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지인이 생산공장을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생산품목은 휴대폰에 들어가는 수 cm 크기의 작은 철 제품입니다.
프레스 기기로 찍어서 생산하는 곳이지요.
프레스 기기 때문에, 진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요..
공기중에 떠다니는 유분 혹은 철가루 등이 문제가 되고 있지요.
철 생산품이라, 생산 현장이 다소 위험합니다.
지금은 생산현장에 PC를 4대 정도 가져다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PC들이 진동 및 유분 때문인지..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ERP를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프레스기기 앞에서 각종 측정값을 입력해야 하는데..
(지금은 종이 에다가 기록하기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터치가 되는 스마트패드를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러기드 제품의 경우 200만원 정도 하더군요.
안드로이드 기반 러기드 제품은 50만원짜리도 있던데.. 윈도우 기반 PC로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그림과 같은, 산업용 PC를 고려중입니다. 밑에 바퀴를 달아서, 2~3m 정도는 이동할 수 있었으면 하고요. (전원 문제 때문에, 그리고 무선 네트워크의 품질 때문에, 가능하면 유선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나름 조사를 해 보기는 했는데, 모두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질 않아서..
질문 올려봅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괜찮은 업체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쿨링팬이 없는 산업용 메인보드 제품을 찾아보세요.
공장 내부 온도가 너무 높지 않는이상 잘 작동할겁니다. 실제 ITX PC 중에는 fanless로 케이스를 통한 쿨링 솔루션을 구현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스토리지는 SSD나 NAND USB Storage 등의 플래시 스토리지가 좋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진동에 매우 취약합니다.
정전압 방식의 터치패널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튼튼하고 방수도 되는 편인데(방수만 되고 물 뭍으면 동작은 잘 안됩니다), 이게 철가루 분진이 날리는 환경에서도 잘 동작하련지는 모르겠습니다.
감압식은 기본적인 수명은 낮지만 가혹한 환경에는 꽤 튼튼하게 잘 작동합니다.
방수에 걱정이 없다면 IR방식도 좋습니다.
키보드만으로도 동작할수 있는 UI라면 키보드에 실리콘 실드가 싀어진 타입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마우스 등이 필요한 작업은 내부에 수납 가능한 USB 포트 등으로 해결하는거죠. 평소에는 닫아서 분진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그런 것도 있군요.
하드디스크는 그래서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감압식이 가혹한 환경에서 더 튼튼하다니 좋네요.
방수 걱정이 없으니 IR 방식도 좋아 보입니다.
여러 고견.. 고맙습니다~
여기서 생산(?)하는 터치스크린형 PC등을 알아보시는것도,,,방수 ,방진을 지원하는 IP65~68 등의 제품들을 판매 합니다.
전에 회사에서는 저렇게 생긴 구조에 상부에 에어커튼형 블로우팬과 필터(교체형)를 설치해서 사용했습니다.
요런 러기드 제품을 활용 하면 어떨까 싶네요...
위의 그림의 프레임안에 내장 시켜 버리면 될 듯 싶기도....
http://www.ebay.com/itm/RUGGED-Panasonic-Toughbook-CF-18-Laptop-Tablet-120GB-SSD-Win-7-TOUCHSCREEN-/171411019424?hash=item27e8e496a0:g:tQoAAOSwwbdWKlS4
요런 랩탑이나.....
분실의 우려는 테이블을 경사지게 만들어서 고정시켜 버리면 되겠죠...
그러나.. 비용문제로.. 200불 정도 하는 것은 일단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헉. 2000불이 아니고 200불이군요!
중고 혹은 리퍼라.. 이쪽도 좀 알아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가급적 팬리스 시스템으로 가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예전에 저런식으로 납품해본적이 있긴 한데..
유선으로 2~3미터씩 이동해야 하면.. 전원선도 그렇고.. 딱히 좋진 않습니다.. 최대한 고정 시키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먼지가 철가루라면 답이 없네요... 필터 매번 가는것도 일이고..
또 터치도 정전식으로 쓰시면... 오작 많이 날듯 합니다.. 차라리 구형 감압식을 구해서 설치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예전에 납품 한곳은 차량에 들어가는 고무호스 . 하네스 덮개 뭐 이런거였는데도.. 1년 뒤에 열어보니.. 시커멓게...
뭐 쇳가루분진... 흙분진 칠갑 된것도 본지라.. 고무분진은 애교지요...
감압식이 더 내구성이 좋을 거라는 권고.. 새겨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데스크탑 보다는 노트북이 훨씬 내구성이 좋았던 경험입니다.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두세대 구입해 놓고, 고장 날 경우 SSD만 빼고, 기기 교체 하시면 20분이면 복구되지 않을까요?
200만원이라는 비용은 어쩔 수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제가 근무하는 곳이 제법 진동이 있고 먼지도 상당합니다.
제지 공장이에요.
그냥 삼성 컴퓨터 씁니다.
본문 사진이랑 비슷한 거에다 모니터랑 데탑 집어 넣었습니다.
프린터는 고장이 나도 삼성컴퓨터는 고장이 거의 안나네요.
고정입니다.
24/365 입니다.
당연히 컴퓨터 내에 먼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도 안 죽습니다.
대기업 컴퓨터를 고려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라면 저런 키오스크 케이스 만든 다음에 쿨링팬 달고.. 거기에 먼지 필터 달겠습니다.
모니터는 적외선 터치패널 달면 별 문제 되지 않을꺼 같습니다.
여러 아이디어와 답변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디어가 막 샘솟네요.
제 지인에게도 문의를 했었는데.. 아크릴로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떠냐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