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PM이라는 자리가 영업과 일맥상통해야하는거고
또한 성격도 융통성있고, 술도 강하고 기분도 잘맞춰주고 눈치100단은 기본이라야 되는 자리이면서도
욕도 많이 먹고, 휴가도 거의 못내고 늘 야근에...힘든자리라
제가 차라리 직장생활이 일찍 접히더라도 (영업이나 PM 을 비하하는건 아니자만) 제 마지막 모습이 취업때문에
영업이나 성격이나 능력에도 안맞는 PM은 안하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나이가 들었다고 엔지니어투입시켜놓고 PM/PL 일까지 겸하게 시키니 힘들어서 차라리 한쪽만을 선택하고 싶지만
엔지니어로 단일선택은 잘못하게 하고, 또한 잘안되어
PM이라는것도 (울며겨자먹기로) 한번 생각은 해보고는 있던중에 원서도 안냈는데 웅* 이라는 회사에서
공공SI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서에서 ITO 사업 및 SI 구축사업의 제안/수행 PM을 채용하고자 한다면서 연락이 와서
생각은 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만...
고민은 되는군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면접본다고 해도 고용된다는 보장도 없고, 고용 된다고해도 잘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네요.
다만 지푸라기같은 희망?이라면 제 직장생활이 조금은 연장?될수도 있겠다는 생각 또는 급여가 조금은 더 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정도입니다...
하지만 어제 본사에서 제가 투입되고 잇는 사이트에 SLA체크 하러왔을때 32살먹은 녀석이 고객이랍시고 눈흘기며 소리지르는꼴보니
내가 저렇게 당해도 예예..하면서 웃으면서 최대한 내게 유리하게 그런 방향으로 만들어 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때
첨부터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
조언좀 해주세요.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는 하기에,
그냥 눈 딱감고 가십시요...ㅎ
길어야 반년~1년만 버티면....그때가서 생각이 달라 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라면....갑니다...ㅎㅎ
만일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할수만 있으면 힘은 들겠지만 많은 공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덕트 메니져 인가요?
프로잭트 매니져 인가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팀원과 함께 하는것이고 일정, 비용(+인력), 품질 관리가 핵심이고 관련 관리 역량이 있어야 겠지요.
나머지는 부수적인거죠. 프로젝트 망가지는데 PM이아무리 노력해도 영업이 될리는 없겠죠.
잡일은 PM이 하는게 아니라 QA나 PMO나 보조에게 시켜야겠죠.
PM은 고객과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과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공공프로젝트가 다 그러합니다.
고객이 갑질하는 것도 사람 봐가며 합니다. 고객도 프로젝트 성공이 당면과제이기 때문에 무조건 갑질만 할 수는 없습니다.
PM이 잘하면 오히려 그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죠.
처음하는거라서 안하는게 낫다면 평생 못하겠죠.
40대라면 개발역량 -> 요구분석/설계 역량 -> 관리 역량 -> 컨설팅 역량으로 진화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급여도 올라가고 할 수 있느 분야도 넓어집니다.
좋은 기회이니 한번 각오하고 도전해 보시기 추천합니다.
짧게 결론내리면 언젠가 할 거 빨리해서 부딪히고 Skill set을 올리는게 본인 커리어에 좋습니다.
어느회사건 차근차근 준비된 인력없고 과정을 통해 단련되는만큼 박상일님 말씀처럼 좋은기회이니 무조건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