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오른쪽 엄지발가락이 약간 곪은 듯 합니다.
엄지발톱 기준으로 3시방향 쪽 살들이 빨갛게 부풀어 있는데
걷는데 약간 불편하고 상처는 없습니다.
발톱이 파고들거나 한 건 아닌데 마치 발톱이 파고들었을 때 곪는 것 처럼 살살 부어오르네요.
옛날 같으면 그냥 마이신 하나 먹고 버팅기기 했을 법 한데
연휴동안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내과에 가면 되나요? 정형외과는 좀 아닌듯 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휴일 후 영업일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환자들로 줄을 서기 때문에 오전에 진료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그냥 약국에서 처방 받을 수 있는 정도인가요?
...
일요일은 응급실 있는 종합병원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돈만 들어가고 전문의 아닐 경우도 있고)
우선 소독약으로 소독이라도 해두시고 잘 말리세요..
전 그럴때 아픈부위발톱을 살짝들어보면 날카로운부분이있으면 약간 잘랐습니다.
고름터트려서 최대한 제거하시고나서 포비돈 배포해두면 다음날 가라앉긴하더라고요.
이건 원천적인 해결방법은 아니구요 ^^
근데 저 어렷을때부터 이렇게 해오다보니 내성발톱되엇다는 ㅡㅡ;;
내성발톱은 도로 피는거 외에는 완치법이 없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고통스럽습니다.
(발톱을 들어내서 자를건 자르고 평평하게 핀 다음, 마치 치아교정하듯 한동안 교정기 붙이고 생활하게 됩니다)
그나마 상태가 좋은 편이면 소독하고 발톱과 살같 사이에 탈지면 삽입하는 정도로 끝나더군요. 이것도 한동안 하루 한번 갈아가면서 버텨야 한다고 합니다.
봉침이 항생제의 천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입니다
제 환자들 중에도 손가락에 봉침 맞고 고생하는 분 좀 있습니다
충분히 소독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다음 연고 발라주시고 붕대나 반창고로
잘 고정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평석님 말씀대로 당뇨나 버거씨병등 다른 병에 의한
증상이라면 괜히 건드리면 않될 것입니다. 환처가 심하지 않으면 소독/연고면
일단은 괜찮을 것입니다.
주말이라 병원 가기 힘드시면 보통은 안에 고름이 생기면서 압력이 올라가서 아픈 거라
잘 소독하고 고름만 빼줘도 통증은 상당부분 좋아집니다
먹는 항생제보다 바르는 걸로도 효과가 괜찮습니다
그리고 내재발톱으로 가거나 할 것 같진 않네요
저 부분에 염증이 잘 발생합니다
엄지발톱의 양 사이드 부분은 안깎고 길게 유지되게 깎고
가운데 부분만 바짝 깎으면서
양사이드 부분을 거의 15년이상 길른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는데도 둘째발가락과 맞닿는 부분이
가끔 빨갛게 부풀어 오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하루이틀은 아픈데
가만 두면 거기가 점점 썩어서 꺼멓게 되거나
그전에 발톱과 살 사이 움푹한 부분이 터져서
그리로 고름이 나오거나 둘중 하나더라구요.
터지든 썩든 꺼멓게 딱지처럼 변하면,
손톱깎기로 새살 돋은 곳까지 뜯어냅니다.....
다행히 발톱은 이쁘게 났기 때문에 발톱이 파고 든 것은 아니고
아마도 발을 깨끗이 씻지 않아서 생긴 듯 합니다. 샤워할때 대충 비누칠 행굼으로 끝.
돋보기 안경 끼고 깨끗이 틈새를 씻고 소독하고 일어나니 상당히 호전되었습니다. 아픈 것은 사라졌고 붓기는 약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새로산 신발이 너무 꽉낄때...가끔 생기는지라..
(제가 여러번 겪어봐서...)
극소수만 아니라면 내성발톱일 경우면... 그냥 내둬도 뭐 큰일은 안나지만...
통증은 꽤 심하긴 합니다.(어디 부닥치거나 누가 건드리면...그통증 예술이죠...ㅋ)
병원 가셔서 발톱째고..하시면 금방 낫긴하는데...문제는 이게 만병 통치는 아닌지라...
신발 안맞으면 또 재발할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몇달고생하다가(군대 말년때여서 참다가) 제대한후에 병원에 가서 치료한뒤..
몇년뒤에 또 생기더군요.그냥 귀찮아서 좀 내두니까..자연치료 되기도하고...다시 엉뚱한 쪽에서 생기기도 하고..뭐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