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주인이 전세놓았던 집을 매입하면서

전 세입자가 벽에다가 벽걸이 TV를 박아놓은 흔적과

바닥과 인접한 벽에 타일 하나를 과감하게 깨버린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채 매매를 마쳤습니다...

벌써 사년전 이야기인데

지금까지 아이들 사진을 액자에 담아 벽에 걸거나 

피아노를 배치해서 그 흔적들을 감추었지만

슬슬 집안 구조를 바꾸려고 하다보니

이녀석들이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퍼티로 못자국을 메우고

(베사홀 네개면 충분한 것을 몇개나 뚫어놓은겐지 참...)

적당한 색으로 도색하면 될 문제라 판단이 들면서도 어찌해야할지를 몰라서요...

게다가 타일 깨져버린 것은 어찌 보수할지도 참...

조각들을 제거하고 퍼티로 어느정도 메운다음에

타일 조각들을 부착하는 방법이 좋을지

아니면 퍼티를 약간 말리고 여기다가 접착성분이 들어간 무언가를 바르면서

타일 깨진것을 복원할지

참 이래저래 복잡하네요... 

혹여 이런 보수 공사에 좋은 팁 있으신 분

조그만 조언 부탁드립니다...^^