡ,.ㅡ

   (단 그 나라에서 기술 지원이 안된다인데 기술 지원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2.  자료를 찾아보니 "최초 라이선스 구매시 오라클 사용권한 + 1년간 제품업데이트및 패치 업데이트권한 포함되어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1년 이후부터는 갱신을 해야 업데이트 및 패치,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 입니다.

    근데 라이선스를 받아보면 그런 내용은 전혀 안들어 있는데  말입니다.

    총판에서  주는대로 다시 고객에게 팔면 그만이지만 한번씩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 난감하네요 

    오라클은 슈퍼 을이다 보니 뭘 물어봐도 답답한 갑입니다. ㅎㅎㅎ

    나름 정보를 수집해서 다시 접근 해보려고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궁금한것은 

질문1 :  오라클 라이센스는 Global 적용이 되느냐?

질문2 : 왜 갱신할때 최조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할까? (사용권한은 이미 샀는데 또 사는 느낌?)


이상 관련 내용 아시분 있으시면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김상진 2016-03
1.글로벌 사용 가능하지만
기술지원관련 라이센스 이관은 되긴하지만
좀 복잡한듯합니다

2. 1년이후 2년차부터 구입구액의 22%를 라이센스 유지비로 달라고합니다
다만 안줘도 라이센스는 그대로 유지지만,  패치는 못받죠
뭐 11g r2라면 이미 안정화되서 굳이 안해도 되긴합니다
시도니 2016-03
설명드리겠습니다.

1.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end-user 가 라이선스 증설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때 그 지역을 넘어서 타 지역의 채널이나 지사에 가격요청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같이 시스템 전체를 도입할때 수출 형태도 구매하는 경우 해당 enduser 는 사용할 있습니다. 이를 벤더에서 제재하는 이유는 각 지사나 지역 파트너간 가격체계가 다르고 (사실 가격표도 완전 틀립니다.구매 조건 역시 다르구요.) 그 국가의 지사나 지사가 없는 경우 그 지역을 담당하는 상위 지사의 가격표를 따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명한 유통체계 확립때문이라고 말은 합니다. 하지만 오라클을 재 판매를 해보셔서 알겠지만 소프트웨어 가격이라는 게 엿가락입니다. 늘리면 늘어나고 디스카운트율도 영업맘이죠. 같은 회사안에 영업마다도 견적금액이 다른 형편이니까요. 논리는 그렇습니다. 대체적으로 한국이 비즈니스소프트웨어가 취약하기 때문에 글로벌 호구는 맞습니다. 슈퍼을을 만들어 준건 대한민국 정부라는 말이 있죠.

2.글로벌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는 일반 OS나 오피스처럼 커머셜이 아닌 특정 비즈니스 환경에만 사용하는 b2b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머셜 사용권과는 약간 다릅니다. 통상적으로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사용권과 support 계약이 있습니다. 물론 최초도입시에는 워런티라는 이름으로 1년간 support 가 묻혀 있습니다. 그런데 그 후 계속 지원을 받기 위해서 (제품결함에 의한 패치나 메이저 버젼 업그레이드) 등등을 하기 위해서는 제조사와 Back-end support 계약을 맺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support 계약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2번 3번 사야 하는 것 처럼 느끼실수도 있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과연 support 가 만료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위법에 해당하는 가 라고 하는 중요한 문제가 남습니다. 이것은 제품마다 제조사 마다 계약이 다를수 있으니 제조사와 계약서를 확인해봐야 하는 데, 일반적으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안된다라고 알고계신 일부 고객들은 중간 유지보수 수행업체(통상 유통채널과 기술지원 채널) 측에서는 안된다라고 하는 데 이건 원 계약서를 고객이 볼일이 없으니 잘 모르는 것입니다. 발주를 할때 유통채널이나 기술지원채널을 통해서 구입하기 때문에 리갈을 기술지원 채널이 가지고 있거든요. 이를 상세하게 고지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마진 해봐야 얼마 안되고 주로 정기/비정기 유지보수로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굳이 고객한테 이를 설명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대신 이런 것은 있습니다. 유지보수를 중단하고 사용하다가 다시 유지보수를 계약을 해야 한다고 할때는 통상적으로 계약이 중단된 시점부터 계약 시작일 까지 못받았던 support 계약 금액에 대해서 일할 모두 청구하는 패널티가 있습니다. 이를 HP는 RTS(Return to Support) 라고 하며 여기에 RTS admin fee 라고 하여 추가적인 패널티가 더 부여 됩니다. 그런데 유지보수 중단 시점이 오래되어 새로 도입하는 가격보다 유지보수 패널티 피가 더 높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새로 도입을 하는 게 더 싼데, 글로벌 벤더마다 약간 다르긴 하나 자주 그런 행동을 하는 end user 에게는 판매를 제한 한다던가 discount 율을 좋지 않게 하여 도입시 불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물론 그런 사례는 저는 실제 본적은 없습니다만.. )

물론 이를 악용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유지보수 업체의 영업과 짜고 실제로는 10개의 라이선스가 필요한데 이보다 적은 라이선스만을 support 계약하고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채널사가 기술지원 하는 사례입니다. 적지 않게 많은 걸로 압니다만, 암묵적으로 벤더에서도 묵인하고 있습니다. 들쳐내봐야 서로 좋을일이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대체로 묵인합니다만, 간혹 유지보수 채널쪽으로 내용증빙이 날아올 수도 있습니다. 최악에 경우엔 소송 당하고 벌금 좀 물고 파트너 업체 리스트에서 짤리겠죠.(물론 아직 그런 사례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아직까지요.. ㅎㅎ)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바일로 적어서 글이 어떻게 찍힐 지 모르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소프트웨어마다 혹은 벤더사마다 계약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계약 조건을 참고 해야 합니다.
다파라치아 2016-04
장문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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